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文在寅) 씨의 도전적(挑戰的) 요구에 고민한다는검찰의 분발을 촉구한다 李東馥 “죄 없는 실무자를 소환해서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는 민주당 문재인(文在寅) 의원의 요구에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는 황당하다. 이 같은 보도 내용이 만약 사실이라면 2007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검찰이 도대체 관련 법 조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의 바탕 위에서 이 사건 수사에 임하고 있는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문 의원은 문제의 대화록 초안 삭제 논란에 대해“문서에 대해 대통령의 수정 지시나 보완 지시가 있으면 그 문서는 결재가 끝나지 않은 문서로, 종이 문서로 치면 반려된 문서”라면서 “보완 지시에 따라 수정 보고가 되거나 될 예정이면 그 앞의 결재 안 된 문서는 이관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같은 문 의원의 발언은 문 의원이 변호사라는 사실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들 정도로 실정법 조문(條文)에 대한 무지(無知)를 스스로 폭로하는 것이다.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제7조①항은 대통령 기록물의 경우에는 “대통령의 직무 수행과 관련한 모든 과정 및 결과가 기록물로 생산,
이젠 응징할 차례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있다 할 입장이 아닐 터인데... 노무현 일당이 사초(史草)를 훼손한 것은 명명백백한 사실로 굳어지고 있다. 그런데도 그 잔당들은 끝까지 이런 소리 저런 소리로 말같지도 않은 교언영색들을 늘어놓고 있다.뻔뻔스럽고 가증스럽다. 그러나 그럴수록 좋은 점도 있다. 국민교육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아내를 버려야 합니까?"란 노무현의 선동적인 대사에 혹해서 그를 찍어준 국민도 이제는 알 만할 것이다. 노무현 자신도 김정일 만났을 때 자신이 한 말이 오죽 쪽팔렸으면 증거를 인멸하려 했을까. 그런 그를 찍어준 국민도 마땅히"내가 저런 사람을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뽑았나?" 하고 자괴해야 한다. 노무현이 한 짓은 명백한 반역이다. 그는 그 반역의 사료를 감추거나 없애려 했다. 그 잔당은 그것을 더욱 호도하려 하고 있다. 어찌 할 것인가? 두 말하면 잔소리다. 국민의 각성으로 그 반역과 은폐를 응징해야 한다. 검찰은 이미 원본을 복원했다고 한다. 꼼짝달싹 할 수 없는 자료다. 이젠 벼락 같은 응징만 남았다. 류근일 /뉴데일리 고문, 전 조선일보 주필류근일의 탐미주의 클럽(cafe.daum.net/aestheticismcljb)보도자
새 고교 한국사 교과서 8종 현대사 편(編) 비교 분석 보고서 Ⅰ. 개요 ■ 개요 지난 8월 30일 교육부 검정을 통과한 새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8종이 공개되었다. 그 후 한국사 교과서에 대한 논쟁과 토론은 건강하고 건전하며 발전적인 방향이라기보다는 교학사 교과서에 대한 일방적인 비난과 매도의 형태로 이루어졌다. 이에 청년지식인포럼 story K는 국민들이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시각으로 ‘한국사 교과서 문제’를 접근하는 것이 매우 시급한 과제라고 보고, 그 방도로서 8종 교과서의 내용 전체를 상호 비교하는 형식으로 분석해 제시하고자 하였다. 본 보고서는 8종 교과서의 기술을 심층 비교 검토하였으며, 주요 사안 별로 교과서의 내용을 소개한다.청년지식인포럼 story K는 2011년 3월, 당시 새로 검정을 통과해 학교 일선에 배포된 새 한국사 교과서 6종(미래엔컬처그룹, 법문사, 비상교육, 삼화출판사, 지학사, 천재교육)을 분석해 발표한 바 있다. 검토 결과 6종 교과서는 편향과 불균형, 오류, 필요한 사실의 누락, 부적합한 인식 등 대단히 심각한 문제들을 안고 있었다. 이번에 새로 나온 8종 교과서는 그에 비추어 볼 때 상당한 개선과 변화를 보이고 있다고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 기간에 미국은 항공모함 전투단을 한반도에 전개했다. 