鈍才가 된 秀才 이정희를 너무 욕하지 말자!趙甲濟 교황 비오 11세가 말한 '어둠의 자식들'의 긍정적 역할론이 생각 난다. 그는 공산주의자들을 '어둠의 자식들'이라고 불렀는데, 이들의 惡行(악행)이 결국은 '빛의 아들들'을 격동시켜 自滅(자멸)의 길을 열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였었다. 심심하면 막말로 자극을 주는 이정희 때문에 한국인들은 깨어 있게 되는 모양이다.통진당 이정희 씨는 1987년도 전국 대학 입시 학력고사 인문계 수석으로서, 서울법대를 졸업한 秀才(수재)이다. 그런 수재가 민노당에 들어가더니 6ㆍ25가 남침인지 북침인지도 모르는 鈍才(둔재)가 되었다. 천안함 폭침 4주년을 사흘 앞둔 오늘 기자회견이란 걸 열어서 한다는 말이 '천안함 폭침'이 아니라 '천안함 사건'이다. 그는 “남북관계 회복에 난제였던 금강산 사건, 연평도 사건, 천안함 사건에서 희생된 모든 이에 대한 북 당국의 조의 표명을 제안 드린다”며 “아울러 금강산 관광객에 대한 안전보장 확약도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한다. 北의 세 가지 도발로 51명의 한국인이 죽었는데, 세월은 흘러도 범인이 누구인지 말할 용기가 안 생기는 모양이다. 이정희 씨는, “우리 정부가 5·24 조치를 해
진보로 위장한 한국의 공산주의자들과 親共從北주의자들이 북한정권을 편들기 위하여 국내외적으로 이미 公認되고 확정된 진실을 뒤집으려고 한 사건들은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진실을 거짓말이라고 조작하려 한 대표적 사건들은, 1. 6.25 남침 2. 이승복 사건 3. 아웅산 테러 4. 대한항공기 폭파 사건 5. 천안함 폭침이다. 다섯 사건은 김일성과 김정일이 저지른 전쟁범죄와 테러로서 북한정권을 인류의 公敵으로 규정 짓게 한 치명적 실책이었다. 6.25 남침은 동족을 치기 위하여 스탈린과 모택동을 끌어들인 민족반역의 전쟁범죄였고, 이승복 사건은 가장 못 사는 火田民 학살 사건이고, 아웅산 테러는 외국 순방중인 대한민국 대통령을 죽이기 위하여 암살단을 보낸 국제범죄였으며, KAL機 폭파 사건은 귀국길에 오른 중동 근로자를 죽인 사건이고, 천안함 폭침은 선전포고 사유에 해당하는 도발이었다. 북한정권과 남한의 종북세력이 애용하는 민족주의와 민중주의(노동자 농민)가 거짓임을 스스로 폭로한 사건이었다. 이런 反인류적 범죄로 코너로 몰린 북한정권을 한사코 비호하기 위하여 한국의 좌파 지식인들과 성직자의 탈을 쓴 '악마의 변호인'이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기독교적 용어로
대한민국수호천주교인모임(서석구 상임대표, 김찬수 공동대표, 이계성 공동대표), 대한민국재향경우회 전북지부(우제태 회장), 고엽제전우회전북지부, 전주제일교회(고삼곤 원로목사) 등이 ‘정의구현 전주교구 사제단의 부정불법당선 대통령 박근혜 사퇴촉구와 국정원 해체 촉구 시국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오후 5시부터 7시30분까지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가진다고 한다. 신부라는 자들이 아직도 지난 대선을 부정선거라고 하니, 천주교의 몰락을 이 신부들이 재촉하고, 천주교회의 신망과 권위는 땅에 떨어진 것이다.이들은 기자회견 공지문을 통해 “북한이 선동해온 국가보안법폐지, 미군철수, 한미FTA와 제주해군기지의 폐지, 북한의 KAL기 폭파범 가짜 만들기, 미국 쇠고기 광우병 파동, 국정원해체 등 반미반정부투쟁을 해온 정의구현사제단은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수원교구 기산성당, 마산교구 거제 고현성당, 서강대 예수회회관, 광주 남동 5.18기념성당, 원주 우산동 성당, 부산 대연성당, 인천 부평1동 성당을 순회하며 박근혜 대통령 사퇴와 국정원해체 시국미사를 하여왔고, 3월 24일에는 정의구현 전주교구사제단이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부정불법당선 대
