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근일 칼럼] 민노총 사무실이 무슨 성소(聖所)라도 되나?국가 공권력이냐,떼거지 불법파업이냐? “경찰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김명환 위원장 등 철도노조 지도부를 강제 구인하기 위해 22일 오전 9시 40분쯤 500~600명의 진압조를 투입해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건물에 진입을 시도했다.”조선닷컴 기사다. ▲ (서울=연합뉴스) 철도 파업 14일째인 22일 오전 서울 중구 민주노총 앞에서 통합진보당 의원과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법원의 체포영장 집행에 나선 경찰을 [떼거리의 힘]으로 막고 있다. ⓒ연합뉴스 공권력이 진입을 시도했는데 노조원들이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국가공권력 집행에 몸싸움으로 저항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선진 민주 법치국가에서 용납될 수 있는 일인가? 선진국은 어떤 나라인가? 국민의 권리와 법익이 철저히 존중되면서, 아울러 법이 도전받을 땐 철저히 응징하는 나라다.이럼에도 우리 사회에선 민주화 이후 그 민주화를 마치 [개판 치기]인양 몰고 가는 일탈행위가 법을 우습게 알고 공권력을 능멸하는 풍조가 범람했다. 걸핏하면 [떼 법]이요, 툭하면 [뗑깡]이었다. 술주정꾼이 지구대를 때려 부수고 경찰관을 두드려 패는 게 일상처럼 돼버렸다.
백령도 안보현장체험교육서해최북단 백령도를 다녀와서 손경희 아시아태평양공동체 간사 대불총은 2013년 11월 5일(화)부터 6일(수), 1박2일로 백령도에서 안보현장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박희도 회장을 위시한 임원과 회원 40명이 참가, 시시때때로 날뛰는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더욱 힘차게 활동할 것을 다짐하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첫날 새벽6시. 사당역 1번 출구 공영주차장에 대기한 단체버스에 무사히 올랐다. 버스 안에서 강영근 실장이 일정에 관하여 설명을 했다. 이어 박희도 회장은, 백령도는 북에서 가장 가깝고 북한 포의 위협을 순식간에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북한을 보면서 나라를 지키는 해병대 병사들과 함께 체험의 시간을 갖게 된다.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협조를 부탁한다고 인사말을 했다.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7시경이다. 항 바로 건너편에 식당이 쭉 있다. 어느 한 식당에서 우거짓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터미널로 들어갔다. 대합실 시설이 매우 훌륭하다. 대기석 군데군데에 회의용 큰 책상이 있다. 인천공항과 서울역에서는 보지 못한 것 같다. 이 책상은 신문을 활짝 펼쳐놓을 수도 있고 수첩에 글을 쓰기도
2013년 12월23일자 다함께 홈페이지 첫 화면 러시아 공산혁명가인 트로츠키(Leon Trotsky)의 혁명노선(영구혁명론)에 입각해 남한 공산화혁명을 획책하는 국제사회주의혁명 세력을 지칭한다. 트로츠키 계열의 조직으로는 노동자연대다함께(다함께), 국제사회주의자들(IS), 사회주의학생연합(사학련), 사회주의노동자연합(사노련),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 등이 있다. 트로츠키파 조직 중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단체로는 '다함께'를 꼽을 수 있다. 다함께는 전신(前身)인 ‘민주노동당(現 통합진보당의 前身)학생그룹’ 시절 월간 잡지 열린 주장과 대안, 다함께를 발행했고, 단체 성장과 정세 변화에 맞춰 주간 신문 맞불, 저항의 촛불 등을 발행했다. 현재는 격주간 신문 레프트21, 계간 이론지 마르크스21 등을 발행하고 있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법치(法治)와 반(反)법치의 전선이 박근혜정부 첫해 연말을 어지럽히고 있다. 