안보에 큰 도움이 되었다. 박 대통령은 2013년 10월 6일 출국하여 6박 8일의 일정을 마치고 10월 13일 귀국했다. APEC정상회의와 한·ASEAN 정상회의 및 ASEAN+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의 다자외교와 인도네시아를 국빈 방문했다. 역내 국가 정상들과의 신뢰구축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의 세일즈 외교를 펼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미7함대 소속의 조지워싱턴 원자력추진 항모(9만7천 톤)는 전투단을 이끌고 2013년 10월 4일 부산항에 입항했다. 10월 10일~11일 남해상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수색 및 구조훈련)에 참가했다. 훈련 직후 서해로 진입했다가 우리 대통령이 귀국한 후 모항(일본 요코스카)으로 귀항했다. 외형상 항구방문과 해상훈련으로 보도되었으나 가장 큰 이유는 북한의 무력도발을 억제하기 위해서 전개한 것이다. 2013년 들어 북한의 도발위협이 심각하다. 김정은 정권은 지난 1월~4월간 전면전 도발 직전까지 위기를 조성했다. 이후 잠시 평화공세를 취하다가 9월부터 대남 협박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 우리 대통령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5부(재판장: 송경근 부장판사)는 지난 7일 통합진보당(통진당) 비례대표의원 후보자 경선에서 대리투표를 했던 피고인을 위임에 따라 대리투표를 한 것이기 때문에 업무방해죄를 구성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당내 경선에 공직선거법 상 4대 원칙(보통ㆍ평등ㆍ직접ㆍ비밀투표)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근거로 ‘정당의 자율성’을 들었다. 중앙선관위는 당내 경선 문제는 자신들이 판단할 사안이 아니라고 법원에 답했고, 독일 연방헌재도 같은 취지로 판단한 바 있다. 그러나 문제의 판결은 동일혐의의 사건에서 3심까지 유죄 확정된 인천지방법원의 사건이나 항소심에서 유죄판결이 선고된 부산지방법원이나 대구지방법원의 판결과 다르다. 뿐만 아니라 여러 1심 법원에서의 유죄판결과 달라 법조계의 비판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김철수 서울대 명예교수(헌법학)는 10일 문화일보에 기고한 칼럼에서 전자투표에서 “대리투표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것은 헌법과 정당법, 당규(黨規)를 잘못 해석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金 교수는 이어 “헌법의 4대 선거원칙은 민주주의의 내포이며 선거후보공천은 이 4대 선거 원칙에 입각한 민주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金 교수는
군(軍) 당국이 올해에만 14건의 북한의 대남 침투용 땅굴 관련 민원을 접수 받았고, 탐지 필요성이 있는 경기도 구리시 등에서 발굴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기호 새누리당 의원이 육군본부로부터 제출 받은 땅굴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군은 올해 4억 8000여만원의 예산을 집행해 땅굴 탐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뚜" 소리와 함께 지반이 솟구치며 금이 가는 사례가 발생했다는 민원이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접수돼 군 당국이 탐사 작업 중에 있다.올해 4월 일부 종합편성채널에서 땅굴 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낸 이후 관련 민원이 집중 발생했다고 군 당국은 밝혔다.보고서는 북한의 재래식 굴설 능력은 상당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했다.이와 관련해 국방장관과 합찹의장, 육군참모총장 등 군수뇌부는 2009년 이후 7차례 땅굴 위험 대비 등에 대한 지침을 하달했다.현재 군 당국은 육군본부 탐지과와 수도방위사령부 공병단에 땅굴 탐지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 14개 기관 15명에 대한 자문 그룹으로부터 조언도 받고 있다.1989년 제4 땅굴 발견 이후 현재까지 땅굴 발견 사례는 없다. 이에 대해 보고서는 "최근 땅굴 굴설 징후 및 귀순자 첩보 등 관련 첩
