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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불교계가 완전히 죽었는 것은 아니구나!

옹산스님 이대통령, 종교편향 없는 분이라 주장해

지관 총무원장을 필두로 한 일부 승려들이 좌익세력의 꼭두각시가 되어 이명박 정부의 공무원들이 보여준 작은 종교적 편향과 차별의 사례들을 침소봉대하여, 정권타도에 까지 나선 이 시기에, 충남 예산 수덕사 주지인 옹산(翁山) 스님이 7일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요즘 종교편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대통령은 전혀 종교편향이 있는 분이 아니다. 종교편향 논란은 일부 공무원 때문에 오해가 빚어진 것이다. 앞으로 잘 풀릴 것으로 본다”고 법장(法藏)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열반 3주기 추모 다례식 후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고 한다. 이는 기독교 장로인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종교적 편견과 적의를 품고 일부 불교계가 벌인 "종교편향 논쟁"에 대한 불교계의 양심적인 반응으로 해석된다. 좌경화된 승려들의 생트집에도 일체 침묵하는 한국 불교계를 보고 "한국불교가 완전히 죽었구나"하고 필자는 생각했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공직자들은 종교문제와 관련해 국민화합을 해치는 언동이나 업무처리를 해서는 안된다. 관련 부처에서 법과 제도적인 개선책을 강구해달라”며 종교편향 논란에 대한 특단의 대책마련을 청와대 수석들에게 지시했고, 종교편향 방지법을 적극 추진하고, 불교문화재 유지보수를 위한 예산 확대를 추진하며, 9일에는 ‘대통령과의 대화’를 통하여 불교계에 적절한 유감을 표명하는 방안도 찾고 있다고 한다. 사실 이명박 대통령이 불교계의 생트집에 굴복하지 말라는 여론이 국민정서의 밑바닥에 흐리고 있다. 민주정부는 반역자가 아닌 불법자들도 껴안고 가야 하겠지만, 지금 정부에 대적하는 불교계는 용납하기 어려운 난동집단이다. 쫀쫀한 종교적 편향들을 빌미로 반정부 투쟁에 나선 불교계의 소인배적이고 깽판적 모습에서 불교 특유의 관용과 자비를 국민들은 찾기 어렵다.

"기독교는 불교의 내공을 배우하라"고 이 시기에 불교계에 꼬리치는 김진홍 목사나 불교계의 반정부 투쟁에 맞장구를 치면서 불교승들에게 사과하러 쫓아가는 일부 좌익성향의 목사들이나 신부들은 사실 불교계의 생트집에 부화뇌동하는 비양심적이고 불공정한 종교인들일 뿐이다. 이번에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을 빌미로 광우난동사태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난 불교계의 반정부 투쟁은 종교권력을 이용한 반정부 투쟁에 불과하다. 불교계에서도 이번 종교편향 논란이 불교 내의 특정세력에 의한 정치적 성격의 반동이라는 점을 시인하는 양심적인 불교 승려나 신도들이 없지 않을 것이다. 종교편향을 빌미로 반정부투쟁에 나선 일부 편향적인 승려들을 나무라는 것이 진정 종교적이고 양심적인 처세이다. 승려들의 편향적 몽니에 목사나 신부가 동조하는 것은 값싼 자비(cheap grace)로서 종교가 만들어내는 최악의 악덕인 교만과 위선다.

7일 법장(法藏)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열반 3주기 추모 다례식 후 7개 본산 주지스님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과 법장 스님의 인연이 화제가 됐다고 한다. 주지 스님들이 대화 중간에 “이 대통령과 법장 스님이 한달에 한번씩 밥을 번갈아 사며 만날 정도로 교분이 깊었다. 법장 스님이 열반했을 때 서울시장으로 재직하던 이 대통령이 조사(弔辭)를 했는데, 당시 현장에 햇무리가 떴다”는 등의 말도 오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불교계에서 공개적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종교편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는 반응이 주지스님들로부터 나와서, 종교차별을 핑계로 이명박 타도를 외치는 조계종 총무원장의 행보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종교적 편견을 핑계로 궁지에 몰린 이명박 대통령에게 자비로운 덕담을 한 수덕사에 모인 주지 스님들의 관용정신이 바로 불교의 본래적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된다.