지난 9일 시작된 철도노조 불법(不法)파업이 장기화하는 와중에 경찰이 파업 지도부 체포영장을 집행하기 위해 22일 민주노총 본부에 공권력을 투입했으나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 등 검거엔 실패했다. 비록 영장을 집행하진 못했지만 민주노총을 파업 지도부 은신처로 지목한 경찰의 진입은 박근혜정부가 법치 확립을 위해 어느 곳도 성역(聖域)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비정상(非正常)은 반드시 정상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원칙을 관철하기 위한 과정으로 이해된다. 1995년 11월 민주노총 창립 이래 공권력이 투입된 전례가 없었다는 의미에서, 국법엔 사각(死角)지대가 있을 수 없다는 당위를 새삼 확인시켜주는 사례를 추가한 것이다. 지난 8월 ‘전국공무원노조’ 설립신고 반려, 10월 전교조 법외노조화 등과 함께 불법을 방치할 수 없다는 박정부 의지를 더 선명해 보이도록 한다.민주노총은 물리력으로 저항한 여세를 이어 반정부 총력 투쟁을 다짐하고 있다. 신승철 위원장은 “박근혜정부와 전쟁에 나서겠다”고 밝혀 23일 확대간부 파업, 28일 총파업의 결의를 다잡고 있다. 노조 측의 저항과 반격은 불법파업의 연장선
경찰이 불법 파업중인 철도노조 지도부를 검거하기 위해 22일 ‘정치적 리스크’를 무릅쓰고 민주노총 본부를 수색했지만 단 한 사람도 검거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경찰병력이 무려 6000여 명 동원됐고, 12시간 동안 ‘작전’이 진행됐다. 마침 일요일이어서 국민은 TV로 생중계되는 전쟁터 같은 아수라장을 하루 종일 지켜봤다. 결국 검거 작전은 헛발질로 끝났고, 국민은 이런 경찰이 ‘떼법’세력에 맞서 공권력을 제대로 집행해나갈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경찰조직 내에 번져 있는 ‘용산참사 트라우마’를 이해 못하는 바 아니다. 그런 점에서 밤늦게까지 이뤄진 대대적 검거작전이 불상사 없이 끝난 것은 평가할 만하다. 그러나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9명 중 단 한 명도 검거하지 못한 데 대해선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 체포영장 집행을 전후한 경찰의 대응에는 허점이 많다. 경찰은 “수배자 상당수가 본부 사무실에 숨어 있다는 증거를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확보했고, 22일 아침에도 건물 내부에 있는 걸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지난 16일 발부된 체포영장이 22일에야 집행되면서 수배자들이 미리 빠져나갔을 개연성도 있다. 경찰은 “영장집행 건물이 언론사
북한이 남한의 진보성향 종교계에 ‘대선 불복’ 선전전을 계속할 것을 요구하는 종북활동 강화 지령을 내린 것으로 23일 전해졌다.이 지령이 구체적으로 남한 종교기관이나 종교인들에게 전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0월 초 대남 공작부서에 ‘박근혜정부 타격 선전전 확대’를 직접 지시한 데 이어 이 같은 정황이 알려지면서 남측 인사와 북 정권과의 연계 문제가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북한 사정에 밝은 대북소식통은 이날 문화일보와의 통화에서 북한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북한 노동당에서 남한 내 종교계의 대선 불복 활동을 강화하라는 지령을 내린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이 지령은 진보성향의 종교계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라는 매우 구체적인 언급까지 돼 있었다”고 전했다. 정보 당국은 그러나 종교계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인데다 자칫 ‘종북몰이’로 역풍을 맞을 우려가 있어 이 같은 내용의 공개를 주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겸 대남비서는 대남 지하 공작망에 “유신회귀 반대 구호를 활용한 정권퇴진 투쟁을 전개하고, 이를 위한 야권연대를 강화하라”는 지령을 하달한 바 있다. 정부는 이에