김영관 前 해군참모총장 서해 NLL(북방한계선) 경비 임무를 수행하던 초계함 천안함이 2010년 3월 26일 우리 영해 짙은 어둠이 깔린 바다에서 북한 잠수정의 어뢰 기습 공격으로 격침되었다. 정예 수병(水兵) 46명과 그들의 애함(愛艦)을 함께 잃게 되었던 실로 비통한 역사적 사건이었다.그보다 43년 전인 1967년 1월 19일 동해에서 명태잡이 어로 보호 작전 임무를 수행 중이던 해군 초계함 당포함(唐浦艦)이 북한군 해안포 공격으로 격침돼 승조원 39명이 전사하는 사건이 발생하였다. 당포함은 북한 경비정이 출현하자 우리 어선들을 보호하기 위해 북쪽으로 전진했고 이 과정에서 북한 해안포 사정권에 들어갈 수밖에 없어 집중 포격을 받게 됐다. 당포함도 즉각 응사했지만 당포함의 무장은 화력 면에서 북한 해안포에 상대가 되지 못했다. 그 당시 필자가 해군참모총장 재직 중이었기에 더욱 이 사건에 책임을 통감하며, 사랑하는 부하들의 장렬한 순국에 울분의 눈물을 흘렸다. 금년에도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전사자 유가족과 생존 전우 약 40명이 모여 선열을 기리는 조촐한 모임이 있었다.북한의 집요한 도발로 크고 작은 충돌과 여러 차례 해전(海戰)이 끊이지 않았다. 1999년
지인이 대뜸 물었다. 최근 국가정보원 증거 위조 의혹사건으로 비밀 공작망 폭로가 꽤나 우려스럽다는 목소리였다. 이번 사건으로 초래된 중국 내 휴민트(HUMINT·인적정보)망 노출과 후유증을 걱정하고 있었다.‘허룽(和龍) 싼허(三合) 옌볜(延邊) 선양(瀋陽)이 주 활동무대’ ‘국정원의 대공수사·대북공작 라인이 함께 개입’ ‘화이트(white)는 주선양 총영사관의 영사’ ‘블랙(black) 김 과장은 신분을 숨기려 사업가로 행세’ ‘(자살을 시도했던) 협조자 김 씨는 월 300만 원 받는 비중 있는 망’…. 연일 언론에 오르내리는 기사 제목들이다. 이 내용만으로도 누구나 다음과 같은 상황을 재구성할 수 있다. ‘한국의 국정원은 중국과 북한의 접경지역에서 공작조직을 운영한다. 신분을 드러내지 않는 블랙요원은 사업가로 위장해 조선족을 협조자로 포섭한다. 조선족 협조자는 허룽 싼허 옌볜 등지의 중국 국가기관에서 정보를 수집하거나 문서를 입수한다. 입수한 자료는 주선양 총영사관에 근무하는 국정원 화이트요원을 통해 영사 인증을 받는다.’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대한민국 국가정보망은 큰일이 났다. 우리나라 안보에 가장 민감한 지역인 북-중 접경지역의 휴민트가 붕괴 위기에 처했
국정원 “김사장(국정원 대공수사국 조정관), 가짜 中공문서 내용까지 써주며 위조지시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국가정보원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과 관련, 구속된 대공수사팀의 김 모 과장이 국정원 협조자 김 모(61·구속)씨를 상대로 중국 공문서 작성을 지시했다는 국민일보 21일자 1·3면 보도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유감을 표명했다.아울러 국정원은 해당 언론사를 상대로 정정보도를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대공수사팀 김 모 과장이 협조사 김 씨를 통해 확보해 법원에 제출한 '싼허(三合) 변방검사참(출입국관리사무소) 명의의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 입수 과정에서 협조자 김 씨는 지난해 12월 먼저 김 과장에게 연락해 “(유우성씨) 변호인 측 정황설명서는 문제가 있는 문건이다. 나에게 해결책이 있다”며 신고를 통한 정식답변 발급방법을 제안했다는 것이다.김 씨와 국정원은 ‘유 씨 측 문건이 부정발급됐다’며 중국 당국에 신고를 한 뒤 공식입장인 정황설명서에 대한 답변서를 받아 제출하자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국정원은 이 과정에서 “김 과장은 오랫동안 신뢰관계를 쌓고 있던 김씨의 말을 믿었다”며 “답변서 위조를 지시하거나 공모하지 않았고
김대중의 6·15 공동선언을 이전 정부의 통일방안이나 對北합의(남북기본합의서 등)와 달리 反헌법적, 반역적이라 하는 것은 이전 정부의 각종 통일방안들과 합의는 비록 그 위헌성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고려연방제 주장에 대항하여 자유민주체제를 지키기 위한 안티테제의 성격이 강했는데 반해, 김대중의 6·15 공동선언은 북한의 적화통일방안인 고려연방제안와 우리 통일방안간의 합치성을 강조했기 때문이다. 이는 사실상 연방제라는 위헌적 통일방안을 소극적으로 주장한 차원을 떠나 반국가단체의 국가전복방안에 적극적으로 동조했다는 점에서 반헌법적, 반역적이다.6·15 공동선언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먼저 제1항을 보면, “남과 북은 나라의 통일문제를 그 주인인 우리 민족끼리 서로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하고 있다. 이는 남한과 북한을 통일의 대등한 당사자로 규정하고 있는 것으로 위헌이다. 아울러, 이는 통일문제에 있어서 자주성을 강조함으로써 그간 줄기차게 대한민국을 미국의 식민지라 간주하고 반미자주화와 민족해방을 주장해온 북한의 주장에 노골적으로 동조하고, 은연중 대북 국가안보의 기본 틀이 되어 온 한미동맹관계가 통일을 방해하는 요소로 비쳐지게 한
