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金가네 멸망의 벼랑 끝에
6.25 남침전쟁과 피의 숙청으로 500만을 죽인 김일성의 대를 이어 선군정치를 앞세운 무능과 기아로 300만을 죽인 김정일이 스물여덟 살 애송이 셋째아들 김정은에게 인민군 대장칭호를 붙여주고 ‘젊은대장’이라 부르며 9월 28일 당 중앙 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감투를 씌워준데 이어서 당 창건기념일이라는 10월 10일 군사퍼레이드 주석단에 김정은을 등장시켰다. 같은 날 北에서 소위 주체철학이란 것을 만들어 김일성 유일체제 수령론과 김정일 1인폭압살인 후계체제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하고 1997년 4월 20일 대한민국으로 탈북귀순이 아닌 [亡命] 형식으로 입국하여 북 핵 등에 대한 기밀과 남한 내 金부자에 포섭되어 노동당과 내통 반역하는 간첩 리스트를 제공했을 것이나 두 가지가 다 유야무야(?) 된 채 세상을 떠났다.이로 인해서 한국 언론은 연일 김정은 사진을 1면 톱에 대문짝만하게 싣고 김정은 3대 세습 축하분위기를 연출하고 TV화면마다 매시간 김정은과 북 군사퍼레이드 장면을 연일 방영하여 이곳이 서울이 아니라 평양이란 착각할 정도로 “김정일이 하고 싶은 더러운 일을 간첩보다 잘하는 열린당(민주당)”이라고 칭찬(?)을 하던 홍콩 발행 AWSJ 사설을 떠올리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