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민주당 의원이 23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 주최로 열린 '국정원 해체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전국시국기도회'에서 촛불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3.9.23 ⓒ 연합뉴스 ⓒ 연합뉴스 |
이라크 전쟁이 한참 무르익어 있을 때, 당시 미국의 국방장관인 럼즈펠드가 남긴 유명한 말 한마디가 지금도 미국사회에서 공공연히 인용되고 있다.
“Unknown Unknowns". 모르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이 문제다.”라는 것인데, 바로 작금의 한국의 현상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적이 어디까지 침투해 있는 줄도 모르고 보이는 현상만 가지고 갑론을박하며 허송세월 보내다가 나라를 잃고서야 정신을 차린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오늘 5일 한.미.일 전략적 차관협의회가 미 국무성에서 개최되었다. 블링컨 미 국무부 부장관은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에게 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에 대한 끊임없는 압박과 제재를 통하여 결국 북한이 핵 포기를 선언하게끔 할 것이라고 선포했다. 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고 결국 인내하는자 만이 승리를 맛볼 수 있다고 했다. 블링컨 부장관은 이란이 결국 미국의 요구에 무릎을 꿇은 것 같이 북한도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한국과 일본이 협조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작금의 한국의 혼란상태가 빨리 안정되었으면 하는 심정을 토로했다. 더욱이 북한에 대한 모든 전략적 계획들이 아무런 시행착오 없이 잘 진행되길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 트럼프 행정부도 북한 문제에 관한 한 특별히 관심있게 다룰것을 암시했다. 북한 김정은 정권교체, 최고수준의 제제압박등 군사적으로도 필요하다면 이행할 수 있다는 강력한 의사를 표명했다.
한국은 지금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반드시 무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적은 군 통수권자의 리더쉽을 교란시켜 무너뜨리고 국가의 권력기관을 무능화시켜 마치 이것이 전쟁인 줄도 모르고 속아서 서로를 탓하고 비방하다가 아군끼리 물고 뜯고 하며, 급기야는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까지 끌고 가서 마지막엔 적의 세력에 넘어가는 ‘새로운 세대의 전쟁’이 전개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이는 결국 북한 김정은이 남한에 심어놓은 보이지 않는 세력들의 시대가 왔다는 증거이며, 이 세력을 업고 급기야는 한국을 핵무기로 위협, 김정은이 적화통일의 야욕을 결코 놓치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다음 대권 주자들이 목숨 걸고 꼭 명심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할 각오가 되어 있지 않으면 정권을 탐내지 말아야 한다. 둘째 적과의 야합으로 국민을 속이며, 나라를 송두리째 적의 손에 물려 줄 위험이 있는 자는 하늘에 양심을 걸고 대권을 출마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군사적 주권을 일일이 남의 나라에 물어보고 결정하는 군통수권자가 될 자는 국민이 결코 원치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720만 재외동포들도 이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좌경세력의 힘을 얻어 대권에 출마하려는 자는 이미 사상적으로도 국가안보에 부적격한 자라는 것을 깊이 가슴에 새겨들어야 함이 마땅하다. 한국은 ROK이지 PROK가 아니다. 즉 민주주의 공화국이지,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촛불시위도 자유롭게 할 수 있고, 대통령비방도 자유롭게 하고 있지 않는가?
‘한국은 민주주의가 너무 과하다 하리만큼 자유로이 넘쳐서 문제이다.’라고 한 영국철학자인 Harfemas는 말하고 있다.
최근 한국의 전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가 밝힌 3대 권력수술에 대해 문 씨는 마치 본인이 대통령이라도 된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것 같아 안타깝다. 광화문 촛불만 봐도 다 자기 것인냥 착각하는 심사임에 틀림이 없다. 청와대, 검찰, 국정원을 개혁해 보겠다고 하니 소가 웃을 일이다. 국정원을 해외안전정보원으로 개편? 오직 국정원은 대북한, 안보에만 전념하라고 하는 데 대해, 문씨가 언제부터 안보에 관심이 많았는가 묻고 싶다. ‘안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현기증을 느끼는 그가 또한 안보를 위해 사드 미사일 방어체제도, 한.일군사정보협정도반대하며, 사사건건 안보문제에 있어선 반대에 반대를 해 왔던 당사자였기에 그의 의중에 더욱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지난 2016년 10월 31일 오후 서부전선 최전방을 지키고 있는 1사단 예하 부대를 방문해 남긴 방명록에 이렇게 남겼다.
“무엇보다 안보가 걱정되는 상황입니다. 우리국민은 군을 믿습니다. 천하제일 1사단을 믿습니다. 1사단 화이팅! 2016,10, 31 문재인”
이글을 보면서 문재인의 이중적 인격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가 언제부터 안보에 관심이 있었는가? 작금의 한국 국정의 혼란상태도 따지고 보면 반대세력과 좌경, 친북세력들의 힘과 합세해 정권탈환의 일환으로 나라가 시끄럽고 있지 않는가 또한 군을 믿는다는 것은 군이 적보다 우세한 전략적 무기를 가지고 대응태세를 하고 있을 때라야 군이 힘이 생기는 것이지 전략적 무기를 도입 하는 것 자체를 반대하면서 어떻게 군을 믿는다는 것은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는다. 대권행보를 하려는 술수이다.
민주당의 전 대표인 자가 최전방 1사단을 공식방문하는 것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다. 현직 국회의원도 아니고 현직 고위층 장관도 아니고 현재 아무 타이틀도 없는 자가 최전방을 누비고 다니며 마치 차기 대통령이 된 것 처럼 행세한다는 것은 품격의 문제이다. 또한, 방문을 허락한 1사단장도 문제가 있다고 본다. 군이 본연의 임무에 전연해야 할 때인데, 전 야당 대표가 방문하는데 책무에 시간을 보낸 것도 엄격히 말하자면 사유가 있다고 볼 수 있다.
한국국민들이 냉철하게 북한의 김정은 정권에 대응하여 한번 고민하며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응하여 인민들이 촛불 들고 자유롭게 데모하고 있는가? 수많은 죄 없는 사람을 총살처형을 해도 인민들이 말 한마디 못하고 사는 최악의 인권유린의 북한체재를 열망할 아무런 가치도 없지 않는가? 무엇이 우리를 사상적으로 무너뜨리고 있는가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은가 싶다. 반드시 보수여야만이 국가안보를 책임질수 있는것은 아니다. 나라의 군 통수권자가 될 야망을 가진 자는 목숨 걸고 국가안보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
글: 제니 박(재미언론인)
1월 5일 2017년
한국명: 박 금자/ (재미 언론인) - 20여년 동안 한반도문제를 다루고 있는 여성 언론인 현재 미국방부, 백악관, 국무성, 국회를 출입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