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써 김정일에 반항한 온성사람들
최근 함경북도 온성군 일대에서 사회에 불만을 품은 주민들의 연이은 자살사건으로 민심이 흉흉해 지고 북한당국이 극도로 긴장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자유북한방송 중국현지통신원에 따르면 함경북도 온성군에서는 얼마 전에 있은 15명의 공개처형 사건으로 주민들이 불안과 공포에 떨고 있으며 당국의 장사통제와 비사회주의 검열로 막다른 골목에 이른 주민들이 자살로 당국에 항의하고 있다고 한다. 자살하는 사람들은 주로 남성들보다 여성들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원은 북한당국이 40대 이하 여성들의 장사를 통제하면서 삶의 희망을 잃은 여성들이 악에 받쳐 권력기관의 단속원들과 노골적으로 싸움을 벌이고 있으며 극단적으로 류산을 마시고 자살하는 여성들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현재 온성군 병원에는 류산을 먹고 자살을 기도한 주민이 20명이상이며 이들은 모두 보위부의 특별관리 대상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통신원은 원래는 30명도 넘는 사람이 류산을 마시고 입원해 있었으나 죽은 사람도 있고 간신히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의사들에게 왜 자신들을 살려놓았냐며 죽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성군에서 제일 돈을 잘 번다고 소문난 한 30대의 장사군은 장마당 통제를 하는 단속
- 이경희 자유북한방송 기자
- 2008-03-10 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