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전 여당 대표는 지난 1.28일 이재명 후보 유튜브에서 현 추세대로 가면 3.9대선은 “초박빙이어서 조마조마하다. 이 선거 지면 큰일 난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걱정하지 말라. 안 진다”고 말했다.
2.25일 조선일보 여론조사(2.23~24일 기간)에 의하면 윤석열 후보가 36.5%로 이재명 후보 34.9%보다 박빙 우세를 보였고, 안철수 후보는 8.5%를 기록하였다.
이번 대선이 정권교체라는 의견이 49.4%로, 재창출 37.9%보다 11.5% 우세하였다.
이는 정권교체가 시대정신이라는 의미로서 우파후보 단일화가 초미의 관심사이다.
한편, 우파대선후보 단일화에 대해 안 후보는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에 적용된 ‘국민경선’방식을 그대로 추진하면 된다고 하였고 지금도 그 입장에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보통사람이 듣기에는 일견 그럴듯하게 생각할 수도 있으나, ‘당내 경선’은 당원 중심의 지지도를 중시하듯이, ‘우파대선후보 경선방식’ 이라면 마땅히 자유 우파의 지지도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따라서 우파 지지성향이 상대적으로 중립적인 ‘수도권 국민경선’ 방식에 대해 협의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안 후보는 ‘국민경선’ 방식의 단일화를 주장한 이후 각종 여론조사에서 하향 추세에 있다는 점에 대해, 국민이 ‘자신에 대한 신뢰성’에 의문을 갖게 된 것이라는 점을 읽고, 보다 탄력적으로 대처하여야 할 것이다.
2.14일 대선 등록을 완료한 후보 14명 중 자유 우파를 대변하는 후보는 8명 정도이나 {②국민의 힘 윤석열, ④ 국민의 당 안철수, ⑥ 국가혁명당 허경영, ⑧ 새누리당 옥은호, ⑨ 새로운 물결 김동연, ⑩ 신자유민주연합 김경재, ⑪ 우리공화당 조원진, ⑭ 한류연합당 김민찬}, 선거공약은 다소 다르더라도 후보 주장의 공통점은 정권교체에 있다고 본다.
선두를 달리는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 등 캠프의 참모들도, 대선 이후 정치 구도를 고려하면 자칫 식물 대통령 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여 ‘범우파 연합정부’를 구상하면서 먼저 마음을 비우는 자세를 취해야 할 것이다.
한편 최근 중앙선관위는 야당과 사전 협의하지도 않고 3.9대선을 위해 182개 임시 사무소를 설치하였고, 지방 공무원노조가 선거 사무원으로 참여를 거부한다고 선언한 바, 중국인을 대거 채용하려는 저의가 아닌지 의심스럽다.
또한 미•중 갈등이 첨예화되고 있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증가하고 있는 대외 상황을 주시해 볼 때, 중국과 북한이 3.9대선에 개입하지 않을지 심히 우려된다.
이상의 여러 조짐과 여당 전 대표가 “3.9대선은 초박빙일 것이고, 선거에 지면 큰일 날 것”이라고 말한 점을 종합하면, 저들은 3.9대선에서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을 것으로 추론된다.
따라서 금번 대선은 종래와 달리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느냐 핵미사일을 보유한 김정은의 노예가 되느냐 역사적 선택이라는 점을 국민과 대선후보 모두 한시도 잊어서는 아닐 될 것이다.
더욱이 수만 여표에 당락이 좌우되는 초박빙 선거국면에서, 지지도가 낮은 후보 라도 흔연히 물러날 경우, 윤석열 후보는 해당 후보의 선거공약을 수용하고 향후 그 전문성을 배려해야 할 것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우리 조상들은 5가지 변하지 않는 가치를 5상이라 이름하여 서울 시의 4대 문에 '인 의 예 지'를 상징하는 휘호를 새겨 넣고, 신(信)을 상징하는 '보신각'을 장안의 중앙에 건립하였는 바, 성현들께서는 정치에서 으뜸은 신뢰라고 말씀하셨다.
우파 대선 후보 모두 8인은 마음을 비우고 정권교체를 국민의 명령으로 받아드려야 한다. 자유 우파 국민들은 지지도가 낮은 후보 7분이 완주한다면 ‘부역자라는 낙인’을 찍을 것이고, 조기 하차 결단하면 ‘국민의 신뢰자 명패’를 수여하고, 모범적인 정치인으로 칭송할 것이다
2022. 2. 26.
(사) 자유수호국민운동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