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시민에게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박원순 서울시장. ⓒ이종현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20일 고발당한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박원순 시장이 아들 박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시민들을서울시 선관위 측에 고발하자,의혹을 제기한 한 시민이 이에 강력히 반발하며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피소된 이는 박원순 시장과 박원순 시장의 측근인 기동민 정부부시장이다. 이들을 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한 이지혜씨는이날 오후 선관위에 접수한 고발장을 통해다음과 같이 밝혔다.“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 관련 문제가 검찰과 경찰수사에서 무혐의로 밝혀졌다는 공표 내용은 허위이며, 따라서 위 두 사람은 언론을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이다.박원순 시장 아들의 병역문제는 병역법 위반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현재 서울고등검찰청에서 항고가 진행 중에 있다.지금까지 박원순 시장 아들 병역의 문제는 2년이 넘게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던 문제이고, 순수 시민들이 병역비리척결을 위해 합리적 근거를 갖고 의혹해소를 촉구해왔던 문제이다. 그럼에도 마치 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흑색선전인 양, 왜곡하며 호도하는 것은 이 문제를 선거에 이용하려는 의도이며, 당
安 '살 것인가, 죽을 것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안철수는 죽든가 살든가 기로에 서있다. 살래, 죽을래? 그는 지금까지 이런 절체절명의 실존적 선택을 할 일 없이 편하게, 운 좋게, 쉽게 살아왔을 것이다. 남들은 산업화, 민주화 과정에서 그 어느 쪽인가에 섰던 까닭으로 심지어는 죽음까지도 각오해야 했을 때, 그는 뒷전에 물러나 앉아 말로는 “나도 민주화 지지, 진보 존경...” 어쩌고 하면서 실제로는 산업화 이후의 혜택만은 톡톡히 따먹은 축에 속할 것이다. 이게 그의 2중성이고 모호성이고 양면성이고 ‘꿩 먹고 알 먹고’였을 것이다. 그러나 더 이상 그렇게는 안 된다. 그는 선택해야 한다. 그는 막다른 골목에 와있다. 이젠 분명하게 둘 중 하나를 골라야 한다. 이것인지, 저것인지, 살 작정인지, 죽을 작정인지를. 죽는 길은 무엇인가? 민주당의 강경파, 친노파, NL좌파에 밀리면 그게 안철수가 죽는 길이다. 사는 길은 무엇인가? 그들에게 밀리지 않고 끝까지 ‘안철수 중도(통일안보는 보수, 경제복지는 온건진보)’를 고수하는 것이 그가 사는 길이다. 꿱 소리 들으면 "헉, 헐..." 하고 간(肝) 떨어져 주는 게 그의 타고난 성격인진 모르나, 그러다간 안철수는 그야말
『현재의 상황이 계속된다면 左翼이 이 나라를 지배하게 되는 시기는 반드시 온다』 [편집자 注] 1988년 여름, 梁東安 교수가 「現代公論」 8월호에 기고한 「이 땅의 右翼은 죽었는가」라는 글이 파문을 일으켰다. 이 글에서 梁교수는 사회 각 분야의 左翼 세력들이 連帶하여 대한민국의 反共체제를 무너뜨리고 있음에도 이 나라의 右翼세력들은 속수무책인 현실을 고발하면서, 그러한 현상이 계속되면 「이 나라에는 처음에는 좌익 세력과 제휴한 정권이 들어서고, 그 다음 단계에는 좌익세력이 주도하는 연합세력의 정권이 들어서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공산정권이 들어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당시 이 글은 이른바 민주화 세력으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으나 26년이 지난 지금 다시 읽어보면 그 先見力에 놀라게 된다. 한반도에서 이념은 彼我를 구분하는 가장 중요한 기준일 뿐 아니라 역사의 흐름을 정확히 예측하도록 하는 '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념은 가장 큰 전략인 것이다. .................................................................... 확산일로의 左 공세 지금 이 나라에서는 左翼(좌익)세력이 사회 각 분야에서 치열한 사
새정치민주연합의 정강·정책 내홍(內訌)은 정체성도 확정하지 않은 채 개문발차(開門發車)식 창당을 서두르면서 예고됐던 일이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정상선언 존중·승계’ 문구의 포함 여부는 신당의 정체성을 규정할 중요한 부분의 하나라는 점에서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 의원 측은 두 선언을 명기하지 않은 안을 제시했고, 이에 대해 민주당의 친노 측은 물론 김대중 전 대통령 직계 인사들까지 반발하고 나섰다. 안 의원은 19일 “두 선언의 정신은 발전적으로 계승해야 할 소중한 가치”라고 물러섰지만 그 자체를 수용한다는 것인지, 평화통일 등의 취지만 받아들이는 것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6·15선언과 10·4선언은 각각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2000년과 2007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의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것으로, ‘햇볕정책’이라는 이름으로 민주당 대북·통일 정책의 기조였다. 그러나 이 두 선언은 안 의원 측의 주장대로 논쟁 대상이 되면서 야당의 안보관 불안을 증폭시켜왔다. 핵심적인 부분은, 남측 통일방안과 북측 ‘연방제 통일방안’의 공통성을 인정한 6·15선언 제2항이다. 이는 헌법 제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
