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유시민연대(대표회장 이강욱)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국가보안법 및 대통령기록물관리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할 예정이다.고발장은 21일 오전 11시 대검찰청에 제출된다. 자유시민연대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4선언과 이로 인한 대북 퍼주기 사업 결정이 반헌법적이고 반국가적인 요소가 많아 고발을 고려했었지만 전직 대통령의 예우를 감안해 (그동안) 실행에 옮기지 않았다며 그러나 퇴임 후 자숙하기는커녕 지난 1일 특강 발언을 통해 재임 시 친북행위를 고백함으로써 마침내 고발하기에 이른 것 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밝힌 고발 사유는 두 가지로, 첫째 노 전 대통령의 지난 1일 특강 내용이 국가보안법 제5조(자진지원금품수수)에 저촉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며, 둘째는 현재 검찰에서 수사 중인 대통령기록물 유출 사건 관련이다.자유시민연대는 국가보안법 제5조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를 지원할 목적으로 자진하여 제4조 제1항 각호에 규정된 행위를 한 자는 제4조 제1항의 예에 의하여 처벌한다 (제1항), 제1항 및 제2항의 미수범은 처벌한다 (제3항) 등의 규정을 들어, 노 전 대통령이 평소 북한이 남한의 자금지원이나 시설지원으로 군비증강 특
조계종 총무원장 촛불수배자들 건드리면 재미없어 경찰이 조계사로 숨어든 불법촛불시위 주도 혐의자들에게 떨어진 체포영장을 당초 18일 집행하려 했으나, 조계사 측의 반발로 이를 무기한 연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인해 일부에서는 경찰이 불교계의 눈치를 보면서 권위상실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이런가운데 한국불교의 중심인 조계종 측은 수배자들을 노골적으로 옹호하면서, 경찰이 수배자 검거를 위해 조계사에 진입할 경우 불교차원에서 대응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은 “어제(17일) 종로경찰서장이 왔는데 ‘죽을라면 (조계사에) 들어와라’고 말했다”며 “(촛불수배자들은) 사상범이나, 살인범이 아니기 때문에 범법자적 시각으로 처벌한다는 것은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수배자의 문제가 아니고 조계종의 종교편향, 그리고 정교분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찰이 무단으로 (사찰 내에) 진입한다면 범불교적인 움직임으로 확산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또 “경찰이 영장을 집행하는 것이 역할이라면, 막고 돌려보내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도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
변호인, 불공정 재판 우려 재판부 기피신청 검찰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계란을 투척한 혐의로 기소된 보수단체 대표들에게 징역1년을 구형, 반발을 사고 있다. 18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관련사건 공판에서, 검찰은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와 박상학(탈북자) 자유북한연합 대표에게 징역1년을 구형했다. 이들 보수단체 대표들은 지난 해 발표된 한나라당의 新대북정책 ‘한반도평화비전’이 북한의 방송을 전면개방하는 등 대한민국 정체성을 훼손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며, 이 정책을 주도한 정형근 의원에 대한 항의농성을 주도한 바 있다. 당시 이 과정에서 정 의원은 성난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계란세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사건에서 보수단체 대표들의 변론을 맡은 서석구 변호사는, 이날 공판을 마친 후 재판부에 법관기피신청을 했다. 그는 “재판부가 변론을 제한하는 등 불공정한 재판을 했다”며, 이같은 재판부에서 선고를 할 경우 보수단체 대표들을 ‘법정구속’ 하는 등 불리한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Konas.net) 김남균 코나스 객원기자(http://blog.chosun.com/hile3)
written by. 김남균 수배중 PC방서 글 올려 촛불 놓지말라 경찰이 그동안 촛불시위를 주도해온 단체인 광우병국민대책회의가 사실상 와해되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이 이 단체 지도부에 대해 불법집회 주도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 일부는 구속되고 나머지가 도주중인 상태에서 결국 지도부 부재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언론보도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광우병 국민대책회의 지도부가 수배된 이후 현재 대책회의가 와해 상태”라며 “구심점이 없어진 시위대를 사제단(정의구현사제단)이 이끌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이들 수배자들은 인터넷 또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모습을 드러내며 소통(?) 하고 있다. 광우병국민대책회의와 함께 촛불시위 주도단체로 지목된 ‘미친소닷넷’ 운영자 백성균씨가 최근 인터넷에 올린 글은, 촛불시위 참가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현재 경찰에 수배돼 도피생활을 하고 있는 백 씨는 30일 미친소닷넷 홈페이지 등에 올린 글에서 “언젠가 이런일이 닥칠 것이라는 예감”이 이전부터 있었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명박 대통령에게 큰 벌을 내려달라며, 자신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싸울테니 촛불을 놓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덧붙였다.백
