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성휘 xallsl@rfa.org 북한 노동자들이 지난 15일 화학공업기지인 남흥청년화학련합기업소에서 비료생산을 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앵커: 북한이 남북관계 개선을 서두르는 이유가 당장 급한 ‘비료문제’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흥남비료공장의 가동이 중단돼 올해 경제의 주 타격 방향을 농업으로 정한 북한이 난관에 처해있다고 소식통들은 강조했습니다.문성휘 기자가 보도합니다.새해 들어 김정은 정권이 남북관계 개선에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올해 농사문제가 걸려있다고 여러 북한 내부 소식통들이 입을 모았습니다.최근 연락이 닿은 자강도의 한 소식통은 “북남관계 개선은 외화벌이를 위해서도 필요하지만 당장 올해 농사를 위한 비료문제와 절실히 연계돼 있다”며 “비료를 빨리 들여와야 하기 때문에 북남관계 개선을 서두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그러면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직접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제의 주 타격 방향을 농업으로 정한만큼 “올해 농사는 자칫 김정은 정권의 운명을 가를 수 있을 만큼 중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습니다.이와 관련 함경북도의 한 농업부분 간부는 “지금 흥남비료공장이 완전히 멎어있
안전행정부는 17일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을 고쳐 제주 4·3사건을 국가 기념일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식 명칭은 '4·3 추념일'이다. 국무회의를 거쳐 정식으로 확정되면 오는 4월 3일 제주 평화공원에서 열릴 추념 행사를 처음으로 정부가 주관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민간단체인 제주 4·3평화재단이 주관해왔다.4·3사건은 1948년 남조선노동당 제주도당이 대한민국 건국을 막으려고 무장 반란을 일으킨 것이 발단이었다. 진압 군경과 반란 세력의 교전 과정에서 무고한 도민이 많이 희생됐다. 당시 제주도민 6만명 가운데 1만5000여명이 죽음을 당했다. 한마을 사람 400여명이 모두 죽었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지난 대선에서 박근혜·문재인 두 후보 모두 4·3 추념일 지정을 공약했다. 작년 4월 3일 위령제 때는 정홍원 총리가 참석, 국가 추념일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6월에는 국회가 '제주 4·3사건 특별법'을 고치는 과정에서 '2014년 4월 3일 이전에 국가 추념일로 지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고친다'는 부대(附帶) 의견을 첨부했다. 찬성 216명, 반대 0명, 기권 4명이었다.무고한 양민이 1만명 이상 희생된 사건을 국가 차원
1948년 대한민국 건국 당시를 어지럽힌 제주4·3사건을 국가기념일 반열에 세워야 한다는 논의가 급기야 대통령령 차원에 이르렀다. 안전행정부는 17일 ‘4·3 희생자 추념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는 취지의 대통령령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내달 26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듣는 행정절차를 밟은 뒤 국무회의 심의와 박근혜 대통령의 재가·공포를 거치면 제주4·3사건 관련 행사는 종전의 민간 차원에서 정부가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로 바뀐다. 제주4·3사건의 국가기념일화(化)는 2000년 4월 이래의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특별법’과 전혀 다른 차원이다. 특별법의 목적(제1조)은 ‘인권 신장’, ‘민주 발전’, ‘국민 화합’을 위해 희생자에 대해 위령(慰靈)하고 유족의 명예를 회복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국가기념일 지정은 대한민국 정통성을 흔들고 정체성을 그늘지게 하는 심각한 차착이다. 1948년 당시 38선 이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제헌국회 구성을 위한 5·10 총선 일정이 공표되자 남로당이 ‘2·7대구폭동’에 이어 4월 3일 제주 관내 경찰관서를 습격해 무산시키려 한 ‘준(準) 전시상황’이 사건의 원형질이기 때문
통일부는 북한이 16일 발표한 ‘국방위 중대제안’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밝혔다.김의도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먼저 “북한이 사실을 왜곡하고 터무니없는 주장을 계속하면서 여론을 호도하려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남북간 ‘비방중상 중지’ 합의를 위반하면서, 비방중상을 지속해 온 것은 바로 북한임”을 강조했다.즉, 북한은 불과 2주전 신년사를 통해 비방중상 중단을 주장했으나, 이후에도 우리에 대한 비방중상과 위협을 계속해 왔으므로 남북간의 신뢰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는 점을 북한이 명심해야 한다는 것이다.통일부는 또 “우리의 군사훈련은 주권국가가 행하는 연례적인 방어 훈련이며, 매년 국제적 관례 및 합의에 따라 북한은 물론 주변국에 공식적으로 통보하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NLL 침범과 서해에서의 끊임없는 도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자행해 한 반도의 위기 상황을 몰고 온 것이 북한임을 강조하고, 북한은 우리의 정당한 군사훈련을 시비할 것이 아니라, 과거 도발행위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를 먼저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특히 “핵문제의 본질은 바로 북한의
