[원제] 북한이 미사일을 마구 발사하는 이유북한은 2월 21일 이후 3월 16일까지 이날까지 5차례 걸쳐 미사일을 발사했다. 2월 21일과 27일에는 2차례에 걸쳐 각각 ‘KN-09’로 불리는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탄도미사일 4발씩을 발사했다. 3월 3일에는 사거리 500㎞ 이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고, 4일 오후에는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300㎜ 신형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4발을 동해로 발사했다. 같은 날 오전 6시께엔 240㎜ 방사포로 추정되는 발사체 3발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북한은 3월 16일에는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18발을 발사한 후 7발을 추가 발사했다. 하루에 무려 25발을 발사한 것이다. 로켓의 사거리는 70㎞ 내외로 추정된다. 즉 한 달도 안 되는 기간 동안 거의 50발에 가까운 각종 미사일을 미친 듯이 발사해 댄 것이다.북한의 행동에 대해 한국의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제시하는 설명은 대체로 북한이 한국과 미국의 군사훈련 등등 에 분노해서 벌이는 '반발성' 또는 '분풀이성' 도발이라는 것이다.그렇지 않다. 북한이 분노해서 벌이는 도발이 아니라 북한이 핵무기 체계를 완성해 나가는 과
으뜸저축은행 파산 장본인… 예금자 3000명 488억 피해預保가 현지에 변호사 고용… 주범 움직일 때까지 기다려땅 매매 의뢰 직후 가압류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3월 초 캄보디아 프놈펜의 한 변호사 사무실에 50대 한국인 남성이 들어섰다. 그는 변호사에게 "프놈펜 인근에 대규모 신도시 개발 부지를 갖고 있는데 이 땅을 살 투자자를 찾고 싶다"고 의뢰했다. 이 사내가 돌아가자 변호사는 곧장 한국의 예금보험공사(예보)에 전화를 걸었다. "문제의 땅을 찾았습니다."이 한국인 남성은 지난 2009년 11월 제주에 있는 으뜸저축은행(현 예쓰저축은행)을 파산으로 몰고 간 장본인 중 한 명인 부동산업자 장모(57)씨였다. 장씨는 2004년부터 이 저축은행 경영진과 짜고 총 981억원을 불법 대출받았다. 이 저축은행은 부실 대출이 적발돼 2009년 금융위원회로부터 영업정지됐고, 결국 그해 11월 파산 선고를 받았다. 으뜸저축은행의 파산으로 예금자 3000여명이 488억원의 피해를 당했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제26차 아태공포럼 안내 주제 : 무궁화 꽃을 피웁시다강사 : 김명수 (정치학 박사, 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일시 : 2014. 4. 9. (수) 오후5시장소 : 삼우빌딩 602호 (주소/강남구 개포동 186-3) ※분당선 개포동역 6번출구→국민은행뒤→ 삼우빌딩 6층 (1층 삼우약국)주최 : 한국문화안보연구원・아시아태평양공동체주관 : 아시아태평양공동체 출처: 아시아태평양공동체 www.aprc.or.kr
▲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 연합뉴스 [시대착오적인 묻지마 개발공약]으로 시민의 환심을 사보겠다는 식의 시대는 이제 끝났다.정말 묻고 싶다.과연 용산 주민의 의사를 제대로 들어보신 적이 있는지, 현 상황에서 그렇게 개발이 가능한지, 주민이나 전문가들과 제대로 한 번 토론해본 적이 있는지, 그게 저는 의문.********************************************************************************김 전 총리께서도 뭐 대법관 하시고 감사원장 하시고 국무총리하시고 늘 높은 자리에 계셨지 않나.저는 정말 바닥에서 정말 시민들의 그런 삶을 챙기고 새로운 미래를 건설해왔다. - 박원순 서울시장, 4월2일, MBC라디오 신동호의 시선집중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주민들의 56%가 찬성했던 사업이다.국가적인 사업이고 서울시가 주관했기에 우리는 철석같이 믿었다.박원순 시장은 이 사업 정상화를 위해그간 무슨 노력을 했나?드림허브와 코레일과 이야기나 해 본 적 있던가?서울시는 상황이 이렇게 되기까지 뭐 하고 있었는가? - 지난해 10월1일, 서부이촌동 11개구역 대책협의회 이상규 위원장. 용산국제업무지구 주민간담회에서 박원순
