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 시위가 방송심의에 영향줄 수 있다 MBC대책회의와 외부단체 행동 맞아떨어져 강훈 기자 nukus@chosun.com 염강수 기자 ksyoum@chosun.com PD수첩 광우병 보도의 잘못을 인정하거나 사과를 하지 않고 최대한 시간을 끌자는 MBC 내부 PD수첩 상황실 회의 보고서가 공개돼 파문이 일자, MBC는 9일 의사결정기구가 아니라 단순히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과 MBC의 대응, 외부의 상황은 대부분 일치했다.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잘못됐기에 MBC가 이런 대책회의를 서둘러 마련했을까.MBC에 PD수첩 상황실이 구성돼 첫 회의를 연 것은 6월 27일이었다. 서울중앙지검이 검사 4명으로 수사팀을 구성해 본격 수사에 착수한다고 발표(6월26일)한 직후였다. MBC가 검찰 수사에 대비해 상황실을 만들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첫 회의에서 MBC는 이번 사태의 대응 기조를 설정했는데 검찰 수사, 법원 판결, 방송통신심의위의 심의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섣부른 잘못 인정이나 사과는 하지 않으면서 최대한 시간을 끄는 방안을 모색한다는 내용이었다. 두 번째 회의는 이틀 뒤인 6월 29일(일요일) 열렸다. 광우병 보
2006년 10월 盧대통령 2009년 돌려받자 李합참의장 안된다 [노정권 역주행 5년] 정치적으로 서둘러 풍파 일으킨 전작권 전환 인수위 시절부터 전작권·자주국방 로드맵 만들어 추진 국방부, 전환시기 뺀 채 업무보고 했다 계속 퇴짜맞아 盧대통령, 주한미군 감축 통보에 거봐라 동맹파 비판 < 특별취재반 > 유용원·안석배(사회부) 윤영신(경제부) 신정록(정치부) 차학봉(산업부) 박중현(전국뉴스부) 신형준(문화부) 김희섭(미디어팀) 한현우(엔터테인먼트부) 그래요? 한국 대통령의 권한이 그렇게 센지 몰랐네요…. 2003년 2월 17일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를 찾아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에 대한 브리핑을 하자 노 당선자는 예상 밖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브리핑은 노 당선자가 2월 13일 한국노총을 방문한 자리에서 막상 전쟁이 나면 국군에 대한 지휘권도 한국 대통령이 갖고 있지 않다고 발언하자 깜짝 놀란 국방부가 서둘러 마련한 자리였다. # 자주파·동맹파 힘겨루기끝 자주파 승리 전작권은 전쟁이 나면 한·미 대통령과 양국 군 수뇌부가 공동으로 행사하게 돼 있다. 노 당선자가 미국이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잘못 알고 있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