어제 청와대에선 규제 개혁 장관회의가 열렸다.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등 민간인 60여 명과 관계부처 장관까지 모두 160여 명이 참석해 이른바 ‘끝장토론’도 펼쳤다. 토론 시작부터 기업인들은 자동차 튜닝, 푸드 트럭, 공장 진입로, 인턴 지원자격, 공인인증서 등 각종 규제의 폐해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TV 생중계로 회의를 지켜본 국민이라면 이 나라가 왜 규제왕국으로 불리는지, 박근혜 대통령이 왜 규제를 ‘암덩어리’ ‘쳐부숴야 할 원수’로 부르는지 잘 알게 됐을 것이다. 끝장토론이 노린 것 중 하나가 규제 철폐에 대한 국민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었다면 충분한 성과를 거둔 셈이다. 토론은 기업인 질문→장관 답변→대통령 코멘트→장관 재답변→다시 대통령 코멘트 형식으로 이뤄졌다. 토론 중간 수시로 박 대통령이 끼어들어 즉석 민원해결사 역할도 했다. 129 시스템을 거론하며 “국민이 모르면 애쓴 공이 없다”며 홍보를 강조하는 특유의 스타일을 드러내기도 했다. 장관들의 규제 철폐 약속은 국민 앞에 생중계됐다. 과거처럼 대통령 앞에서만 약속하고 돌아서면 나 몰라라 하는 행태를 되풀이하기엔 뒷목이 켕기게 됐다는 의미다. 이런 TV 생중계 토론을 한 달 또는 분기별에 한 번씩
어제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관(民官)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는 형식과 내용 모두 파격적이었다. 당초 4시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오후 9시까지 7시간이나 이어졌고 모든 참석자들의 발언이 TV로 생중계됐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규제개혁이란 단일 주제를 놓고 대규모 민관 토론회가 열린 것도 처음이다. 민간 참석자들이 직접 겪은 규제의 폐해를 생생하게 전할 때마다 주무 장관들은 당황했고, 고개를 숙였다. “공장 두 곳 연결하는 지하통로 만드는데 법은 모호하고 담당 공무원은 소극적이다” “푸드트럭 창업자의 80%가 청년들인데 식품위생법상 푸드트럭 영업활동이 불법이다”는 등 참석자들은 모처럼 하고 싶은 말을 했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제품 인증절차에 대한 중소기업인의 지적을 받자 “콜센터가 2주일 전 개설됐다”고 답했다가 “번호만 받았고 개통일은 26일”이라고 바로잡는 곤욕을 치렀다. 최근 “불필요한 규제는 암 덩어리” 같은 강도 높은 발언을 쏟아낸 박 대통령은 어제도 ‘규제개혁이 곧 일자리 창출’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공무원 사회가 규제개혁에 저항한다면 자나 깨나 일자리를 갈구하는 국민의 소망을 짓밟는 죄악”이라며 공직자들의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규제개혁 장관회의 겸 민관 합동 규제개혁 점검회의에서 "앞으로는 공무원 평가 시스템을 전면 손질해 책상이 아니라 현장에서 창의성을 발휘하고 규제 개혁에 적극 나서는 공무원이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보신주의에 빠져 국민을 힘들게 하는 부처와 공무원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고도 했다.이날 회의에선 중견·중소기업 대표와 자영업자 등 민간 부문에서 60여명이 참석해 정부의 과잉 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청와대 회의가 전국에 생중계된 것도 이례적이다. 규제 개혁에 대한 대통령의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그러나 대통령이 아무리 공무원을 다그치고, 청와대가 '끝장 토론'을 생중계하더라도 규제 개혁의 제대로 된 성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 정부는 이날도 작년 말 현재 1만5269건인 등록 규제를 2016년까지 1만3069건으로 2200건 줄이겠다고 밝혔다. 역대 정권이 규제 철폐와의 전쟁에서 실패해온 이유는 이렇게 규제 건수(件數)를 줄이는 데만 집중했기 때문이다.공무원들은 새 정권이 '규제 개혁'을 들고 나오면 있으나 마나 한 규제, 자기들한테 별 실속
지금 한반도에는 A, B, C 세 개의 집단이 있다. A집단은 DMZ 이남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대한민국이고, B집단은 DMZ 이북의 영토를 차지하고 있는 金哥王朝(김가왕조), C집단은 DMZ 이남의 지역에서 고정 영토 없이 남한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는 ‘從北(종북)좌파’ 집단이다. A집단은 국가적 정통성에 따라 헌법에 명시된대로 한반도를 통치는 집단이다. B집단은 金哥王朝 체제로 한반도를 赤化(적화)통일하자는 불법 집단이다. C집단은 계급혁명을 통해 A집단을 뒤집어야 한다고 주장한다.A집단은 헌법에 명시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복지대국으로 거듭났다. 또 대한민국의 기틀을 다진 이승만을 建國 대통령으로 추앙하고, 박정희를 부국강병을 이룬 일등 공로자로 여긴다. 두 사람의 업적을 기리며 오늘도 一流국가를 향해 매진하고 있다. 반면 B집단은 김일성이란 놈을 신격화한다. A집단의 철천지 원수인 그 자는, 60여 년 전 A집단을 삼키고자 戰禍(전화)를 일으켰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그 아들 김정일이란 놈은 300만 명을 굶겨 죽이고 호의호식하다 저 세상으로 갔다. 지금은 아예 상식과 기본도 없는 그 놈의 손자 김정은이 兒皇帝(아황제