2014 甲午年 새해, 우리나라 運勢와 정부의 처지한승조 대불총회보 편집인 癸巳年은 어떤 해였으며 또 새로 오는 2014년 甲午年은 어떤 해가 될까? 필자는 易學에 달통한 사람이 아니므로 자의적인 해석이나 예측이 적중할 것이라는 自信은 없다. 다만 우리국민이 참고해서 나쁠 것이 없을 것 같아서 말하는 것이다. 2013년 癸巳年은 水火相剋하는 해였다. 그래서 나라 운도 국민생활도 모두 고달팠던 것 같다. 대통령선거가 있었던 2012년 壬辰年은 내용적으로 土剋水의 해였다. 물이 많은 가운데 壬辰年生 박 대통령이 黑龍으로 올라섰기 때문에 土인 야당을 제압할 수가 있었던 것 같다. 함경도 산골 호랑이 문재인은 끈기와 오기의 인물이다. 그는 2012년 大選에서 이길 것을 바랐는데 근소한 표차로 패배한 것이 너무 분하고 원통했을 것이다. 함경도산 호랑이가 나약한 여성후보와의 싸움에 밀렸으니 분했던 터라 함경도 스타일식 泥田鬪狗(이전투구) 정신을 되살려 대통령을 압박해 왔던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큰물에서 노는 龍이다. 2012년 계사년은 물이 줄어든 상황이었다. 물은 국민의 지지를 상징한다. 물이 적어짐은 국민의 지지가 줄었다는 것을 상징하는데 다음 두 가지의 요
제23차 亞太共포럼 발표내용주제: 역사책에 없는 ‘세계를 바꿀 겨레 얼’강사: 박정학 (문안연 연구위원・역사학자)일시: 2013. 12. 11. (수) 오후5시 주최: 한국문화안보연구원・아시아태평양공동체주관: 아시아태평양공동체 세계는 20대 80으로 돌아간다고 세계화의 덧은 말하지만 현재는 1대 99의 세계로, 1%가 세상을 주도한다는 말도 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런 극단적 양극화, ‘We are the 99%'는 과연 무엇을 말하는가? 우리는 모두 소외된 민중이란 뜻이다. “빈부의 격차가 극에 달하면 하나의 위대한 문명이 무너진다”(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2011~2013년 사이에 달러 버블과 정부부채 버블이 무너지면서 기존 학자들이 전혀 예측치 못할 엄청난 재앙이 닥쳐올 것”(애프터 쇼크), “2012년 지구 대변혁(마야 달력, 천체의 움직임, UFO 등)” 등 물질문명의 시대가 저물어 가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말들이 나온다.이러한 시대에 세계인은 한국인의 노래・춤, 사상, 음식, 말과 글 등에 열광하고 있다. 이것이 한류다. 한류, 그 샘[泉]은 무엇인가? 작년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나 박근혜 대선후보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통심의위)로부터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방통심의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JTBC ‘뉴스9’에 ‘관계자 징계 및 경고(벌점 4점)’ 처분을 내렸다. 이는 ‘과징금 부여’ 다음으로 높은 수위의 징계에 해당한다.방통심의위는 정부의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청구 사건 내용을 보도한 JTBC의 지난 11월 5일자 방송이 방송심의규정의 공정성과 객관성 조항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9’이 법무부의 통진당 해산 심판청구 소식을 전하면서 당사자인 김재연 통진당 대변인과 정부 조치에 반대하는 일방적 일장을 지닌 헌법학자만(김종철 연세대 교수)을 출연시켜 장시간 정부 반대 입장만 전달했기 때문이다. 또한 여론조사 발표에도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11월 27일 방송심의소위원회(이하 방송소위) 당시에는 ‘뉴스9’의 방송심의규정 제9조(공정성)를 살폈지만, 이후 제14조(객관성) 위반 여부가 추가 됐다. 방송소위 이후 ‘뉴스9’에 대해 여론조작 문제가 있다는 민원이 추가로 제기됐기 때문이다.그러나 야당 추천 위원들은 공정성과 객관성 문제를 함께 다룰 경우, 징계 수위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인 듯, 병합 심
