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단체, 천안함 순직 장병 1주기 추모
2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3000여 명 시민들 참석... 방패연 두둥실 떠올라, 천국행으로 극락왕생 기원담아나라를 지키다 고귀한 생명을 바친 임들이시여, 이제는 저 하늘나라에서 깊이 깊이 편안하게 잠드소서.북한 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무참히 희생된 천안함 46용사와 이들 침몰 장병을 구하기 위해 푸른 바다에 몸을 던져 임무를 수행하다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 등 47용사의 1주기 추모식이 열린 서울광장에 이들 용사들의 이름을 단 방패연이 두둥실 떠올라 서울광장 하늘에 수를 놓고 있었다.그런가 하면 조국의 바다를 지키다 칠흑같이 어두운 밤바다에 고혼(孤魂)을 뉘고 숭고하게 희생한 용사들로 분한 모습이기라도 한 것처럼 추모 무대 위에는 고결함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 학(鶴)들의 한마당 어울림이 이어졌다. 순백 두루마기 차림의 학춤 동호회 회원들의 학춤이 펼쳐져 푸른 잔디를 무대로 창공으로 솟아오르는 방패연과 더불어 이들 장병들의 천국행, 극락왕생을 기원했다.▲추모사를 하는 대표 공동대회장 박희도(대불총 회장).▲조계종 삼화불교 총무원장 혜인큰스님.▲군악대 .▲ 2일 오후 서울광장에 날아오르는 천안함 46명 순직 장병과 한주호 준위의 방패연. 이 날 행사에서는
- 이현오(코나스 기자)
- 2011-04-03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