탈북자 및 북한인권 관련 66개 단체가 모여 국회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이들 단체는 16일 오전 서울 국가인권위원회 8층 배움터에서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이하 올인모)’을 발족시키고 북한인권법의 제정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이 요구하는 ‘올바른 북한인권법’은 ‣북한인권 침해사례를 수집·기록·보존하는 기록보존소 설치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컨트롤타워 설치 ‣북한인권 관련 민간단체 활동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탈북자 및 북한인권 관련 66개 단체가 ‘올바른 북한인권법을 위한 시민모임(이하 올인모)’을 발족시키고 북한인권법 제정을 촉구했다.ⓒkonas.net성명에서 이들은 “북한의 처참한 인권상황은 국제사회의 보편적 관심사항이 된 지 오래이다. 2003년부터 매년 북한인권결의안을 채택해 오고 있는 유엔은 2013. 3. 21 만장일치로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를 발족시킨 바 있으며, 미국은 2004년에 일본은 2006년에 북한인권법을 제정해 시행하고 있다”면서 “정작 우리 국회는 2005년 처음 발의된 북한인권법의 입법을 10년째나 방치하고 있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실현을 등한히 하고 북녘동포의 고통을 외면한다는
교학사 교과서 사태는 좌경화된 국사학계와 무책임한 교육관료들의 합작품- 國定교과서 복귀는 더 위험배진영 월간조선 기자 ironheel@chosun.com고교 한국사 검정(檢定)교과서 논란을 계기로 서남수 교육부 장관이“정부가 교과서 검정 과정에 참여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나섰다. 교육부 대변인도 “앞으로 교육부는 교과서에 담기는 내용인 [교육 과정]을 만드는 과정부터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육부가 [외부 전문가단]을 꾸려 교육과정 총론을 만들던 것을 앞으로는 교육부 전문직 공무원이 직접 교육과정 개발에 참여하겠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교육부는 현재의 [교육과정과]를 [교육과정정책국](가칭)으로 확대 개편하겠다고 밝혔다.솔직히 괘씸하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교육부는, 좌익세력이 작년 6월부터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에 대해 거짓말을 유포하고, 금년 들어서는 이 교과서를 채택한 고등학교들을 협박하는 동안 수수방관했다. 그러던 교육부가 이를 기화로 [교육과정과]를 [교육과정정책국]으로 확대해 자기들 자리부터 늘리겠다는 것을 보면서 [관료란 이런 것이다]를 여실히 보여준다는 생각이 들었다.또 일부 새누리당 정치인이나 우파 운동가들은, 역사교과서에 관한
中國이 가장 기피하는 시나리오는, 北韓이 이성적 통제력을 상실하여 核으로 넘지 말아야 할 線을 넘는 것이다. 이 경우, 전면적 美軍 개입으로 核시설을 포함한 北韓內 주요 군사거점은 곧 무력화 되고 한반도는 자유민주체제로 통일이 된다. 北韓의 선제 核 도발은 곧 세계평화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고, 이에 대한 韓國과 美國의 응징은 국제적으로 정당성을 부여받기 때문에 아무리 北韓과 동맹관계인 中國이라도 개입할 명분은 존재하지 않게 된다. 이 시나리오에서, 승자는 韓國과 美國, 패자는 北韓으로 中國은 무대에 등장 조차할 수가 없다. 사실상 패자가 되는 것이다.이 같은 사정은, 中國이 北韓의 核무장을 반대하는 결정적 배경이 되고 있다. 中國은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가 아니라 한반도 북쪽에 대한 기득권 상실을 우려하여 核에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보면, 美國과 中國은 그 동기나 배경만 다를 뿐, 한반도 非核化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는 셈이다.목표가 같으면 자연히 협업, 즉 손을 잡게 되어있다. 혼자 감당하기에는 Risk가 큰 이런 문제는 더욱 그러하다.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역할을 나누어 스터디하는 것과 비슷하다. 로버트 미국 前 국무장관이 회고록을 통해, 北韓 核을