지난 24일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기와 31일 백령도에 떨어진 무인기가 북한이 보낸 무인정찰기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두 대의 무인기가 크기와 모양은 조금씩 다르지만 2012년 4월 북한의 무기 열병식 때 등장한 무인기와 똑같은 하늘색 바탕에 흰색 구름무늬 문양을 썼고, 내장 카메라에 촬영된 사진과 내부 부품의 특성, 일부 제품에서 발견된 북한식 표기법으로 판단할 때 북의 무인정찰기로 볼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파주에 추락한 무인기는 300m 정도의 높이에서 통일로를 따라 청와대에까지 접근해 모두 190여장의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청와대 촬영 후 북으로 귀환하던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무인기는 북한이 서해 NLL(북방한계선)에 500여발의 포탄을 쏘던 시점에 백령도 일대를 정찰했던 것으로 보인다.우리 군과 정보 당국은 무인기가 다른 곳도 아닌 청와대 인근 상공에서 사진 촬영을 해도 그 사실을 까맣게 몰랐다. 이 무인기들이 추락하지 않았다면 북한 정탐 무인기가 대한민국 하늘을 휘젓고 다닌다는 생각은 아예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이 무인기는 20~30㎏ 폭약을 장착할 수 있다. 언제든 자폭(自爆) 공격용으로 쓸 수 있다는 뜻이다.이번에 추락
의견서 제출 후 검사 면담 검찰, 강제구인은 안할 듯'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당사자인 유우성(34)씨가 증거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에 두 번째 출두했지만 이번에도 조사에는 응하지 않았다.국정원 증거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팀장 윤갑근 검사장)은 2일 유씨로부터 출석불응 의견서를 제출받고 향후 출석 요청에도 일절 불응 방침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검찰과 민변 변호인단에 따르면 유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변호사 2명과 함께 검찰청사에 출두했지만 의견서 제출과 짧은 면담을 가진 뒤 20여분만에 귀가했다. 검찰은 이날 유씨에게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에 응할 것을 요구했으나 지난 번에 이어 무산됐다.검찰은 유씨가 출석하게 되면 중국 싼허(三合)변방검사참 명의의 정황설명서 등 문서의 진위와 입수 경위, 발급 절차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이었다. 군부가 관리하는 싼허검사참은 외부에 확인서를 발급하지 않고 있고 유씨 측이 관련자료를 발급받기 위해 작성한 위임장과 법원에 제출한 실제 문서의 내용이 다른 점 등 미심쩍은 부분이 없지 않아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찰 내부의 기류였다.그럼에도 유씨는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조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북방한계선 이북 지역에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하고, 7개 지역에서 사격훈련을 하겠다고 통보한 후 실제로 500발 이상을 사격하였다. 그 중에서 100여발 정도는 북방한계선 이남으로 떨어졌고, 이에 대응하여 한국군은 그의 3배에 해당하는 300발을 북방한계선 이북으로 사격함으로써 단호한 응징의 의지를 과시하였다.북한의 집중적 해상 포사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9년 12월과 2010년 1월에도 항행금지구역을 선포한 다음 다수의 해안포를 사격하였고, 특히 2010년 8월에는 항행금지구역 등을 선포하지도 않은 상태에서 117발을 사격한 바 있다. 이 중에서 일부가 북방한계선 이남지역으로 낙하하였으나 한국은 특별하게 대응하지 않았고, 그 이후 11월 23일 북한은 한국의 영토인 연평도를 대낮에 포격하는 도발을 감행하였다.중요한 것은 이와 같은 북한의 집중적 해상 포사격에 대하여 얼마나 잘 대응했느냐가 아니다. 앞으로 북한이 연평도 포격 등과 같이 도발을 감행하였을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를 갖추는 계기로 삼는 것이다.도발과 훈련을 명확하게 구분할 필요무엇보다 먼저 이번 포사격을 계기로 훈련과 도발을 구분함으로써 불필요한 긴장이
3월 31일 북한군은 NLL(북방한계선)을 향해 500여발의 야포 사격을 실시했고, 적어도 100발 이상이 NLL 이남 한국 해역에 떨어졌다. 이에 우리 해병이 NLL 북방을 향해 300발의 K-9 자주포로 대응 사격하였다. 우리 軍은 F-15K와 KF-16 전투기를 각각 2대씩 출격시키고, 동굴 속 북한군 해안포 기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합동정밀직격탄(JDAM)을 장착하였다. 북한도 MIG 29기 2대 등 4대의 전투기를 발진시켜 남북 간 일촉즉발(一觸卽發)의 공중전(戰) 위기가 발생하기도 했다.우리 정부는 軍의 先대응조치 후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해 만반의 대응태세를 갖추면서 북한군의 NLL 全구역에 걸친 이번 해상 포격도발을 “적대적이고 의도적인 도발”로 규정하였다. 한편 북한은 사정거리 20km의 122mm 방사포를 설치한 화력지원정(艇)을 출동시켜 공격 기동성을 강화했는데, 이는 전례없던 일로 북한의 무모한 확대도발 의지를 가늠하게 한다.북한이 이번 포격도발의 구실로 삼은 3월 27일 어선 나포사건은 도발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으로 치밀하게 계산된 ‘꼼수’로 드러나, 향후 추가도발이 예상된다.북한은 지난 2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 중간부터