순진한 어린애들 물들이지 말고 (촛불) 직접 앞장서라 촛불시위 배후선동세력으로 지목돼 고발당한 한국진보연대(이하 진보연대) 홈페이지(http://www.jinbocorea.org/)가 우파성향 네티즌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최근 진보연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소위 진보 성향 네티즌의 글은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빨갱이 진보연대가 촛불시위를 선동하고 있다는 식의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다. 이같은 비난글에 역시 같은 성향 네티즌들의 격려(추천) 댓글이 따라 붙기도 한다.필명 애국시민은 선량한 국민 선동하는 불순집단 타도하자라며 (진보연대는) 대한민국에서 당장 떠나라고 말했다. 이 네티즌은 진보연대에 대해 국민을 혹세무민하지 말고 당장 해체 하든지, 아니면 북한으로 가서 살던가 양자택일할 것을 촉구했다. 필명 진영은 MBC의 광우병 관련보도가 허위로 드러났다는 점을 지적한 후, 진보연대가 가장 먼저 광우병으로 여고생들을 길거리로 내몬 장본인이라는 소문을 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너희가 했던 똑같은 방법으로 시민들이 너희를 심판하게 만들어 버릴거다라며 이 기회에 좌익은 대한 민국 사상 유래 없는 사기극의 주인공이 되는 거다라고 말했다.진보지라는 필명의 네티즌은 여기
이제 거짓의 촛불을 끄자(2신)written by. 김남균 hile3@hanmail.net[화보] 10일 법질서 수호 국민대회 이모저모 ▲ 보수단체들이 계속되는 촛불시위에 맞불을 놓았다.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 등이 1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한 법질서 수호-FTA비준촉구 국민대회. ⓒkonas.net▲ 촛불은 이제 그만. ⓒkonas.net▲이들은(촛불시위를) 저지하지 않으면 적화통일이 된다고 주장했다. ⓒkonas.net▲ 태극기를 흔드는 해병전우들. ⓒkonas.net▲ 구국결사대 회원들이 불법폭력시위 화형식을 하고 있다. ⓒkonas.net▲ 한쪽에선 납북자 송환운동을 하고 있는 가수 이광필 씨의미니콘서트도 있었다. ⓒkonas.net▲ 촛불시위 반대 1인시위로잘 알려진대학생 이세진 씨가 이날 연단에 섰다. ⓒkonas.net▲ KBS 취재차량. 이날 KBS와 MBC 기자들은 집회 참가자들로부터 홍역을 치렀다. ⓒkonas.net▲ 집회장 주변에서는 촛불시위대가 천막농성을 하고 있었다. 천막에 걸린 통합민주당 깃발. 촛불시위에 야당 당원들이참여하고 있음을알 수 있다. ⓒkonas.net▲ 정동영과 통하는 사람들(정통들) 회원들도 천막농성중이었다.
지난 정권 하에서 자유민주주의 노선과 국가정체성을 수호한다는 취지로 발족됐던 친북반국가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국가정상화추진위원회’(위원장 : 고영주 前 남부지검장)로 새롭게 출범했다.3일 오후 국가인권위원회 배움터에서 출범식을 가진 이들은 “지난 10년간 좌파정부에 의해 행해진 국가안보시스템 무력화, 좌편향시각의 과거사활동, 역사교과서 왜곡, 전교조 등의 좌편향 교육, 사회전반의 친북좌경세력 발호 등 광범위한 국가정체성 훼손 행위를 민간차원에서 재규명하여 비정상적인 대한민국을 조속히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고영주 위원장은 출범사에서 “정권교체 이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 침투했던 좌익세력들은 그대로 온존해 있는데 반해, 정부여당은 아직까지 정권교체의 의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북한정권이나 친북좌익세력들은 친공(親共)정부가 되기 어렵다고 보이는 이명박 정부를 민중혁명으로 타도하는 일에 나서야 하게 되었다”며 “이미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를 빌미로 정권타도 투쟁, 민중혁명 투쟁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현재 촛불시위는 학생들을 민중혁명으로 몰아가기 위한 워밍업단계”라며 “대학가에서 정치·이념 투쟁에
일부 종교·사회단체 인사들이, 정부와 국민들에게 북한에 빨리 식량을 지원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을 호소하는 종교·사회지도자 일동’이란 단체명의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이 단체에 참여하고 있는 인사들은 강문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김홍신(소설가) 전 국회의원, 법륜(승려) 평화재단 이사장 등이다.