나는 조선일보의 오랜 讀者(독자)이다. 조선일보의 젊은 기자들이 태어나기 전부터 구독해왔다. 해외에서 있을 때에는 월간조선까지 구독해왔다. 근년에는 조선일보에 대해 많이 실망하고 몇 번이고 구독을 중단하려 했었다. 그래도 最惡(최악)의 후안무치한 미디어들을 견제하기 위해 ‘次惡(차악) 밀어주기’라는 마음으로 조선일보를 끊지 못했다. 선거 때마다 從北(종북)세력을 절대 살려둘 수 없다는 마음에 어쩔 수 없이 새누리당(한나라당)에 투표하는 것과 유사하다. 다행히 조선일보는 채동욱 사태를 통해 記者다운 기자가 남아있는 신문, ‘역시 조선일보’ 라는 평판과 신뢰를 아슬아슬하게 회복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조선일보 10월9일字 社說(사설) ‘고립무원 조총련계 우리 말고 누가 끌어안겠나’를 읽고 이 사설을 쓴 분에게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참고로 나는 지금 東京(동경)에 있다. 할 말이 많지만, 우선 조총련이 ‘孤立無援(고립무원)’ 이라는 게 말이 되는지 따져보자. 조선일보 사설을 쓴 필자의 인식과 정보는 근본적으로 잘못되었다. 조총련-조총련계는 지난 반세기 이상을 스스로가 자유 개방사회 속에서 어울려 살 생각을 하지 않고, 평양 만을 쳐다보면서 자신들이
제20차 亞太共포럼 발표내용주제: 좌우화해와 국민통합강사: 한승조 (고려대 명예교수, 아태공동체 이사장) 일시: 2013. 9. 25. (수) 오후5시공동주최: (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주관: (사)아시아태평양공동체 대한민국의 좌우충돌은 70여 년간 지속되었다. 그동안 한국내의 左右翼세력의 대립과 남북한의 분단 반목은 한국사회와 국민들에게 엄청난 긴장과 고통을 주어왔다. 左右가 화해하여 협력하면 국론분열이 통합의 길로 들어설 수가 있다. 남한의 경우에는 자유의 원리에다 평등의 원리를 섞어 넣으면 될 것이며, 북한의 경우에도 평등의 원리에다 자유의 원리를 녹여서 넣으면 많은 사람들이 바라는 국민통합이 이루어 질 수가 있을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좌우파의 화해와 협력을 전제하는 노선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발표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보수주의를 기본으로 하면서 혁신좌파사상을 양념으로 채택하는 지혜를 가지려는 쪽이라고 믿고 있다. 보수주의가 무엇이냐? 보수주의는 전통문화로 풀이해 본다면 忠 孝 禮의 세 가지 덕목을 매우 중요하게 받드는 입장이다. 국가에 대한 忠誠(충성), 조상과 부모에 대한 孝誠(효성), 사회의 윗사람에 대한 禮儀(예의)로
서울시교육청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시지부의 학생청소년문화사업 등에 지원할 예정인 보조금 3000만 원의 지급을 잠정 보류한다고 10일 밝혔다. 전교조의 ‘법외(法外) 노조’ 여부가 결정될 23일 이후에 지급 여부도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이는 당연한 조치다. 노조 지위를 조만간 잃을 개연성이 큰 상황에서 보조금을 지원하는 것은 시민의 혈세 낭비를 자초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교조 서울지부가 10월 말부터 11월까지 농구대회, 학생신문 발간, 학생의 날 행사 등을 위한 예산서를 작성해 지난달 23일 서울시교육청에 지원을 신청한 것도, 문용린 교육감이 이를 수용한 것도 전교조가 합법 노조일 때만 실효성이 있는 것이다. 전교조 서울시지부는 “(아직은) 법외 노조가 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장 지원을 중단하는 것은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하지만, 억지일 뿐이다. 노동조합법과 교원노조법을 정면으로 위반하면서 해직 교원까지 조합원으로 인정하는 현행 전교조 규약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시정을 명령하며, 그 이행을 요구한 시한이 오는 23일이다. 시정명령 수용 여부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16∼18일 실시한다고 하지만, 전교조 지도부는 법외 노조화할지라도 규약은 개정하지 않겠다고