심층분석: 레이건의 對蘇붕괴 전략 -군사력은 방패, 인권과 자유는 槍이다. 공산주의는 타협이 불가능한, 인간과 자유의 敵이고 惡이다. 요약: 레이건이 1981년에 대통령에 취임했을 때 미국은 소련의 공세로 最惡의 상황에 처해 있었다. 越南을 비롯한 인도차이나 반도의 赤化에 이어 아프가니스탄도 소련의 침공을 받아 反共세력이 게릴라전으로 버티고 있었다. 카터의 위선적 인권외교는 朴正熙나 팔레비 같은 자유진영의 反共지도자들을 코너로 몰았다. 親美的이던 이란의 팔레비 정권은 무너지고 反美 호메이니 정권이 등장하자 중동이 戰禍와 혁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갔다. 이란에서 인질로 잡힌 미국 대사관 직원들을 구출하려던 미국의 特攻작전은 離陸도 못해 보고 우스꽝스럽게 실패했다. 미국의 경제도 높은 인플레에 휘말려 경쟁력을 상실하고 일본이 세계최강경제국으로 등장했다. 자신감을 잃고 체력이 떨어진 미국을 레이건은 어떻게 回生시키고 내친 김에 소련과 東歐 공산진영까지 무너뜨리게 되었던가?친북좌파는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를 농락하고 추행하면서 국가 조종실을 차지한 이후 親北反美정책으로써 대한민국을 絶體絶命의 위기에 빠뜨렸다. 이런 위기는 그러나 레이건과 같은 지도자를 만나면 김정일
공산주의 창시자 마르크스는 'Democracy is the road to socialism'(민주주의는 사회주의로 가는 길)이라고 했고, 러시아 공산혁명을 일으킨 레닌은 'Democracy is indispensable to socialism'(민주주의는 사회주의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자유'가 배제된'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北傀)과 같은 길로 가게 마련이다. 공산주의자들은 혁명과정에서 문화공작의 일환으로 특정 용어를 실제 의미와 다르게 사용하는 '용어혼란전술'로 대중을 기만한다. 공산주의 전략-전술을 모르는 일반 국민들은 從北세력을 위시한 공산주의자들이 사용하는 용어에 담겨진 저의를 쉽게 알 수가 없다. 러시아 공산혁명 지도자 블라디미르 레닌은 공산주의 추종세력들을 향해 “혁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서는 용어를 혼란시켜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레닌의 교시(敎示)에 따라 공산주의자들은 “공산혁명이 성공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민주주의라는 표현을 꼭 써야 한다. 그리고 혁명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거짓말이 클수록 좋다”는 이론을 도입했다.從北세력 뿐만 아니라 일부保守 인사들 조차 그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사용하는 대표
1. 안철수 새정치, 도로 민주당. 도로 친노당(親盧黨). 보수층 일부가 바랬던 야권갱신은 완전한 실패로 끝났다. 2. ‘야권연대’는 없다던 안철수 의원이 민주당과 합당(?)하며 내세울 수 있는 유일한 명분은 민주당 정상화(正常化)였다. 보수화·우경화 이전에 헌법과 사실의 편으로 돌아오는 것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창당 과정에서 안철수 파벌은 ‘나름’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3일 전 공개된 창당 발기문(發起文)에 민주당 강령에 나오는 “6·15와 10·4선언 존중·계승” 표현이 빠졌고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평화통일” 표현이 들어갔다. 6·15와 10·4선언은 북한식 연방제를 수용한 위헌적(違憲的) 사문서로 평가돼왔고, 보수층의 가장 많은 반발을 불러온 것이다. 