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포부를 밝히고 있다. 2014.1.16/뉴스1 © News1 허경 기자 통합진보당 이정희 대표는 16일 “북의 인권이 진정으로 진전되기를 바란다면 서로 총을 겨누고는 비판도 협력도 어렵다는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신년 기자회견 직후 질의응답에서 “장성택 처형 사건과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저는 남과 북 모두에서 기본적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꿈꾼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이 남북관계 진전을 만드는 가장 첫 번째 일이며, 그것에서 남과 북의 온전한 발전이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북한인권법 처리와 관련해서는 “정말 (북한) 인권을 증진시키고 싶다면 전쟁의 위협부터 우리 앞에서 제거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사회 역시 분단체제 때문에, 대결상태 때문에 국가보안법이라는 과거의 유물이 아직도 살아서 민주주의를 침해하고 있다”며 “분단 체제를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으로 끝내는 것에서 남과 북 모두의 인권 증진이 시작
신햇볕정책 안될 말…김정은 정권은 김정일 사후 3년 안에 무너져야 한다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기사 본문 유형별 포토 팝업 탭 div*/a.pop_btn_mov { width:90px; height:90px; display:block; position:absolute; top:50%; left:50%; margin-top:-45px; margin-left:-45px; background: url(http://image.chosun.com/cs/article/2012/type_mov_onoff.png) no-repeat 0px 0px; }a.pop_btn_mov:hover { background-position: 0px -98px;}a.pop_btn_mov img {display:none;} 이애란 한반도통일연구원 연구원 박근혜 대통령이 신년 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밝히면서 통일 논의가 2014년을 여는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런 흐름에 맞춰 민주당 김한길 대표도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신(新)햇볕정책을 내세우고 있다.내 경험으로 볼 때 김정은 정권은 김정일 사후 3년 안에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위원장 이기수)는 16일 권순일(54, 사법연수원 14기) 법원행정처 차장, 사공영진(55, 13기) 청주지법원장, 정병두(52, 16기)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조희대(56, 13기) 대구지법원장, 최성준(56, 13기) 춘천지법원장 등 5명을 추천했다.
7 한미동맹의 현안과 발전전략 박창권 박사 북핵 위협·체제 불안정성↑2015년 전작권 이행 합의했지만 북핵 억지력 등 제반 요소 검토 해올해 전환 시기 결정할 것우리의 대북 핵억제력 수준은美 확장억제 보장에 크게 의존재래식 위협→핵 위협으로 변화연합체제 구축·발전시켜 北 스스로 도발 포기하고 비핵화 협상 나서게 해야한·미·일 협력 방안 검토를지난해 10월 서울에서 열린 제4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김관진(오른쪽)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이 악수하고 있다. 당시 회의에서 한미는 전작권 전환에 앞서 전환 능력에 대한 검증이 중요하다는 데 합의했다. 국방일보DB김태형 기자한미동맹은 우리 안보의 핵심 기반이며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는 이를 잘 관리하고 시대적 요구에 부합하게 발전시켜 우리의 생존과 번영을 성공적으로 추구할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우리는 많은 안보적 어려움을 안고 있다. 국제질서 주도국인 미국의 한국 안보에 대한 지원과 협력은 우리가 이러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미국은 한미동맹을 아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핵심 축(linchpin)으로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한미동맹의 신뢰성을 높이고 안보적 요구에
철도노조 지도부 전원출석(서울=연합뉴스) 서명곤 한종찬 기자 =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집행부 13명이 장기간 계속된 '농성'을 끝내고 지난 14일 경찰에 자진 출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두한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왼쪽), 박태만 부위원장(가운데), 최은철 대변인. 2014.1.14 seephoto@yna.co.kr saba@yna.co.kr지역본부장 4명 내일 오전 영장 여부 결정(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서울 용산경찰서는 15일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자진 출석한 노조 간부 9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구속영장 신청 대상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박태만 수석부위원장, 최은철 대변인, 엄길용 서울지부장 등 철도노조 핵심 간부들이다.