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정권은 일제하에서 항일운동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 정체성에 반하는 공산혁명운동가를 대대적으로 발굴 포상해왔다. 2005년 3.1절을 기해 여운형을 비롯한 54명, 같은 해 광복절에는 공산혁명운동가인 김산, 조선공산당 책임비서였던 김철수를 포함한 47명의 사회주의계열 항일운동가를 독립유공자로 포상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이다. 이런 노무현의 반국가적 행위는 노무현의 취임과 더불어 비로서 구체화된 것이 아니다. 이와 같은 계획은 김대중 정권 시절인 2001년부터 친일인명사전을 편찬한 민족문제연구소에 의해 은밀하고 치밀하게 준비되어왔던 것이다. 민족문제연구소는 한국근현대사의 쟁점과 과제를 연구 해명하고, 한일과거사 청산을 통해 굴절된 역사를 바로 세우고 친일인명사전 편찬 등 일제 파시즘 잔재 청산에 앞장서겠다며 1991년 2월 말경 반민족문제연구소로 출범하여 1995년 6월 현재의 민족문제연구소로 개칭한 단체로 오늘날 대한민국 역사 왜곡을 주도적으로 담당하고 있는 친북좌파의 전위조직이다. 민족문제연구소의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가 친일인사선정을 위한 ‘사전의 인물 수록범위와 서술방식’에 관한 토론 내용에서도 ‘독립운동은 일제로부터 국권을 회복해야겠다는 구체적 목적을 가지고 국내외에서 투쟁한 경우를 말하는 것이며, 항일운동이라는 표현은 제3국이나 제3의 전선에서 일제에 대항한 모든 행위를 가리키는 포괄적 개념이다. 여기에는 연합군의 활동을 돕는다든지 사회주의 진영의 반제국주의 운동까지 포함될 수 있다.’라 밝혀 독립운동과 항일운동은 그 의미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제시대 국제공산당은 「공산주의자인터내셔날의 목표는 국제적인 부르조와국가(전세계의 자유민주주의 국가)의 타도와 국제적인 소비에트공화국 창건을 위하여 무장투쟁을 포함한 모든 가능한 방법을 다하여 투쟁하는 것이다.」라고 코민테른 강령에 명시하였다. 따라서 당시 공산주의자들은 소련을 전세계 노동자 농민의 공동조국이라 하였고, 1946년 1월 박헌영도 신탁통치에 대한 찬성의 뜻을 밝히면서 「탁치가 끝나는 날 한반도가 소련의 한 연방으로 편입될 것을 희망한다.」고 했었다. 구소련의 공산당 강령은 「민족주의는 민족주의가 나타나는 나라 국민에게 해독을 끼치고 사회주의 공동체 전체의 이익을 손상시킨다.」라 명시되어 있어 당시 국제공산주의자들은 민족주의를 철저히 부정 배척 적대시해왔으며,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민족주의를 분쇄하고 말살하려는 입장을 취해왔었다. 그러나 당시 많은 나라에서 민족주의의 기치 아래 해방운동이 일어나자 레닌은 전략적으로 민족주의자의 독립운동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했었다. 즉 피억압민족이 공산주의자의 도움을 받아 해방되면, 그 때에는 피억압민족의 민족주의자 역시 다른 민족주의와 마찬가지로 공산주의의 적으로 간주되어 공산당의 공격과 타도의 목표가 된다. 이는 해방 후 소련이 북한지역을 강점하여 민족주의 세력을 말살하고, 6.25 남침 지령을 내린 것에서 알 수 있다. 중국 공산당에서 활동했던 운암 김성숙 역시 「민족해방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이라야, 사회주의고 공산주의도 존재의 가치가 있다는 ‘민족 우선’의 노선」을 주장하며 임정에 참여한다. 1942년 당시의 임시정부 내 좌익들이 미국에서 임시정부의 승인을 위해 노력하는 이승만 박사의 외교활동을 한길수 등을 통해 방해한 것을 보아도 당시 공산주의자들이 어떤 입장에 있었는지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민족문제연구소와 친북좌파들이 사회주의 계열의 항일운동가를 독립유공자로 포상하고자 하는 의도는 무엇일까? 이는 2000년 6.15 공동선언과 지난해 10.4 공동선언 이행문제와 관련이 있다. 즉 김구 여운형 김성숙 등 좌우합작 인사들을 미화하고 영웅화하여 6.15공동선언 2항의 낮은 단계 연방제 통일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2008년 보수정권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보훈처는 운암 김성숙을 「4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였고, 김성숙기념사업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한 이해찬은 「김성숙이 추구한 남북공조 사상과 민족운동의 노력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20만평 규모의 기념공원을 만들겠다.」면서, 600~70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예산은 정부에서 30%, 나머지는 국가보훈처와 경기도 등 지방자치단체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 한다. 이해찬은 무엇을 위해 공산혁명가였던 김성숙의 노력을 후세에 전하겠다는 것인가?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대한민국에서 공산혁명가의 사상 전파를 위해 국민의 혈세를 단 한 푼이라도 낭비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된다. 올해는 대한민국이 건국된지 6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가 일등국가를 지향하여 선진국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선 이들 친북좌파의 좌우합작 공세를 극복하고 반드시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회복해야만 한다. 이것이 건국원훈과 선열들의 뜻에 보답하는 길이며, 아울러 우리 후손들을 위하는 길이다. 나라사랑실천운동 http://cafe.daum.net/2008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