오늘 채널 A '시시비비'의 '趙甲濟의 역사 秘話'에 출연한 필자는 李承晩을 독재자라고 부르는 것은 "당시를 살았던 선배 세대에 대한 모욕이고 대한민국에 대한 自害"라고 주장하였다. "1950년대의 한국에 링컨을 갖다놓아도 이승만 만큼 잘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라고 말한 나는 "민주주의의 경험이 10년도 안 되는 가난한 戰亂 속의 나라가 수백 년이 걸리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할 순 없었다"고 했다. "이승만은 독재자가 아니라 민주주의 교과서였습니다. 그분의 생애 자체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교재였습니다. 3.15 부정 선거와 4.19 학생혁명으로 물러난 것 자체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건국의 지도자라도 잘못하면 국민이 들고 일어나 몰아내는 것이 민주주의라는 점을 보여준 셈입니다. 그 분은 부정선거를 통하여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3.15 선거도 라이벌인 조병옥 후보의 죽음으로 단독 출마한 이승만은 이미 당선이 확정된 상태였는데 자유당이 부통령 후보 이기붕을 무리하게 당선시키려 부정선거를 한 것이었습니다. 이승만은 민주주의를 한 지 2년만에 전쟁을 맞았지만 戰時에도 선거를 했고, 국회 문을 닫지 않았으며 언론검열도 하지 않아 정부를 비판
김정은이 집권 후 사치품 수입과 자신의 가계(家系) 우상화 사업에는 막대한 돈을 퍼붓는 반면 근로자들의 임금 착취 등 인민생활 개선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김정은이 집권이후 2012년 한 해 사치품 수입에 6억 4,580만 달러(남한돈 6,870억원)를 썼다며 이는 김정일 집권 때 사치품 수입비인 한해 평균 3억달러의 두 배나 되는 금액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돈은 김정은 전용 영화관 건립을 비롯해 벤츠 차량, 최신 음악기기, 최고급 피아노, 호화 요트 등 최고급 사치품을 외국으로부터 구입하는데 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북한을 네 번 다녀온 데니스 로드먼은 최근 ‘김정은의 초호화 전용섬에서 파티와 제트스키, 승마를 즐겼다.’며 ‘그가 누리는 호화생활은 세계 최고 갑부도 놀랄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김정은은 그동안 김일성, 김정일 등 자신의 가계와 관련된 동상과 벽화, 영생탑 등 우상화 시설물 141건을 새로 건설하거나 개, 보수 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금액이 2억 달러 정도로서, 그의 아버지 김정일이 집권하던 2012~2011년 2년간의 72건에 비해 배가 늘어난 것입니다.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지난해 10월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북한인권 실태에 대한 공개 청문회를 열었다. 네차례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해 영국에 정착한 김송주씨가 강제 북송과 교화소 생활 등 자신이 경험한 내용을 증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하원은 다음주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가 지난 17일 유엔 인권이사회에 최종 보고서를 공식 제출한 데 따른 권고사항 이행을 위한 북한 인권 청문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미국 의회 소식통은 1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스티브 쉐벗 위원장이 이끄는 하원 외교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가 증인 물색 등 청문회 준비에 나섰다고 밝혔습니다.이번 청문회는 미국 의회 차원에서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행동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한편, 미국 국무부의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는 지난 17일 유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 최종보고서가 제출된 스위스 제네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미국은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 처벌에 대한 조사위원회 권고 사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자유아시아방송