‘공정방송’만 내걸면 방송사 노조 파업은 무조건 정당하다?법원이 2012년 언론노조 MBC본부의 최장기 정치파업을 정당화시켜주는 판결을 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론사 노조가 ‘공정방송’을 내건 파업은 정당하다고 적시해 향후 언론사 노조가 마음대로 파업할 수 있는 근거까지 마련해줬다는 지적이 나온다.이번 법원의 판결대로라면 앞으로 방송사 노조가 사장 반대 등 근로조건과 관련없는 각종 정치파업을 일으켜도 ‘공정방송’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만하면 정당한 파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서울남부지방법원 제13민사부(박인식 부장)는 17일 정영하 전 MBC 노조 위원장 등 43명이 MBC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확인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MBC가 원고들에게 내린 각 징계 처분을 모두 무효로 확인하고 MBC는 정 전 위원장 등 해고자에게는 각 2000만 원, 나머지에게는 각 1000만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일반 기업과 다른 방송사 등 언론매체는 민주적 기본질서 유지와 발전에 필수적인 표현의 자유와 국민의 알 권리를 보장할 공정성의 의무가 있다”면서 “이 의무는 헌법이나 방송법에 규정돼 있어 공정방송의 의무는 기초적인 근로
좌경세력이 주도권을 장악한 영화계는 국군과 검찰, 경찰, 법원, 그리고 미국에 대한 反感(반감)을 흥행요소로 이용하는 경우가 잦다. '화려한 휴가'는 사실에 기초한 영화라면서 광주사태를 악의적으로 왜곡, 조작, 군대를 학살집단으로 묘사하였다. '변호인'은 부림사건을 '용공조작'으로 몰고 노무현 役(역)을 美化(미화)하였다. 정치인들이 두 영화를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 국가기구에 대한 反感에 부채질한다. 國史(국사) 교과서도 마찬가지지만 계급투쟁적 가치관을 깔고 국가와 국가적 가치를 부정하려는 의도가 보인다. 이는 예술을 흉기화하는 것이다. 1930년에 미국의 영화제작 및 배급자 협회가 채택한 '제작 강령'(Hays Code로 불린다)은 1934~1968년 사이 모든 미국 영화에 적용되었다. 이 자율규정의 3大 원칙은 다음과 같았다(1968년 이후엔 등급제로 전환). 1. 관객들의 도덕적 수준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있는 영화를 만들어선 안 된다. 따라서 관객들이 범죄, 잘못, 惡(악)을 동정하는 마음이 생기게 해선 안된다. 2. 모범적 생활 자세를 보여줘야 한다. 3. 법을 조롱하거나 법을 위반하는 행위를 편드는 영화를 만들어선 안 된다. 이 강령은
북한을 찬양하는 게시글을 올리던 40대 남성이 실제 북한에 다녀오자 생각이 바뀌어 과거의 자신을 반성하고 법원으로부터는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풀려났다.서울중앙지법 형사17단독 이상호 판사는 국가보안법상 잠입·탈출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44)씨에 대해 17일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자격정지 1년6월 등을 선고하고 석방했다.김씨는 사업 실패 후 노숙자처럼 여기저기를 떠돌거나 공사판에서 막노동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하자 자진월북하면 더 좋은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2011년 밀입북한 혐의로 지난해 11월 기소됐다.월북 이전의 김씨는 인터넷 정치평론사이트 '서프라이즈'에 김일성·김정일을 찬양하는 글 100여건을 게시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기도 했다.그러다 북한 노동신문에 게재된 기사를 본 뒤 북한이 자신에게 관심과 호의를 가지고 있다고 확신했고 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 포격사건이 터진 뒤 '북한에 의해 금방 무력으로 통일 되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결국 월북을 하기에 이르렀다.그런데 실제 넘어가 본 북한은 김씨의 생각과는 많이 달랐다.이 판사는 이날 선고에서 "김씨는 북한이 자신을 환영해 줄
[8] 동북아 평화 초석.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선딩리 中 푸단大 부원장]한반도에서 무슨 일 생겨도 中은 出兵까지는 안할 것한민족은 아주 고집이 세… 북핵, 그래서 해결 힘들어.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display:none;}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와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는 15일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건의 제2차 변론준비기일을 맞아 이날 오후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제11차 종북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성명서와 결의문은 민원실에 제출했다. ▲ 15일 오후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건의 제2차 변론준비기일을 맞아 이날 오후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가 종북정당 해산을 촉구하는 11차 기자회견을 가졌다.ⓒkonas.net향군 및 연합회 단체장,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환 회장은 성명서를 통해 “통합진보당은 지난 10여년 동안 정당의 가면을 쓰고 끊임없이 종북활동을 전개해 왔다”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려면 종북세력의 핵심, 통합진보당에 철퇴를 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박 회장은 또 통합진보당이 종북성향의 NL계열로 구성된 대표적인 종북정당임을 강조하면서 “그들이 주장하는 진보적 민주주의는 김일성의 주장으로 북한의 건국이념으로 삼은 사실상 공산주의를 의미하고, 그들이 주장하는 민중주권주의는 민중만이 주권을 가진다는 뜻으로 국민주권주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통진당 해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성