軍과 정보당국은 최근 백령도와 경기도 파주에서 추락한 무인항공기(UAV)를 북한에서 제작한 것으로 결론 내렸다. UAV의 용도는 대체적으로 정찰-감시-공격인데, 유사시 소형 폭탄이나 생화학 무기를 장착해 요인 암살에 사용된다. 공개된 국내외 안보자료에 따르면 현재 북한이 운용하고 있는 무인항공기의 종류는 ‘VR-3레이’, ‘프첼라-1T’, ‘D-4RD’, ‘MQM-107D’ 등 4가지가 있다.■ VR-3레이(Reis, 소형폭탄 장착)는 1982년 이스라엘 레바논 전쟁당시 시리아가 사용했던 UAV이다. 북한은 이 기체를 1990년대 말 시리아로부터 수입해 역공학(reverse engineering)을 통해 자체 제작해왔다. VR-3의 길이는 8.06m, 폭 2.24m, 체공시간 15분, 최대 5천 미터까지 상승가능하며 작전반경은 90km이다. ■ 프첼라-1T(소형폭탄 장착)는 舊소련 붕괴이후 러시아로부터 양도해 운용 중이다. 길이는 2.78미터, 폭 3.25m, 폭 3.25m, 체공시간 2시간, 최대 3천5백 미터까지 상승가능하며, 작전반경은 180km이다. TV카메라를 기본적으로 장착하며 낙하산을 이용해 회수한다. ■ D-4RD(소형폭탄 장착)는 북한이 중국
김정은이 술 취한 무법자처럼 한미합동 키 리졸브와 독수리훈련에 대응해서 대구경 방사포에서 단거리 로켓, 중거리미사일까지 동해바다에 난사하더니 급기야는 30일 외무성 성명을 통해서 “새로운 형태의 핵실험”을 하겠다고 얼러 댄 연장선상에서 서해 NLL에 포격도발까지 자행했다. 이와 같은 노골적 도발위협은 UN을 비롯한 미국 등 국제사회의 핵 포기 압력에 대한 반발인 동시에 믿었던 혈맹 중국에 대한 불만, 경제와 핵 병진노선을 포기하라는 한국정부의 압박에 대한 거부반응일지 모르지만, 김정은 체제불안과 정서불안이라는 복합적 원인으로 인해 폭력적 공격성이 표출 됐다고 본다. 김정은 3대 세습체제는 지난해 연말 전격적인 장성택 도륙사건이 말 해 주듯, 김정은에 의한 김정은을 위한 김정은의 체제가 아니다. 장성택 사건을 김정은 절대권력 구축에 장애가 되는 세도가를 제거한 친위쿠데타로 보는 게 일반적인 견해지만, 12.12 거사직전 난을 피해 몽진(蒙塵)하 듯 삼지연으로 피신(?)을 했다가 엄숙 경건해야 할 김정일 12월 17일 추도식장에서 숙취로 몸을 못 가눌 정도로 5일간 통음통곡(痛飮痛哭) 했다는 후문은 김정은도 어쩌지 못하는 양 단면을 드러낸 것이다. 이를 두고 김
국가추념일로 지정돼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66주기 4.3위령제를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현대사의 아픔을 덮고 치유하기 위한 4·3 추념식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하면서 “그러나 화해와 상생이라는 것도 시(是)와 비(非)를 가린 다음에 진행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3 희생자로 선정된 사람들 중에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경력의 소유자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4·3 희생자로 선정된 분들 중에는 북한 인민군 사단장을 지낸 이원옥 씨가 포함되어 있다고 예를 들었다. ‘제주 4?3 정립연구유족회’가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이원옥 씨는 1947년 가을 입산해 연락임무를 띄고 활동하다 1948년 북한으로 건너가 6.26때 인민군 사단장으로 내려왔고 7천 명을 거느리고 낙동강 전투에서 사망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북한 인민군으로 활동했던 김기추, 북으로 간 후 해주 경찰서장이 됐다는 현만호, 남로당 인민해방군사령관 김의봉, 남로당 인민해방군 참모장 김완식 씨 등 누가 봐도 제주 4·3 희생
[동아단독]황교안 법무 본보 인터뷰서 밝혀… “발의된 해산법안 지원방안 마련”황교안 법무부 장관(사진)이 “반국가사범 관련 단체들을 (해산시키지 않고) 그냥 방치하는 것은 비정상적인 관행 또는 부조리”라며 현존하는 반국가단체 및 이적단체 해산에 적극 나설 뜻을 밝혔다. 황 장관은 14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법원에서 반국가단체, 이적단체로 판결이 났는데 아직도 상존하는 게 12개나 있고 그중 북한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총련)를 빼도 10개다”라며 “이 문제를 포함한 ‘법치에 의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올해 해결해야 할 첫 번째 과제이자 큰 전략 목표로 정했다”고 말했다. 황 장관은 “가령 (이적단체인)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람들이 법을 위반한다면 반복해서 처벌할 뿐 그 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것이 법의 취약점”이라며 “이것이 이적단체와 반국가단체가 많이 남아 있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적단체 해산 법안이 의원 입법으로 발의돼 있기 때문에 법무부는 관련 입법 지원과 위헌적 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이 지난해 5월 발의한 ‘범죄단체의 해산 등에 관한 법률안’은 법원에서
