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투브 캡처 |
미국에서 종북 매체 민족통신을 운영하는 북한 문화공작원 노길남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서 “정치창녀”라는 막말을 퍼부었다. 반면 이른바 ‘종북 토크 콘서트’ 논란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신은미·황선 씨를 향해서는 ‘애국자’라며 칭송을 아끼지 않았다.
노길남 대표는 20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한반도평화통일포럼 연말 간담회에서
“신은미 씨 같은 사람은 정말 큰 일하지 않았느냐. 신은미 씨는 오면 크게 잘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 여성 언론인 중에 가장 애국자로 꼽는 게 황선이다. 아이도 북조선에서
평양에서 낳았다”고 칭찬을 이어갔다.
반면 통합진보당 해산에 대해서는 “개잡년 놈들이 나라도 아닌 정치를 하는 것”
“박근혜는 국제창녀” 등의 입에 담기도 힘든 막말을 퍼부었다.
노 대표는 돈 없이도 종북 활동을 할 방안에 대해 “기독교의 방식을 따르라”고도
했다. 그는 “신방도 다니고 십일조도 내고…(중략)… 돈은 마음을 움직이면 된다”면서 앞으로 미주 지역에서 종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천안함 폭침 음모론자인 안수명 씨는 “오바마가 큰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이번에 가면
워싱턴포스트에 칼럼을 쓸건데 천안함과 소니가 똑같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노길남 대표는 지난 24일 민족통신에 “통합진보당과 자주민보는 진정한 애국세력”이라며
“진정한 친남세력인 동시에 진정한 친북세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해내외 애국 동포들인 우리 모두의 청산대상들이 누구인가를 철저하게
인식하자. 외세 미 제국주의자들이 아직도 변함없는 주적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자들의 앞잡이가 되어 하수인 노릇하고 있는 민족반역자들이 바로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 무리들이다. 이들을 청산하는 것이 자주, 민주, 통일”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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