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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우파가 점령한 진보연대 홈피

"순진한 어린애들 물들이지 말고 (촛불) 직접 앞장서라"

촛불시위 배후선동세력으로 지목돼 고발당한 "한국진보연대"(이하 진보연대) 홈페이지(http://www.jinbocorea.org/)가 우파성향 네티즌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

최근 진보연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소위 "진보" 성향 네티즌의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빨갱이 진보연대가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있다"는 식의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같은 비난글에 역시 같은 성향 네티즌들의 격려(추천) 댓글이 따라 붙기도 한다.

필명 "애국시민"은 "선량한 국민 선동하는 불순집단 타도하자"라며 "(진보연대는) 대한민국에서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진보연대에 대해 "국민을 혹세무민하지 말고 당장 해체" 하든지, "아니면 북한으로 가서 살던가" 양자택일할 것을 촉구했다.

필명 "진영"은 MBC의 광우병 관련보도가 허위로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한 후, 진보연대가 가장 먼저 "광우병"으로 여고생들을 길거리로 내몬 장본인이라는 소문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희가 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시민들이 너희를 심판하게 만들어 버릴거다"라며 "이 기회에 좌익은 대한 민국 사상 유래 없는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

"진보지"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여기가 나라 말아 잡수시는 분들이 모이신다는 진보연대입네까?"라는 제목으로, 진보연대는 자신들이 촛불시위의 배후 주도세력임을 떳떳하게 밝히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이 네티즌은 "자기들이 주도하는 시위에서조차 앞장서지 못하는 작자들이 무슨 새로운 정부를 만드네 마네 옆차고 계십니까?"라며 "우익 정권이 들어선 이때 진보연대가 살길은 정권갈아 엎는거라고 판단되시면 직접 나서라 이겁니다. 순진한 어린애들까지 물들이지 말고"라고 했다.

이밖에 오종렬 씨 등 진보연대 상임대표들의 전력을 열거해 가며 "진보연대의 실체"를 폭로한 글이 있는가 하면, 진보연대 안티카페(http://cafe.naver.com/anjinbo)를 개설했으니 방문좀 해달라고 사정(?)하는 글도 있다.

한편 주요언론들도 촛불시위 주최단체인 광우병대책회의의 주요 멤버들이 진보연대 등 "극좌단체" 관계자들임을 지적하며, 촛불시위의 배경에 의문을 제기하기 시작했다.

언론을 통해 이들 멤버의 전력들도 하나둘씩 공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보수진영 내에서는 "빨갱이 대장"으로 통하는 오종렬 진보연대 상임대표가 시의원 출신이란 점이 눈길을 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