▲ 연천 530GP(휴전선감시초소)사건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진상 규명 촉구 국민협의회가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블루투데이19일 오후 3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530GP 사건’ 규명을 요청하는 집회가 열렸다. 530GP희생장병 유가족과 530GP사건진실규명국민협의회 송연인 회장, 애국시민들이 함께한 행사는 530GP사건 관련하여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하고자 기획·실행되었다.행사는 유가족들과 송영인 회장이 상복을 입고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는 가운데,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가 이어졌다. 곧, ‘특검 요구’ 구호가 울려 퍼지고, 특검 촉구문이 낭송되었다. 한껏 고조된 분위기에 상복을 입은 유가족들과 송영인 회장은, 세종대왕상을 향해 삼배를 올리며,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원했다. ▲ 연천 530GP(휴전선감시초소)사건 희생자 유가족으로 구성된 진상 규명 촉구 국민협의회 대표 송영인 회장의 성명서 낭독 ⓒ 블루투데이잠시, 김정은 사진을 태우려는 퍼포먼스 시도에 퍼포먼스를 막으려는 경찰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으나 곧, 행사참가자들을 추스른 일행은 이순신 장군 동상으로부터
▲ 민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 검찰 증거기록은 위조"(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기자실에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김용민 변호사(왼쪽)가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피고인 유우성씨의 항소심 재판과정에서 검찰이 재판부에 제출한 증거 자료가 위조된 것임을 주장하고 있다.유씨는 서울시 공무원으로 일하면서 간첩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간첩 혐의는 무죄,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법과 여권법 위반 혐의만 유죄로 판단 받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현재 항소심 재판을 받고 있다.왼쪽부터 김용민 변호사, 유우성 씨, 양승봉 변호사. 2014.2.14 ⓒ 연합뉴스간첩 혐의를 받고 있는 유우성(34)씨는 지난 12일 자신은 간첩이 아니라 평범한 사람이며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그는 이날 검찰에 출석하면서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간첩이 아닌 평범한 사람일 뿐이다”이라며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고 싶을 뿐”이라고 말했다.이어 “언론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찾아 대한민국에 왔다”면서 “가족과 함께하
3월 17. 북한인권 최종보고서가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에 의해 드디어 공식 채택됐다. 제25차 유엔인권이사회 회의는 지난 3월 4일부터 시작해 2주 동안 각국 대표들 사이에 뜨거운 공방철차를 거쳐 3월 17일 폐막됐고, 마이클 커비 북한인권위원장이 제출한 북한인권보고서를 공식 채택했다. 김정은 일당은 나치와 크메르루즈 급에 해당하는 악이기 때문에 매우 조속히 세계가 개입해 북한주민들을 해방시켜야 한다는 것이 그 요지다. 보고서가 정식 채택되자 미국은 국무부 로버트 킹 북한인권 특사를 통해 "미국은 북한의 인권 유린 가해자 처벌에 대한 조사위원회 권고 사항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미 하원이 즉각적인 행동에 나섰다. 커비 보고서의 권고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북한인권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 미국과 유엔이 이런 적극적이고도 발 빠른 반응을 보이는 반면 한국은 이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다. 아니 외면을 넘어 김정은 살리기가 시동되고 있다. 일부 보도에 의하면 유엔북한인권조사위원장 커비가 한국 지도층 을 신랄하게 비판했다고 한다. “전 세계가 보고서에 관심을 보이는데 한국 정부와 정치인만 연락이 없었다. 실망했다. 이해할 수도 없다. 북
▲ ⓒ 정상윤 기자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 17개 시도에 대한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위해 '대한민국올바른교육감추대전국회의'가 20일 공식 출범했다.미래교육국민포럼, 인성문화포럼, 학교바로세우기전국연합, 대한민국애국시민연합 등 보수시민단체로 구성된 추대회의는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진보측에 비해 상대적으로 단일화 경험이 부족해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후보단일화를 지원하는 것이 필요했다"고 출범 배경을 설명했다.단일화 방식에 대해 추대회의는 "각 시·도별로 상황이 다르다. 심지어 어떤 곳은 단일화가 필요하지 않은 곳도 있다"며 "시민참여형 단일화 경선을 하자는 원칙만 정했다"고 말했다.또 "각 후보들은 추대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힐 땐 서약서를 쓰지 않고 합의가 된 후 승복서야서를 쓰게 될 것"이라며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하겠다"고 했다.인성문화포럼 지연식 이사장은 "많은 후보가 난립해 2010년과 같이 유권자 혼란을 가중시키는 깜깜이 선거가 될 위험성이 있다"며 "로또 선거 오명을 벗고 정책 선거가 가능하도록 해 교육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애국시민연합 이계성 대표는 "보수세력은 자기가 다 잘났다며 난립을 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