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최장기 불법 파업을 이끈 주동자들로서 지위와 역할, 장기간 도피 생활을 한 점 등을 고려해 사인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어 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을 포함한 철도노조 간부 13명은 서울 중구 민주노총 사무실과 조계사 등지에 피신해 있다가 14일 자진 출석했다.이날 현재 용산서 외에 대전 동부서와 경북 영주서, 부산 동부서, 전남 순천서 등 4개 경
“탈북 여성들은 국경을 넘으면서 열에 여덟은 성폭행을 당합니다. 사흘 정도 국경에 잡혀있었는데, 웬 남성들이 와서 여자들을 죽 세워놓고 원숭이 보듯 위아래로, 여기저기 훑어보더니 몸값을 가지고 흥정을 하더라고요. 그러더니 8000원 주고 데려갔어요. ”14일 오전 서울 연세대 새천년관 세미나실. 북한에서 인권 유린 범죄를 저지른 이들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휴먼리버티센터’ 창립 간담회에서 한 편의 동영상이 상영됐다. 동영상에 등장하는 중년 여성은 북한에서 탈출한 최경옥씨. 최씨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자신의 이야기에 장내는 순간 숙연해졌다.최씨가 탈북을 결심한 것은 두 딸 때문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딸들은 흙을 주워먹었다. 하지만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속에서 흙이 뭉쳐 변을 보지 못하는 딸을 거꾸로 들고 최씨는 나뭇가지로 항문에서 흙덩어리를 파냈다. 돌처럼 단단해진 흙덩어리를 파낼때마다 딸의 항문은 찢어져 피가 났다. 그 때 결심했다. 차라리 목숨 걸고 이 땅을 떠나자고, 어미로서 책임을 지자고, 어딜 가더라도 내 새끼들이 이런 꼴은 당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최씨는 먼저 자신이 가서 자리를 잡고 딸들을 데려오리라고 마음먹었
지난해 말 일본에서는 국제 정세를 뒤흔든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12월 26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기습적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로 국제적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27일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眞弘多) 오키나와(沖繩)현 지사가 무려 17년간 끌어온 미군의 숙원사업 후텐마(普天間) 공군기지의 헤노코(邊野古) 이전을 승인한 것이다. 미국은 아베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실망’을 표한 뒤 불과 하루 만에 후텐마 기지 이전을 ‘환영’하면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격상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일본 안팎에서는 아베 총리가 미국의 아시아·태평양 재균형 전략에 필수적인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를 ‘야스쿠니 쇼크’를 덮기 위한 ‘반전 카드’로 제시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과 역사·영토 분쟁을 겪는 상황에서 한·미 동맹 강화를 추진해야 하는 한국의 외교 전략에도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가 파장을 몰고 올 수 있는 이유다.◆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비행장 후텐마 기지는 오키나와 도시 지역에서도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진 기노완(宜野灣)시 주택 밀집지역의 한가운데에 들어서 있다. 2010년 12월 말 기준으로 현청이 확인한 항공기 추락 사고만 88건에
▲ 노웅래(왼쪽), 김관영 민주당 의원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15일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당직을 대대적으로 개편했다.당직을 개편한 것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 혁신을 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이날 민주당은,신임 사무총장직에 노웅래 비서실장을, 대표 비서실장직엔 김관영 수석대변인을내정했다. 최재천 의원은 사의를 표한 민병두 의원 후임으로 전략홍보본부장에 임명됐다.당 수석대변인은 이윤석 의원, 대변인은 원외 인사인 박광온 당 홍보위원장과 한정애 의원이 각각 맡았다. 새로운 당 홍보위원장 자리엔 박용진 대변인이 내정됐다.공석인 최고위원직은전북 출신으로 4선을 지낸 정균환 전 의원이 임명됐으며 전국직능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이상직 의원이 발탁됐다.전략기획위원장에는 최원식 의원이 유임됐다. ▲ 노웅래 민주당 의원(왼쪽)이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김한길 대표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연합뉴스 사무총장에 임명된 노웅래(56) 의원은 서울 마포갑을 지역구로 하고 있으며 재선이다.노 의원은 중앙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언론정보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매일경제신문사 기자, 미국 미주리 주립