노무현-김정일 회담록 폐기 의혹에 대한 검찰의 관련자 소환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10일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이를 정면 비판하고 나섰다. 문 의원은 “검찰은 짜맞추기 수사의 들러리로 죄 없는 실무자를 소환해 괴롭히지 말고 나를 소환하라”면서 “최근 수사는 전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간 2009년 ‘정치검찰’의 행태를 그대로 되풀이 하는 것”이라고 했다. 회담록이 국가기록원에 이관되지 않았으며, ‘봉하이지원’에서 복구했다는 중간 수사 발표 뒤 나온 입장 표명은 다음의 이유들 때문에 정략적이고 선동적 수사(修辭)로 비친다.우선, 검찰 수사를 ‘짜맞추기’라고 규정한 것은 최종 수사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도로 볼 수밖에 없다. 대통령의 민정수석비서관과 비서실장, 제1야당의 대통령후보까지 지냈던 사람으로서 법 집행기관의 신뢰를 전면 부정하는 듯한 언사(言辭)를 하는 것이 놀랍다. 둘째, ‘죄없는 실무자를 소환해 괴롭힌다’는 표현과 논리도 억지다. 수사는 진실을 파헤져 유·무죄 여부를 가리기 위한 것이다. 회담록 실종 사태는 사초(史草) 폐기라는 원초적 문제임은 물론, 국가기록물관리법을 위반한 중대 범죄에 해당된다. 실무자건, 문 의원 본인이건 당당하다면 괴로워할 이
정부는 2000년부터 중앙 부처 고위공무원(실·국장급)의 20%를 민간에서 채용하는 개방형 공직자임용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안전행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 부처 1∼3급 고위공무원은 1126명으로 이 가운데 88명을 외부에서 충원했다. 외부에서 임용된 고위공직자는 목표치 20%보다 훨씬 낮은 7.82%에 불과하다.민간 분야의 유능한 전문가들이 공직 진출을 꺼리는 경향도 두드러진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정부 부처가 별로 중요하지 않은 자리들을 민간 개방 대상으로 내놓아 공직을 외면하는 현상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간 인사들에게 비중 있는 역할이 주어지지 않아 공직에 뛰어들 동기부여가 안 된다는 것이다. 개방형 직위의 경우 정규직 공무원과 달리 통상 2∼3년 임기의 계약직으로 뽑는 데다 임금도 민간 분야보다 낮은 편이다.겉으로는 개방형 임용 형식을 채택하면서도 실제로는 공무원 출신 인사를 임용한 사례도 지난해 147명이나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경우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개방형 직위로 공모한 8개 자리 중 7개를 식약처 출신 공무원이 차지했다. ‘무늬만 공모’였다. 미국과 유럽의 국제기구에 파견된 국장급 공무원을 임기도
앵커: 북한이 올해 초 한반도 전쟁을 단기 결속전으로 끝낼 자신감을 보이면서 김정일 시대에 1년이던 전쟁예비물자 비축기간을 3개월로 단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영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이 올해 초 한반도 전쟁시나리오, 즉 전시사업세칙 등을 수정 보강하면서 전시예비물자 비축 기간도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 사정에 밝은 한 대북 소식통은 올해 전쟁위협이 고조됐던 3월경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3일이면 전쟁이 끝나겠는데 전시예비물자를 많이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다”고 장담하면서 2호 창고 물자를 방출했다고 9일 자유아시아방송에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김일성 때는 3년 치 전시예비물자를 비축하고 있었지만, 김정일 시대에는 식량난 등으로 1년으로 줄어들었고, 김정은 정권 들어서는 3개월로 단축됐다”면서 “현재 북한에 텅빈 2호 창고들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김정은이 쌀은 군대와 주민들에게 풀고, 의복과 신발 등은 마식령 스키장과 물놀이장 공사에 동원된 군인들에게 공급하는 조치를 취하면서 군대와 주민들 사이에서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황해도와 강원도 지방 등 산야 갱도에 은폐된 전쟁물자를 제외하고, 평안북
