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적화 전술 게릴라전으로 바꾼다?
북한이 이라크 무장 세력의 폭동전술을 배운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은 지난달 29일 해외 미군기관지인 성조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이라크 전에서 현지 무장 세력의 폭동 및 반란전술들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며 “유사시 이 전술을 한미 연합군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그는 “북한은 이라크전의 교훈을 바탕으로 그들의 대남전술을 바꾸고 변화시킬 것”이라며 “특히 급조폭발물(IED)처럼 이라크전에서 미군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전술들이 한반도 전쟁에서 등장하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샤프 사령관의 발언은 북한이 대규모특수부대로 전방 곳곳에서 고강도 폭동 및 반란, 반정부활동을 펼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어서 주목된다.이에 대한 주장은 탈북자들의 증언에서도 밝혀졌다. 최근 북한민주화동맹 황장엽 위원장은 자유북한 방송 직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북한은 남한에 위기 상황이 조성되면 특수부대를 남한에 파견하여 게릴라전을 벌리는 것을 무력통일의 한전략으로 생각한다”고 말한바 있다.실제로 북한은 1970년대 남한에서의 게릴라 활동을 목표로 하는 특수부대를 창설하고 부대번호를 인민무력부 후방총국의 번호인 534근부대로 명명했다가
- 자유북한방송 이모란 기자
- 2008-07-02 1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