백낙종(육군소장) 국방부 조사본부장은 19일 사이버사 심리전단 정치글 게시 의혹 중간 수사결과 발표를 통해 사이버심리전 이모 단장과 요원 10명 등 11명을 정치적 중립 의무 위반으로 형사입건했다고 밝혔다.그러나 “대선개입 관련 軍내·외부 지시나 국가정보원과의 연계 여부를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통화 내역과 이메일 조회, 관련자 소환조사 등을 통해 입체적으로 확인했으나 대선개입 관련 지시나 국정원과의 연계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또 현재까지 수사 결과, 이 단장은 서해 북방한계선(NLL) 논란과 천안함 피격, 제주 해군기지 반대, 전쟁영웅인 백선엽 장군을 반역자라고 헐뜯는 정치인이나 종북세력에 대해 비판하고 사과를 촉구하는 대응작전을 할 때 주저 말고 적극적으로 하라는 지시였다고 설명했다.특히 심리전단 요원들은 이 단장으로부터 지시된 모든 작전을 정상적인 임무로 인식, SNS(소셜네트워크),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이용해 총 28만6천여 건을 게시했고, 이 가운데 정치관련 글은 1만5천여 건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또 정치관련 글 중 특정 정당 또는 정치인을 언급해 옹호하거나 비판한 것은 2천100여건에 달했다.이 단장은 군 형법상 '정치관
전국 개신교 목사·장로 7800여명과 일반 시민 5200여명 등 1만3000여명이 19일 '나라의 안정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한국장로회총연합회, 기독교사회책임, 북한인권한국교회연합 등 개신교 주요 단체의 목사 및 장로로 구성된 이들은 '나라를 사랑하는 기독교인들'이라는 결사체를 구성해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뉴국제호텔에서 시국선언을 발표했다. 이 선언은 북한인권운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서경석 목사 등이 주도했다.이들은 발표문에서 "일부 종교인이 대통령 퇴진 등 극단적 주장을 해 나라가 혼란에 빠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목회 현장에서 조용히 목회를 하던 대다수 성직자와 종교 지도자가 참다 못해 행동에 나섰다"고 말했다.이들은 선언문에서 "국정원 개혁이라는 이름 아래 국정원을 무력화해서는 안 되며 이번 기회에 대공(對共) 수사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 이석기나 통합진보당과 같은 종북 세력을 더 이상 좌시하면 안 된다.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은 규제해야 한다"고 밝히고 "여야는 하루빨리 정쟁을 중단하고 정부와 국회는 재정 건전성을 확보해야 한다"고강조했다.이들은 또 "지난 이명박 정권 초기의 광우병 소동처럼 또다시 정권
이른바 전문가들이 북한에 소위 인도적 지원을 하라고 목청을 높인다. 이들은 지난 20여 년 간 끝없이 확인된 진실을 무시해 버린다. 소위 인도적 지원이 북한주민의 삶의 질 개선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진실 말이다. 그것도 북한이 코너에 몰린 이 마당에. 소위 인도적 지원은 바람 앞의 촛불 같은 김정은 체제에 병풍(屛風)을 만들어 주자는 꼴이다. 북에 가는 돈은 물론 쌀·비료·의약품 모든 것은, 줘봐야 당(黨)과 군(軍)이 독식한다. 군인들과 특권층이 쓰고 남은 물건들은 비싼 값에 장마당에 내다 판다. 나머진 국경을 넘는다. 한국이 지원한 생리대, 결핵약까지도 중국 인근 단동에서 매매된다. 어떤 식이건 김정은과 이를 지탱하는 특권층의 사금고를 채워준다. 그게 인도적 지원이다. 오늘 자 조선일보에 실린 자칭 전문가들의 대북지원 논리는 케케묵은 궤변이다.(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12/20/2013122000287.html) 혹자는 모니터링, 투명한 분배를 강조한다. 헛웃음이 나오는 말이다. 김정일 시대의 지원도 모니터링, 투명한 분배는 불가능했다. 김정은은 더 악랄한 짐승 같은 인간인데, 모니터링, 투명
