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파업은 MBC개혁의 필요성 입증하는 좋은 사례
‘공영방송 베일 벗기기-무엇을 위한 ‘공영’인가?-‘라는 주제로, 학계 및 관련 전문가들이 모여,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영방송이 국민을 위한 방송인지, 과연 무엇을 위한 공영방송인지를 되돌아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이 토론회는 14일 오후 2시에 정동소재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세미나실에서 공기업개혁시민연합(이하 공개련)이 주최하고, 바른사회시민회의가 후원했다. 이날 주제발표자인 김진영 교수(건국대)는 공영 방송의 공공성과 방송 산업 개편논의라는 주제로, “현재 우리나라의 전파방송은 공영 및 상업 방송의 구별이 매우 모호하게 되어 있는 실정이다”라고 말머리를 열며, “주요재원이 수신료인가 광고료인가에 따라 나누는 것이 현실적으로 방송의 성격을 판단할 수 있는 시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수신료 기반 공영방송인 KBS’는 “높은 징수비 비중, 과다한 인력 보유 및 그에 따른 높은 인건비 비중 등 방만한 운영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광고기반 공영방송 MBC’는 “지상파 3사 중에서도 가장 제재를 많이 받은 방송사로 광고기반 방송의 문제를 그대로 노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따라서 “공영방송이 하는 역할은 크게 품위 있는 문화의 유지와 전달, 보
- 코나스 강치구 기자
- 2009-01-14 2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