이념갈등·분열의 정치가 아니라 중도·보수층을 껴안고 수권(授權)정당이 되겠다면 김일성 가문과 맺은 이 얼토당토않은 야합부터 폐기함이 마땅하다. 3. 정치는 역시 세(勢)였고 ‘힘’이었다. 안철수 파벌은 시도는 했지만 기세에 밀렸다. 민주당 대주주 친노·강경·DJ세력까지 봉기했고 이내 꼬리를 내렸다. 창당 발기문(發起文)이 나온 다음 날 공개된 정강정책 초안(草案)에는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의한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오른쪽)과 박원순 서울시장.ⓒ이종현 기자 서울시장 예비후보인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천안함 폭침은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주장한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아직도 그 생각에 변함없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정몽준 의원은21일 오전 서울광장에서 열린 [천안함 폭침 추모 4주기 기념 특별사진전]을 찾아 “서울의 안보는 대한민국의 안보”라면서 “박원순 시장의 안보관은 분명하지 않은데 지금도 그런 생각에 변함이 없는지 말해달라”고 밝혔다.정 의원은 특히"과거 박원순 시장은 천안함 폭침이 우리 정부가 북한을 자극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했는데 이해하기 어렵다"며 "그렇다면 김대중 대통령 시절 연평해전이 2차례 일어나서 많은 장변들이 희생됐는데 이 모든 것이 우리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이냐"라고 따져 물었다.정 의원은 아울러,"최근 미국의 안보 책임자들이 의회 증언 등을 통해 북한의 핵무장으로 인해 우리나라 안보상황이 크게 흔들리고 있음을 언급했다"며 "천안함 폭침 추모 4주기를 맞아 안보 상황을 다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뉴데일리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197099
▲ 이승만포럼이 열리는 서울 중구 정동 정동제일감리교회 아펜젤러홀 입구ⓒ뉴데일리 윤희성 기자 대한민국 건국 과정을 알리고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업적을 연구하는 (사)건국이념보급회가 주최하는 이승만포럼이 그 37번째를 맞았다. 자유민주주의, 자유통일, 세계시장을 지향하는 언론사 뉴데일리(주)와대한민국사랑회(회장 김길자)가 후원하는 제37회 이승만포럼, 지난20일서울 중구 정동 정동제일감리교회 아펜젤러홀에서 열렸다.이날 제37회 이승만포럼은 '이승만의 대미투쟁'이란 주제로 한준석 前 경제과학심의회의 상임위원이 발표자로 나섰다. 이날 한준석 전 상임위원은 이승만 박사가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과정이 미국을 향한 투쟁이었다고 말했다.실제로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과정에서 이승만 박사는 1933년부터 1945년까지 미국의 대통령을 지냈던 프랭클린 D. 루즈밸트와 1945년~53년까지 미국의 대통령을 지낸 해리 S. 트루먼을 상대로 투쟁을 벌였다.1945년 해방 후 3년간 미군정을 거치고 1948년 8월15일 대한민국을 건국하는 날까지 미국의 정치가와 여론을 흔들어 대한민국을 건국하는데 동력으로 사용한 이승만 박사의 이야기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다음 週(주) 개최되는 核(핵)안보정상회의 기간에 韓美日(한미일) 3국 頂上(정상)회담이 열린다. 