참가자들은 “12년전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00만명의 북한주민들이 굶주림으로 생명을 잃은 일을 기억하고 있다”며 “그때는 몰라서, 늦게 알아서 가슴 아픈 결과를 가져왔지만, 같은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수많은 죄없는 생명들을 그냥 보내지 않기 위해, 한마음으로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북한에서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아사(餓死)는 1990년대 중반 고난의 행군과 너무도 흡사하여 대량아사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이를 막기 위해서는 6~7월 춘궁기에 목숨은 이어갈 수 있도록 긴급식량 20만톤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김미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굶주린 북한 어린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는 한편 북한의 대량아사에 대한 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지지모임인 ‘박사모’(회장 정광용)가 회장단 긴급결정을 통해, 광우병 촛불시위 참여를 위한 회원들 총동원령을 내렸다.박사모는 1일 공지사항을 통해 “가정을 지키는 주부와 넥타이 부대와 어르신들까지 나서 촛불을 들었다” “그 수가 10만이니, 곧 100만이 모일 것”이라는 등 최근의 촛불시위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반면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선 “新공안정국” “순수한 시민의 움직임을 좌파의 음모니, 배후니 호도” 등 비난을 가했다.이들은 “그 동안 지도부의 만류에 동지애를 발휘하시느라 촛불 문화집회에 참석을 보류하셨던 동지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부터 박사모 회원의 자격으로 집회에 참석하는 것을 무제한 허용한다”고 밝혔다.특히 다음날(금일 2일)부터는 박사모 차원에서 “각종 촛불문화 행사에 능동적으로 참여 할 것”이라며, “이것은 박사모가 이명박 정부에 보내는 최후 통첩”이라고 강조했다.박사모 측은 자신들이 거리에 나서는 순간 “촛불 문화행사의 배후니, 좌파니 하는 이명박 정부의 심리전도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박사모의 이같은 결정은 親박근혜 인사들의 ‘복당’ 문제 해결 등,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내에서 박근혜
반미친북단체들이 연일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이를 정권타도 및 反美운동으로 확산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 진영 내에서 촛불집회의 한계를 지적하는 자조섞인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재미 친북인사 한호석(통일학연구소장, 전 범민련 미주본부 국장) 씨는 최근 글에서 지금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문화제’로 진행되는 대중저항운동은 전선을 형성한 대중저항운동이 아니다라며 솔직히 그리고 정확히 말하면, 자연발생적 대중저항운동은 전략공세는커녕 위력적인 전술공세도 취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이어 이것은 동서고금 대중저항운동의 역사적 경험에서 입증된 움직일 수 없는 결론이라며 인터넷과 손전화(휴대폰)를 이용하여 각계각층 대중을 결집시킨 촛불문화제는 대중의 자발적인 참여와 광범위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효과를 보았으나, 저항적 분위기가 감도는 군중집회 이상으로 발전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이명박 정권이 촛불문화제를 이끄는 ‘주동자’를 잡아가는 역풍공세를 취하면서, 사회여론을 기만, 회유하는 이른바 ‘민심수습책’을 밀고 나오는 경우, 자연발생적 대중저항운동은 자칫 강온분열의 혼란에 휘말리고 동력을 급격히 잃어버리면서 흐지부지 막을 내릴 가능
한국 정치인들 지난 수십년간 反美정서 활용 전 세계 경제지중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으로 알려져 있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한국의 광우병 파동이 정치적 목적의 反美선동에 따른 것이라는 시각을 피력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WSJ는 12일 보도에서 한국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 소식을 전하면서, 이는 이명박 대통령을 수세에 몰리게 하는 한편 한국에서 반미감정이 얼마나 효과적인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신문은 최근의 많은 시위들은 한국의 새로운 보수정권에 비판적인 단체의 활동가들에 의해 조직됐다며 지난 수십년간 한국의 정치 지도자들은 한국인들이 전반적으로 미국에 우호적이면서도 힘의 불균형을 우려하는 양면적인 정서를 보여온 점을 활용해왔다고 설명했다.또 미국에 대한 불신은 몇 년마다 주기적으로 터져나와 가장 최근인 2002년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 사건의 경우, 당시 한국 대선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오늘날 미국에 대한 반대를 선동하는 곳은 주로 좌익 단체들로, 이들은 부분적으로는 한미 군사동맹을 깨고 북한과 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한편 이 신문은 같은 날 1면기사를 통해 한국인이 즐겨 먹는
