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약칭, 대불총)은 국가 안보위기 상황에서 호국불교의 전통과 정신을 갖고 있는 불교도들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수호하는데 앞장서겠다는 뜻을 모아 예비역 군장성 출신들과 불교계 지도자들이 주축이 되어 2006년 10월 출범한 호국불교 결사체입니다. 저희 대불총은 기적같은 선거혁명으로 탄생한 이명박정부가 국가발전을 위해 성공적인 정부가 되도록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번 부처님오신날 봉독된 남북불교도 공동 발원문에 대한 저희들 견해를 제시하여 드리고자 합니다. 5월 4일 개최된 불교계 연등축제와 5월 12일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기념법회에서 봉독된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 말미부분에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통일의 자등명(스스로깨우침), 법등명(부처님의가르침)으로 삼고, 민족의 평화번영의 실천행에 적극 펼처 나서겠습니다.”라는 글을 듣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절대다수의 불교도들이 혐오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이러한 발원문이 봉독되도록 방치한 불교계 지도자들과 통일부에 대한 강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있습니다. 6.15공동선언은 김대중 정부가 북한이 주장하는 고려연방제 통일방안을 수용하겠다는 내용으로서 반 헌법적임을 국민모두가 인지하고 있으며, 노무현정부의 10.4선언 역시 6.15공동선언을 확인해 주었을 뿐 아니라 유무상통이란 말로 무조건 퍼주기를 공식화한 반 국가적 내용이였기에 이명박후보를 국민이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이명박정부가 출범한지 3개월이 되었는데도 북한과 과거 정부의 유령이 아직까지 불교계와 통일부를 지배하고 있는지 의아스러울 뿐입니다. 이명박대통령께서는 남북간의 교류원칙은 ‘91년도에 남.북이 합의한 “남북기본합의서”를 기본으로 하시겠다고 말씀하셨고 그 뜻은 국민이 혐오하는 6.15및 10.4선언을 우회적으로 부정하신 것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 공동발원문에서는 그러한 내용이 포함되지 않도록 불교계를 담당부처인 통일부가 지도하였어야 했습니다. 이미 저희 대불총은 조계종 총무원장을 비롯한 각 종단의 지도자들에게 ‘07년 남북 불교도 공동발원문에서 "6.15공동선언을 통일의 법등명으로 삼겠다“는 내용의 과오를 개선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바 있고 대체적으로 동의를 받은바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년에도 오히려 10.4선언과 자등명이란 용어가 보강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또 다시 벌어졌습니다. 이명박대통령님! 저희들은 불교계의 당사자들과 통일부 담당 공무원들에게도 과오를 지적하였습니다만 공동발원문의 국가반역적인 내용이 너무 엄청나기 때문에 반드시 시정되어야 만 합니다. 그러나 친북 좌익 세력의 그림자가 짙어 쉽게 해결될 것 같지않아 부득이 대통령께서 이러한 사실을 아시고 다시는 이러한 과오가 반복되지 않도록 조치하여 주실것을 건의 드리는 바 입니다. 저희 대불총은 호국불교의 기본 목표가 현대적인 의미에서 대한민국의 헌법수호와 국리민복이라고 믿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이명박정부가 국가와 국민을 위하여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하실 수 있도록 바르게 지원하고 조언해드릴것을 다시한번 약속드리겠습니다. 2008. 5. 16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공동회장 박 희 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