비록 3者(자)회담 형태이기는 하지만, 朴槿惠(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韓日 양국 정상이 처음 만나는 것이다. 2012년 5월13일 당시 李明博(이명박) 대통령과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가 만난 것이 마지막으로, 22개월 만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중재에 나서서 정상회담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北核 문제 해결을 위하여 공동보조를 취해 온 세 나라 정상이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만나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자연스러운 모양새가 되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도 최근, 종군위안부 문제에 대하여 국가 책임을 인정한 고노 담화를 수정하지 않겠다고 언명하였다. 작년 말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엔 미국에서도 일본에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었다. 아베도 여러 차례 朴 대통령과 만나고 싶다는 말을 했다. 박근혜 대통령으로선 강력한 지지율을 딛고 유리한 국제환경 등 강한 입장에 서서 아베 총리를 만나는 셈이 되었다. 박근혜 정부로서는 북한의 核미사일 實戰(실전)배치라는 절체절명의 안보 위기에 대처하는 데 韓美日 동맹체제의 뒷받침이 절실하다. 韓日 간의
역대 어느 정권도 제대로 성공한 적이 없다는 ‘규제 개혁’의 장정이 시작됐다. 규제는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데다 현실적으로 규제 권력을 쥔 관료들이 규제 개혁을 실천해야 하는 역설을 안고 있다. 그제 박근혜 대통령이 사회를 본 7시간의 ‘생방송 끝장토론’은 규제 권력자인 관료들을 설득하고 압박하는 효과가 컸을 것이다. “청년 일자리를 빼앗는 규제는 죄악”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이나 중소기업인·자영업자들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 외에 생방송을 통해 넓어진 국민 공감대가 큰 역할을 했다. 규제 개혁은 사안의 성격상 일종의 문화적 형태로 정착된 국민적 합의가 있어야 성공할 수 있다. 규제 개혁의 큰 방향과 흐름엔 입법부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으로 여야 합의 없이는 사실상 어떤 법률안도 통과할 수 없는 한국의 특별한 입법체제에선 제1야당인 민주당의 협조가 중요하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규제 개혁을 재벌의 이익과 기득권을 옹호하는 정책 수준으로 인식하는 발언이 나오고 있는 건 유감이다. “재벌과 대기업·대자본 입장에서 거추장스러운 규제들이 싹 사라진다면 양들은 누가 지키나”(김한길 대표) “대통령이 공무원 길들이기를 하고 규제 폐지 매카시즘을
어제 민주당은 박근혜 대통령이 개최한 규제개혁 끝장토론에 대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손톱 밑 가시는 뽑아야 하지만 교차로 신호등까지 없앤다면 연일 대형 참사가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규제개혁 드라이브는 친(親)재벌 친기업 정책의 포장에 불과하다는 게 민주당 지도부의 시각인 듯하다. 규제를 양산하는 의원입법에 대해 심사제도를 마련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 발언에 민주당 측이 “의회의 입법권을 약화시키는 반민주적 발상”이라고 반대한 것은 납득하기 힘들다. 18대 국회의 통과 법률 중 의원입법은 1663건으로 정부 발의 690건의 두 배를 넘는다. 이 가운데는 규제영향 평가를 피하려는 공무원의 ‘청부(請負) 법안’도 적지 않다.과거 민주당의 집권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은 “내가 직접 챙기겠다”며 규제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내각에 지시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도 “풀 수 있는 것은 과감히 풀겠다”며 규제총량제를 들고 나왔다. “규제로 일자리 창출을 막는 것은 죄악”이라는 박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민주당이 ‘규제 매카시즘’으로 몰아세운 것은 도가 지나치다. 야당이 된 후 말과 행동이 달라져서는 안 될 일이다.대한항공은 풍문여고 등이 인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