장성택 처형이후 북한의 급변, 혹은 도발사태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군 현재동향’이 관심을 끌고 있다.북한군,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이에 대한 대답은 늘 국방부의 몫이다.언론은 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군 특이동향 없음"(뉴스Y 2013.12.13), "연례적인 동계훈련을 시작했지만 도발가능성 등 특이한 동향은 아직 포착되지 않고 있음"(한국일보 2013.12.3), "서부전선과 서북도서 북방의 북한 4군단 예하 부대들의 움직임도 특별한 것이 포착되지 않고 있음" (KBS 2013.12.3) 등으로 보도했다.최근에는 “대대 급으로 진행되던 훈련이 이미 일부 지역에서 연대 급으로 확대됐고, 다음 달부터는 수만 명이 참가하는 군단 급 수준이 될 것”(MBN 1. 14)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이 방송역시 군 정보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새해 들어 북한의 군사훈련 규모가 급격히 커지고 있다. 예년보다 훈련 확대 속도가 빠르다”고 전했다.북괴, ‘최고사령관의 훈련명령서’에 적시된 호전성대한민국에 대한 군사적 도발과 한반도의 적화통일을 목적으로 하는 북한군의 ‘2014년도 전투정치훈련’은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도 북한군은 저들 ‘최고사령관의 명령’에 따라 동
정부는 15일 3개 민간단체의 대북 인도지원을 추가로 승인했다.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남북나눔, 섬김, 겨레사랑 등의 대북 인도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다"고 밝혔다.지원 물품은 북한의 영유아를 위한 영양빵 재료, 분유, 내복 등 4억2500만원어치 규모다.이로써 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민간 부문의 인도적 대북 지원액은 69억7500만원으로 늘어났다.박 부대변인은 "앞으로 통일부는 기존 신청 단체에 대해 승인 요건이 충족되는 대로 승인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konas)코나스 최경선 기자
[4월3일]을 [추모일](追慕日)로 지정하겠다는 새누리당, 과연 여당(與黨)이 맞는가李東馥 표만 보면 앞뒤를 가리지 않는 새누리당의 6월 지방선거 대책이 문자 그대로 [천민(賤民) 민주주의]의 극치(極致)를 보여준다. 새누리당은 심지어 “앞으로 4.3 추념일을 지정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글쎄, 그렇게 해서 제주도에서 몇 표를 건질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게 해서 건지는 제주 표가 있다면, 전국적으로는 아마도 제주도에서 건지는 표의 수백 배의 표가 새누리당으로부터 달아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새누리당은 바보인 모양이다. 한 가지만 분명히 해 두자. [4.3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잔혹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고 그 같은 잔혹행위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와 인권의 차원에서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1948년의 5.10 제헌국회의원 총선거를 폭력으로 방해, 저지할 목적으로 남로당의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도들이 이해 4월3일 새벽 19곳의 제주 관내 경찰관 파출소를 습격한 사건은 [반란]이자 [폭동]임에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4.3 사건]은, 1
조갑제, 황장수, 변희재, 김진태, 이노근 등 뭉친다새누리당 통일 성향 의원들과 애국진영 자유통일포럼 발족성상훈 등록일: 2014-01-15 오전 12:21:28조갑제, 정규재, 황장수, 변희재, 박성현, 김성욱, 강규형 등 애국진영의 재야 논객들과 김진태, 이노근, 심재철, 서상기, 박인숙, 조명철 등 새누리당의 자유통일 성향 국회의원들이 손을 잡고 자유통일포럼이란 대규모 대중포럼 조직을 발족시킨다. 손병두, 안병훈, 김희상, 류근일, 인보길 등 애국진영의 시니어급 인사들도 대거 참여한다.자유통일포럼은 1월 23일 저녁 6시30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창립대회와 함께 한희원 동국대 교수, 조전혁 전 의원 등이 나서 ‘안보국정원 강화’, ‘국회식물화법 폐지’, ‘자유통일을 위한 국민의식 각성 및 강화’ 등등의 주제를 발표한다.자유통일포럼의 기획은 순식간에 이루어졌다. 애국진영은 연말 국정원 지키기 투쟁이 실패했다 판단, 박성현, 변희재, 황장수, 조갑제 등이 의견을 주고 받으며, 단순히 외각에서의 투쟁만으로는 애국시민들의 뜻을 관철시킬 수 없다고 판단, 국정원 무력화법에 반대표 혹은 기권표를 던진 국회의원들과 함께 대중조직을 꾸려보자는 의견을 도출했다.