北의 김정은이 고모부 장성택을 무자비하게 공식석상에서 강제 연행하고, 살해당한 소식을 국민에게 알려준 국정원의 정보 능력에 대해 국민은 기립박수를 쳐 찬사를 보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김정은의 처 리설주를 지목하여 “우리처럼 놀았다”는 말을 실토한 악단의 관계 남녀들을 호젓한 곳에서 기관총으로 난사하여 집단 학살하고, 그 시체에 화염방사기로 불을 뿜어 개태우듯 하다가 뼛조각까지 불에 태웠다는 뉴스는 국민들은 물론 국제사회를 경악시키고 남았다.또한 장성택의 측근들이 중국으로 황급히 도피, 한국행을 하기 위해 국정원 요원들에 보호, 심사중이라는 뉴스는 더 한층 국정원의 능력을 인정하는 결과가 되었고, 급기야 능력있는 국정원을 축소 하려는 야당에 대해 질책하는 국민들이 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김정은의 무자비한 처형방식과 세습독재체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지옥도(地獄圖)와 비교할 수 없는 살인극을 연출하고도 눈섶 하나 미동하지 않을 냉혹무비한 김정은의 진면목을 보고 남북한의 국민들은 공포는 물론 평화통일은 신기루(蜃氣樓)와 같다는 것을 절감하지 읺을 수 없다.김정은이 고모부를 전격 살해한 것은 윤리를 중시하는 남북한은 물론 국제사회에 오래오래 경계의 교훈으로
국회 ‘국정원 개혁 특위’ 민주당 소속 위원인 민병두(閔丙梪, 사진) 의원은 학림(學林)사건, 제헌의회(CA)사건(反국가단체)에 연루되어 두 차례, 총 3년6개월의 옥살이를 했다. △學林사건은 1981년 8월 적발된 전민학련(전국민주학생연맹)과 전민노련(전국민주노동자연맹) 사건을 지칭하는 것이다. 이들 조직은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학원계와 노동계에서 투쟁하다 적발됐다. △제헌의회(CA, 1986년 5월 조직)는 서울대 출신의 학생운동이론가인 崔 모 씨 주도하에 레닌의 폭력혁명노선에 입각한 직업혁명가 전위조직이었다. 이 조직은 산하에 ‘임시정치학교’라는 사상학습기관을 개설, 조직원을 의식화하고 서울대 등 8개 대학교에 민민투(민족민주학생투쟁위원회) 조직을 장악했다. 제헌의회는 노동자해방투쟁동맹 등과 연계, 신길동 가두투쟁 등 각종 시위를 배후조정하며 ‘임시혁명정부 결성 및 제헌의회 소집’ 등 폭력시위를 선동하다 1986년 10월 당국에 의해 검거됐다. 이 조직의 잔존세력은 이후 지하조직 ‘사노맹’과 ‘혁노맹’을 결성했다. 국회는 김대중 정부 시절인 2000년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 등에 관한 법률’을 제정, 같은 해 1월12일 시행에 들어갔다.
북한이 지난 19일 오전 국방위원회 명의로 '남측에 예고 없이 남한을 타격하겠다'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발송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김형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방부 확인 결과 어제 정책국 서기실 명의로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우리 존엄에 대한 특대형 도발을 반복한다면 가차없이 보복행동이 예고없이 무자비하게 가해질 것이라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이 전통문의 수신처는 우리 청와대 국가안보실이었으며, 전통문 수신 직후 관계 부처들이 이 내용을 공유했다고 김 대변인은 설명했다.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이날 오후 "북측이 도발할 시에는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는 내용의 답신을 북측에 보냈다.북측이 이같은 전통문을 보낸 배경에 대해 김 대변인은 "북한 국방위가 금년 들어서만 국방위 대변인, 정책국 대변인 명의의 성명이나 기자회견을 통해 10차례 이상 대남 비난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 통지문이 (이전과) 특별히 차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이어 "그동안 성명이나 이런 것을 통해서도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든지 도발하겠든지 이런 (언사를) 수차례 해왔고, 이 통지문도 그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이해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