-야권 - 북한까지 반대, 국민의 힘으로 통과시켜야 … 현재 대한민국은 북한을 찬양하고 적화통일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이적단체를 방치하고 있다. 이적단체란 국가의 존립, 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 선전,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 선동한 단체를 말한다. 현재 국가보안법에 따라 반국가단체 또는 이적단체로 판결을 받은 단체는 6.15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범민련), 민족자주통일중앙회의(민자통) 등 10여 개 단체가 활동중에 있다. 황교안 법무부장관은 지난달 14일 언론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범죄단체 해산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법치에 의한 비정상의 정상화’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황 법무부장관은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람들이 법을 위반한다면 반복해서 처벌할 뿐 그 단체를 해산할 수 있는 규정이 없는 것이 법의 취약점”이라고 지적했다. 심재철 의원은 이적단체를 해산할 수 있도록 범죄단체 해산법을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했다. 이 법은 범죄단체로 판명된 경우 안전행정부장관은 그 사실을 관보에 게재하고 해산을 통보해야 하고 ▲안전행정부장관은 해당
대니얼 러셀 미국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미국 국무부의 대니얼 러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는 중국의 적극적인 대북 비핵화 압박을 거듭 촉구하면서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추구가 불안정의 근원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성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러셀 차관보는 1일 워싱턴 DC ‘아시아소사이어티’가 마련한 미국의 대아시아 외교 관련 전화 토론회(conference call)에서 중국이 북한 비핵화란 목표에 진정으로 동의하면서도 대북 경제협력에 적극 나서는 등 대북제재에 다소 미온적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러셀 차관보는 이는 중국이 국경지역, 즉 북한의 안정과 북한의 핵능력 차단이라는 두 가지 정책 목표의 우선순위를 놓고 갈등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 러셀 차관보는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추구하는 한 중국이 원하는 진정한 지역 안정은 결코 확보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셀 차관보: 중국은 북한의 핵무기 능력 추구와 그 운반 수단인 탄도미사일 개발이야말로 지역 불안정의 근본 원인(fundamental driver of instability)임을 인지해야 합니다. 러셀 차관보는 또 북한의 지속적인 핵과 미사일 개
민변, 제2의 유가강 사건 모색하나?직파간첩 사건 조작됐다는 허무맹랑한 주장 최근 ‘좌우이념을 넘어 국가안보 흔들기에 나섰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이 이번에는 간첩 혐의로 기소된 홍 모씨(41)의 직파간첩 사건이 조작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홍 모씨는 2012년 5월 보위사령부 공작원으로 선발돼 한 달간 공작교육을 이수하고 공작원으로 포섭할 대상자를 추천하는 등 임무를 수행하고 탈북 브로커 납치를 시도한 뒤 국내로 잠입해 탈북자 동향 등을 탐지한 혐의(국가보안법상 목적수행·간첩·특수잠입)로 지난 10일 구속 기소된 바 있다. 간첩혐의를 받고 있는 홍 모씨를 변론에 나서면서 또 다시 ‘제 2의 유가강 사건’으로 공안수사에 혼선을 일으키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특히 이번에는 피의자가 민변을 찾아 간 게 아니라 민변측이 먼저 피의자를 찾아가 변론하겠다고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우려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졌다. 일각에서는 일련의 민변 활동은 ‘모든 간첩사건은 조작’이라는 프레임으로 귀결시키려는 것같다는 분석까지 나오기도 한다. 검찰에 따르면 홍 씨의 간첩혐의 사건과 관련 “24일 재판부에 ‘북한 보위사령부 7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