민주당이 1998년 김대중정부 출범 이후 16년 동안 당 대북정책의 근간이 돼온 ‘햇볕정책’에 대한 재검토에 들어간 것은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꼭 필요한 일이다. 그동안 민주당에서 햇볕정책에 대한 비판은 일종의 금기(禁忌)였다. 그러나 김한길 대표는 13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적 대북정책’을 제시했고, 당 싱크탱크인 민주정책연구원의 변재일 원장은 “북한의 핵 개발로 상황이 바뀐 이상 대북정책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올바른 접근 방향이다. 어떤 정책도 완전 무결, 영구 불변일 수는 없다. 수시로 평가하고, 보완하고, 필요하면 변화시키는 것이 당연하다.헌정 사상 첫 수평적 정권교체를 통해 ‘민주·진보세력’의 집권을 이룬 김 전 대통령은 대북(對北) 대결 정책에서 화해 정책으로의 대전환을 시도했다. 그 핵심이 햇볕정책이다. 바람보다 햇볕이 나그네의 옷을 벗기듯, 북한에 대한 지원이 북한을 개혁·개방의 길로 이끌 것이라는 선의(善意)에서 출발했다. 다수 국민은 물론 국제사회도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2000년 첫 남북 정상회담도 열렸다. 노무현정부에서는 ‘평화번영정책’으로 불리는 등 기조가 10년 동안 이어졌다.그러나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 두 차례의
통합진보당의 강령이나 정책 등이 사회주의를 지향하고 있어 헌법에 위배되는 만큼 정당 해산 조치를 내리는 데 부족함이 없다는 법학자 및 법조인들의 주장이 제기됐다.15일 자유민주연구학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통합진보당의 해산 정당성’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을 맡은 최대권 서울대 법대 명예교수는 “통진당의 강령과 당헌, 당규 및 각종 활동을 분석한 결과 통진당은 헌법이 체현하고 있는 헌법적 가치에 어긋나는 위헌정당으로 판단하기에 조금도 부족함이 없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통진당이 주창하는 ‘민중주권’은 헌법상 국민주권 원리에 위배되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원리’ 역시 권력분립 원리에 위배된다고 볼 수 있다”며 “통진당의 목적과 활동 역시 보편적 기본권인 인간의 존엄과 가치, 시장경제질서 등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지적했다.주제발표를 맡은 유동열 치안정책연구소 선임연구관 역시 “통진당 강령에 표현된 ‘인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은 사회주의에 해당하고, ‘일하는 사람이 주인이 되는 자주적 민주정부’는 북한의 민족자주정권 수립론 등의 이행을 위한 과도 단계 정권 형태라고 볼 수 있다”며 “통진당이 지향하는 목표인 진보적 민주주의 사회는 북한의 진보적 민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북한에 급변사태가 발생했을 경우 한국 단독으로는 감당할 역량이 없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가가 전망했다.미국 국무부에서 북한 담당관을 역임했던 조엘 위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초빙교수는 15일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붕괴될 경우 엄청난 노력이 투입돼야 한다는 보고서들이 이미 발표됐다. 북한 지역을 장악하기 위해 50만 명 수준의 병력이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국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과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이어 위트 교수는 “적어도 미국의 지원이 따라야 한다. 북한의 붕괴는 한국에 엄청난 부담을 안겨 나라의 안정까지도 흔들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위트 교수는 “(북한 붕괴와 관련해) 미국의 준비가 이미 갖춰졌지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거에 초점을 맞춘 매우 제한적인 계획이다. 또 대량살상무기 관리 또한 불가능할 걸로 본다. 한국을 돕기 위해선 미국이 (지금 계획보다) 훨씬 더 깊숙히 개입해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위트 교수는 “한국은 당연히 북한의 붕괴가 통일의 첫 단계라고 믿을 것이고 운전석에 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