박시환 대법관 국가보안법은 위헌적 법률 현직 대법관이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최근 냈던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이같은 사실은 6.15남측언론본부(상임대표 정일용 外)가 발표한 성명에서 확인됐다. 성명은 간첩·보안사범 수사를 강화할 것이라는 취지의 김성호 국가정보원장 발언을 비난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전했다. 성명에 따르면 박시환 대법관은 지난 달 17일 열린 송두율 사건데 대한 대법원 선고공판과 관련, 별개의견을 통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역설했다.그는 대법원이 91년 국가보안법 개정이후 판결마다 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 민주적 기본질서에 실질적 해악을 끼칠 명백한 위험성이 있는 경우에만 처벌한다고 하면서도 실제로는 실질적이지도 명백하지도 않은 추정된 위험이나 단순한 위험의 개연성만을 가지고 유죄로 인정하는 판결을 계속해왔다고 말했다.이어 대법원의 이런 태도로 (법 개정의 계기가 된) 헌법재판소의 한정위헌 결정과 법 개정을 통해 추가된 위험성의 요건은 실질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요건이 돼 버렸다며, 이런 이유로 현행 국가보안법은 마땅히 폐지되거나 근본적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법원으로서는 국가보안법 조항에 대해
국가보안법 사수대회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집시법 위반 등)로 기소된 보수단체 관계자들에게 법원이 유죄판결을 내렸다.2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 한양석 부장판사)는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과 최인식 사무총장 및 박찬성 북핵저지시민연대 대표에게 징역1년8월을, 이기권(前 주권찾기시민모임 대표)씨와 박은영(자유개척청년단원)씨에게 징역1년6월에 벌금20만원을 선고했다. 이중 징역형에 대해서는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재판부는 “피고들은 집회참가자들의 폭력행위와, 이로인해 발생될 사태(경찰부상, 공공기물 파손 등)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음에도 선동·묵인했다”고 말했다.또 “집회참가자들이 일몰 후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청와대 행진을 시도하는 것을 방조했다”며, 이를 ‘불법집회를 방조한 것’으로 규정했다.그러면서 “피고들의 이 모든 행위는 공공안녕 질서를 침해한 것이며 절차 위반이기 때문에, 경찰의 대처방식(과잉진압 등)을 고려한다고 해도 용인할 수 없으며 이에 상응한 처벌이 불가피 하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사건 발생 3년만에 기소한 것은 공소권 남용’이라는 피고 측 주장에 대해서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재판부는 그러나 “피고들의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실상을 담은 수용소에서 태어난 나는 사랑을 모른다라는 제목의 책이 일본어로 번역돼 출간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책은 지난해 10월 한국에서 출간된 저서 북한 정치범 수용소 완전통제구역 세상 밖으로 나오다의 일본어판으로, 북한 평안남도 개천14호 수용소에서 태어난 탈북자 신동혁 씨가 23년간 수용소에서 노동과 고문을 견디며 탈출에 성공한 체험이 담겨 있다. 신씨가 태어난 정치범 수용소 개천14호는 두번 다시 사회로 돌아가지 못하는 완전통제구역으로 불리는 곳이다. 그의 아버지는 6.25 당시 형제가 월남했다는 이유로 일가족과 함께 1965년 강제수용됐다. 신 씨는 열세살 때 탈출에 실패한 어머니와 형이 처형되는 광경을 두 눈으로 목격했다. 그럼에도 당시 특별한 감정이 끓어 오르지 않았다고 한다. 떨어져 사는 등 규율이 워낙 엄격해 애정이 뭔지 모르고 자랐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친구나 위로라는 말도 한국에 온 뒤 인권단체에서 활동하며 알게된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그 자신도 끔찍한 고문을 받았으며, 지금도 당시 받은 고문으로 인한 화상의 흔적이 등에 남아있다. 한편 신 씨는 작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문을 통해 한국인들과 북 수용소 수감자들
북한의 매체를 전면개방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한나라당의 이른바 新대북정책(한반도평화비전)을 주도, 이에 반발한 보수단체 회원들로부터 계란세례를 받은 정형근 의원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법정에 서게 됐다. 31일 오후 서울 동부지방법원 9호법정에서 열린 관련사건에 대한 3차 속행공판에서 정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집단·흉기에 의한 폭력·상해)로 기소된 보수단체 대표들은, 정 의원을 법정에 불러 그가 입었다는 ‘피해’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피력했다.이에 검찰 측도 증거조사를 위해 정 의원이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인 것.이날 피고인(가해자)으로 법정에 선 봉태홍 라이트코리아 대표는, ‘피해자’인 정 의원을 “정형근 씨”라고 호칭하며 그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드러냈다.그는 “정형근 씨는 자신이 무슨 ‘흉기’에 의해 상처를 입었다고 하는데, 이 곳(법정)에서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이와함께 정 의원이 계란세례 직후 ‘봉변은 당했지만 보수우익의 용기를 높히 평가한다. 우파가 용기가 있어야 정권 창출도 할 수 있다’고 말하는 등 대범한 모습을 보였던 일을 언급하며, “그래놓고 뒤로는 비서관을 시켜 고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