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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大佛總은 새로운 活路開拓의 기회를 열어야

대불총은 護國佛敎의 취지를 살려내기 위해서 그동안 악전고투를 계속해 온 불교시민단체이다. 대한불교조계종과 그 종단을 이끌어왔던 세력들로부터 韓國佛敎의 健勝을 위하여 大佛總은 사사건건 맞서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럼에도 대불총을 따라 나서며 보호하려는 시민세력이 너무 적었던 것이 문제였다. 대불총은 그동안 부지런히 활동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재정적 지원을 계속해온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우리의 활동을 계속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어 왔다. 특히 재정적인 지원이 매우 부족했던 상태로 고생고생하는 가운데 한국의 曹溪宗 종단본부와 그 주동자들이 親北左派세력의 노선을 追從하는 활동을 감시하며 견제해오는 힘겨운 나날을 보내왔던 것이다.

대불총은 대한민국 保守右翼의 정치노선을 따르며 투쟁해온 유일한 불교시민단체이다. 한국불교의 總本山이며 主流라고 말할 수 있는 조계종은 대한민국 사찰의 거의 대부분을 장악하여 통제해 왔으며 대부분의 사찰들과 승려집단의 집결처 구실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대한민국의 불교단체 중에서 과거 10년 동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어려운 가운데 세우며 지켜오기 위하여 호국불교와 보수우익 정치노선을 지켜왔던 불교단체는 오로지 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뿐이었다. 이것도 이 나라의 불교인들이 거의 모두가 정치에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상태, 더구나 재정지원 따위는 거의 해본 적이 없는 상황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이다.

본래 종교는 정치로부터 분리되어야 하는 분야였다. 그래서 종교인들이 정치에 관심을 갖지 않음은 美德은 될망정 흉허물이 되지 않았다. 도리어 자랑삼아 말해왔던 분야였던 것이다. 그러나 세계는 여러 국가들에 의하여 구성되어 있으므로 종교가 국가 기구안에서 그 보호를 받지 않고는 안전을 보장받을 수 없는 것이 그동안의 현실이 아니었던가? 정치에는 인간집단의 큰 테두리와 그 안전을 보호하는 큰 정치가 있는 반면에 어느 세력이 나라를 어떻게 다스리는가를 결정하는 작은 정치이다. 인간사회에서 큰 정치는 없을 수 없는 일이지만 작은 정치로부터는 손을 떼야만 했던 분야였던 것이다.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지 말라는 것은 누가 어떻게 나라를 다스리는가 하는 일에 관여하지 말라하는 것이지, 국가생활의 큰 틀과 그 안전을 보호하는 큰 정치에 관심을 갖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예를 인도의 경우로 들어 보자. 이슬람세력이 인도로 쳐들어와서 佛敎寺院을 불태우고 승려들마다 잡아다 학살하였다. 인도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으려면 승려들은 인도의 바라분교 안으로 몸을 숨겨야만 했던 것인데 그로 인하여 불교는 인도에서 완전히 소멸되어 버린 것이다. 그 결과로 불교는 동남아시아와 중국 한국 그리고 일본 등지로 넘어 와서 유지되어 왔던 것이다. 오늘의 불교가 앞으로도 유지 번창될 것인지는 아무도 모른다.

현재 우리나라 국민의 정치의식은 어떠한 상태인가? 북한체제가 살아나고 대한민국정부가 무너지면 한국불교도 없어진다는 사실을 국민들은 알고나 있는가? 우리나라 불교의 총집결처라는 조계종 종단본부는 용공친북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이것은 두 가지로 해석할 수도 있다. 첫째는 북한을 끌어안아서 대한민국화 한다는 취지이다. 둘째, 북한을 끌어안아서 남북이 하나가 된다면 누가 주도하던 그런 것은 따져서 안된다고 하지만 불교가 좌경화되면 불교는 왜곡되거나 없어져 버린다는 것을 몰라서는 안될 것이다.

大佛總은 지난 10년 동안 보수반공노선을 견지해 왔다. 그랬더니 ‘대불총이 돈이 많아서 그런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인지 아무도 대불총을 재정적으로 도우려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대불총이 활동해온 지난 10년은 매우 힘들고 어려웠던 시간이었다. 사람이 움직이려면 힘이 필요한데, 돈이 힘인 세상에서 돈 없이 움직이려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웠겠는가?