▲ ⓒ연합뉴스 현대차 울산공장을 불법 점거해 생산 차질을 빚은 노조에게 법원이 20억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11일 울산지방법원에 따르면지난 10일 울산지법 제4민사부(성익경 부장판사)는 현대차가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29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비정규직 노조의 쟁의행위는 적법하지 않았다. 불법 농성으로 인한 현대차측의 손해가 인정된다"며 29명 중 11명에 대해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특히 재판부는 "노조의 공장 점거는 사회통념을 넘어선 반사회적 행위"라고 밝혔다. 법원이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의 생산라인 불법점거에 대해 거액의 배상 판결을 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2010년 11월 15일 비정규직 노조가 울산1공장을 불법 점거하고 업무를 방해해 차량 2만6,761대의 생산차질을 빚었다며 형사고발과 함께 3,00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앞으로 예정된 소송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당시 비정규직 노조 조합원 428명을 대상으로 총 151억5,800만원에 달하는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상태다.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
최성재 한국의 사이비 지식인은 환원론(reductionism)을 맹신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전체론(holism: 전체는 부분의 합보다 큼)에 맞서, 서양의 근대과학과 더불어 발달한 환원론은 화학의 원소 발견이나 물리학의 만유인력 발견, 생물학의 DNA 발견 등에서 보듯이 빛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그러나 환원론적 합리주의에 바탕을 둔 인간의 유토피아 꿈은 두 차례 세계대전과 더불어 산산이 깨졌다. 실은 환원론도 전체론도 어느 하나만으로는 인간도 자연도 설명할 수가 없다는 것이 수천만의 희생을 대가로 밝혀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대전 후 대표적인 환원론인 마르크스주의가 소련과 중공을 중심으로 맹위를 떨쳤다. 부자를 때려눕히고, 죽이고, 씨를 말리고, 전 세계에 공산주의의 바벨탑만 세우면, 그 날로 바로 지상낙원이 건설되어 영원히 지속된다고, 소유가 없는 절대평등의 구석기시대로 환원되면, 누구나 신이 될 수 있다고 광분하는 주장에 자유진영의 수많은 지식인도 솔깃하여 현실적으로는 향락과 사치에 중독된 삶을 살면서도 입으로는 줄기차게 헛소리를 늘어놓았다. 히틀러는 증오했지만, 스탈린과 모택동과 김일성은 흠모했던 것이다. 그들이 보기에 완벽한 이론에
‘민주’와 ‘자주’는 공산주의자들이 애용하는 대표적인 정치선전 용어이다. 북한 공산주의자들 역시 민주와 자주를 입에 달고 산다. 남북 대치상황에서 민주가 정치활동의 자유, 구체적으로 국가보안법 폐기와 국정원 해체를겨냥한다면, 자주는 주한미군 철수를 의미한다. ‘남조선 적화통일’을 호도하는 정치선언 용어들이다. 좌경정부 역시 민주와 자주를 ‘전가의 보도’처럼 이용했다. 60년 대 초부터 북한의 끈질긴 대남 정치공작의 결과로서 반독재 민주화 학생운동이 ‘주사파화’되면서 친북 공산화 활동으로 180도 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386 주사파화 세력은 자신들의 주사파화 사실을 은폐한 채정치적 입지강화에 유리한 민주화와 자주화로 위장했다.좌경정부 역시 정치적 필요에 의해 386 주사파 세력을 민주화 세력으로 미화했고, 좌경정부 집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서 이들을 정치권에 수용했다.이러한 일들의 진실을 규명하는 사실 조차 ‘성역화’의 이름으로금기시되었다. 6.15 공동선언 (2.000)을 계기로 좌파세력이결집하고, 특히 반미선풍과 탄핵역풍이 휩쓴 17대 총선 (2004.4)에서 386 주사파 세력이 대거 당선되어 청와대, 여의도를 비롯 정계요로에주도세력으로 등장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