출처: 네이버 뉴스 검색 캡쳐안전행정부(안행부)가 제주4.3사건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넷 매체 '제주의소리' 등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안행부는 입법예고, 법제처심사, 차관회의, 국무회의, 대통령 재가 및 공포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4월3일 이전에 국가기념일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한다. 4.3사건의 국가기념일 지정은 당시 사건 희생자를 위령하고, 유족을 위로하며 '제주4.3특별법'의 기본 목적인 국민대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다는 것이 명목이다. 4.3사건이 국가기념일이 되면 향후 관련 행사를 정부가 주관하게 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시절 지역 공약으로 국가기념일 지정을 내세운 바 있다. 朴 대통령은 2006년 제주4.3평화공원에 참배한 바 있으며, 2012년 8월1일 대선경선 후보 제주 합동연설회에 앞서 4.3평화공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주4.3사건은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고 많은 분들이 희생되신 가슴 아픈 역사”라고 말했다. 황우여 당시 당대표 최고위원은 방명록에 ‘4.3精神 和解平和’(4.3정신 화해평화)라고 적었다.앞서 朴 대통령은 지난해 7월5일 '지역공약 이행계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5일 상환받지 못한 대북 차관이 3조5000억 원에 달한다면서 “어떻게 할지 박근혜정부에서 결론지어야 한다”고 말함에 따라 전체 상환 규모와 세목, 그리고 상환 가능성과 구체적인 방법 등에 관심이 쏠린다.(문화일보 1월 15일자 2면 참조)정부 관계자는 16일 “원자재 현물 차관에 식량 차관 등 북한이 올해 안에 남 측에 갚아야 할 것만 현금과 현물을 합쳐 약 276억 원에 이른다”면서 “현금이든 현물이든 어떻게든 받아내겠다는 입장이지만 북한이 ‘모른 체’ 하는 무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질적인 상환 여부는 극히 불투명하다”고 털어놨다.16일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한국에 진 채무는 식량차관 1조 원가량과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해 들어간 북한 경수로 건설사업 대출금 및 이자비용 2조2000여 억 원, 철도·도로 공사와 경공업·원자재 지원 2000여 억 원 등을 포함해 3조5000여 억 원에 달한다.식량차관의 경우 지난 2000년부터 2007년까지 6차례에 걸쳐 10년 거치 20년 분할상환으로 빌려줘 2012년 6월부터 2037년 12월까지 돌려받아야 한다. 북한은 당초 2012년과 2013년에 123억 원가량은 남 측에
포스코 차기회장 후보로 권오준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포스코는 1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권오준 사장을 CEO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정기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만장일치로 결의했다. 포스코는 전날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권오준 포스코 기술총괄장(사장·64),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63),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63), 오영호 코트라 사장(62), 김진일 포스코켐텍 사장(61) 등 회장 후보 5명을 확정하고, 사외이사 6명 전원이 참여하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CEO 후보 추천위는 15, 16일 양일간 후보별 서류심사, 심층면접을 포함한 2차에 걸친 인터뷰 등을 진행했으며 비전제시 및 성과실현 역량, 철강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전문성, 리더십 등 8개 CEO 요구역량에 대해 최종 자격심사를 실시한 결과 권오준 사장을 회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영선 포스코 이사회 의장은 “철강 공급과잉, 원료시장 과점심화 등의 시장 여건으로 인해 포스코 뿐만 아니라 철강업계 전체가 한계경영 환경에 처해 있다”며 “포스코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강력하게 추진해 그룹의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포스코그룹의 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이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