그럼에도 지난 10년은 주어진 여건속에서 대불총은 어렵게나마 잘 활동해온 터인데 앞으로 10년이 참으로 문제이다. 현재 대불총은 코삼비운동과 한마음운동을 벌이고 있다. 모두 한 마음으로 나라와 불교를 지키자는 뜻이지만 시민운동도 벌이자면 자금이 필요하다. 그래서 매월 만원씩 은행계좌로 입금시키는 은행입금운동도 시행중이다. 앞으로의 10년 활동이 가능한가, 가려다가 중단되느냐는 현재 우리가 벌이는 운동의 성패여부에 달려있는 것이다.

이런 운동의 성패는 지난 4・13 총선거의 결과를 보면 그 전도가 짐작될 수 있다. 지난번 총선거는 대체로 중도노선을 추종하려는 새누리당과 온건 좌파성향의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그와 연합한 국민의당과의 대결이었지만 결과적으로 與小野大의 선거로 귀결되었다. 대한민국의 존속과 안전을 책임지겠다는 정치세력이 살아남았느냐 마느냐? 현재 벌이는 운동이 성공하지 못한다면 대불총의 생명력도 그 전망이 안 보이는 것이 아니냐?

대불총이 벌이는 保守성향의 한마음운동이나 코삼비운동도 대불총에 대한 불교인들의 호응도 여하에 의해서 그 성패가 결정되는 것이다. 대불총시민운동에 적극 참여하고 많은 자금으로 지원해주는 불교인들이 적거나 없어지는 경우 대불총도 그 존속이 불가능할 것이다. 우리는 앞으로 이런 사태에 대해서도 대처해야 하지 않겠는가?

대불총은 1948년에 건국된 대한민국과 그 정부를 충실하게 지킬 목적으로 2006년 10월에 출범하였던 불교시민단체이다. 그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0년이라는 세월동안 대불총은 불교인들 중에서 친북좌파노선을 따라나서는 불교인들을 반대하는데 투쟁을 집중시켜 왔다. 어려운 가운데서나마 이런 활동을 지속해 온 것이 그동안 대불총의 존재이유였던 것이다. 그런 활동도 못하게 되었다가 ‘Cry in the wildness(황야에 부르짖는 소리)’조차도 들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그러나 4,13총선거 이후의 새로운 사태에 대해서도 새롭게 대처하여 적응해 나가는 수밖에 없지 않느냐 하는 것이 필자의 판단이다.

존속하기가 어려워진 상황, 새로운 적응 방법과 정신자세

최근 우리나라는 제20대 국회를 위하여 4・13총선거를 치렀다. 그 결과 대한민국을 적대하거나 매우 적대적인 것은 아니라도 보수우익세력에 대하여 비우호적으로 나오거나 외면하려는 세력이 힘을 얻은 형세가 되어 버린 것이다. 그렇다면 대불총도 새로운 집권세력에 대해서도 잘 지낼 수 있는 적응능력을 가지도록 노력함으로써 새 출발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그러자면 북한공산주의나 남한의 친북좌파세력에 대해서도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 않는 자비정신을 가지고 그들과의 화해 협동정신을 개발해야 한다. 그들도 포용함으로써 국제적 자선봉사활동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그래야만 앞으로 대불총도 살아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냐? 그럴 수 있는 대응방법이 있는가? 있다면 그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오늘의 새로운 추세를 감안해 볼 때, 우리는 대불총세력이 벌이는 한마음운동이나 노력에 대해서도 낙관할 수 없음을 감지하게 된다. 그러나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그 이념과 가치를 지키기는 사람들, 특히 대불총 회원들은 이러한 어려운 시기일수록 佛心을 강화함으로써 불교활동의 실천덕목인 6바라밀, 곧 布施(보시), 持戒(지계), 忍辱(인욕) 精進(정진), 禪定(선정), 知慧(지혜)의 운동을 강화함으로써 보다 많은 열의와 정성을 쏟아 부어야만 하지 않을까?

그리고 나라의 새로운 주도세력에 대하여 적대하거나 저항할 것이 아니라 그들을 새로운 세계평화운동, 특히 지역공동체 창설운동으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적극 협력하려는 정신자세를 발휘할 궁리를 할 필요가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된다. 불교는 자비와 지혜의 종교이다. 앞으로 형성될 새로운 지도세력도 동아시아의 지역공동체 창설이 자신들의 창의와 실적으로 귀결된다고 볼 것이기 때문에 대불총의 성의와 협력정신을 기꺼이 받아들이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仁者無敵이라고 했지 않은가? 대불총도 金剛經이 강조하는 我相, 人相, 衆生相, 壽者相을 극복함으로써 참다운 佛敎人의 정신자세를 터득하게 됨을 기뻐해야 할 것이다. ◇



한승조 (대불총 상임고문)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