이날 법장(法藏) 전 조계종 총무원장의 열반 3주기 추모 다례식에는 청와대 불자모임 ‘청불회’ 회장인 강윤구 사회정책수석과 한나라당 의원들도 다수 참석하여, 이명박 정권과 대치하는 불교계를 달래는 데에 정성을 다한 것 같다. 사실 시간이 지나면 현재 조계종 총무원을 중심으로 연출되는 "이명박 정부의 종교편향 규탄"은 "제2의 광우난동사태"로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을 것이다. 좌익세력이 이런 저런 핑계로 온갖 사회분야에서 유발시키는 반정부 시위나 깽판들은 자멸하는 좌익세력의 단말마적 최후 반동일 뿐이다. 최근 강릉시에서는 수천개의 현수막을 내걸고 원주-강릉 복선전철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를 했는데, 그 배후에 이명박 정부에 불만을 품은 좌익세력의 개입이 없었는지 궁금하다. 사회 곳곳에 좌익세력이 불만과 불평을 조성하고 확산시키고 있다.

지금 좌익세력은 노동계, 종교계, 교육계, 언론계, 문화계 등에서 작은 빌미를 크게 만들어서,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고 자유민주체제를 전복하기 위한 온갖 생트집과 깽판을 조장하고 있다. KBS, MBC, YTN, SBS, MBN 등에 침투된 좌익세력의 선동대원들은 기자의 탈을 쓰고 온갖 사회적 불만과 정권의 불안을 조성하여 확산시키고 있다. 광우병 문제, 독도 문제, 금융위기 문제, 종교차별 문제 등 어떤 정치적, 사회적, 외교적, 통상적 문제들에 대한 책임도 모두 새로 들어선 이명박 정부에 책임을 뒤집어씌워서 불평과 불만을 극대화하여, 군중선동에 나서는 것이 국민들로부터 퇴출당한 좌익세력의 행태이다. 탐욕과 권력에 찌든 소위 민주화세력의 추악한 본색을 이제 국민들은 자세하게 구경하고 있다. 지금은 독재세력보다 민주화세력이 더 독재적이고 기만적임을 구경하는 시기이다.

그러한 추한 민주화세력의 가장 마지막 추악한 모습은 종교계에서 보여주는 것 같다. 교육계, 언론계, 정치계에 침투된 좌익세력보다 더 추한 모습을 종교계에서 연출할 것이다. 그 이유는 가장 고상한 명분을 앞세운 종교계의 거룩하게 늘어진 옷소매 속에 가장 추악한 기만과 탐욕과 폭력이 숨어있기 때문이다. 더 고상한 민주화세력일수록 더 추악한 독재세력으로 판명되는 것이 지난 6개월 간 벌어진 좌익세력의 반동이었다. 광우난동사태에 앞장선 1800여개의 좌경화된 노동단체, 복지단체, 환경단체, 종교단체, 문화단체, 교육단체, 언론단체, 여성단체 등은 사실상 민주화의 가면을 쓴 추악한 독선세력이었다. 그 사회단체들 중에서도 가장 추악한 위선집단은 역시 종교단체일 것이다. 천사의 가면을 쓴 종교인이 타락하면, 가장 추악한 심보를 가진 악마이다.

개신교, 천주교, 불교에 스며든 좌익세력은 민주와 통일과 평화를 팔아먹지만 사실을 가장 기만적이고 폭력적이고 편파적인 위선집단임을 오늘날 증명시키고 있다. 광우난동사태를 "민주적 시민들의 평화적 촛불문화제"라고 규정하는 정치인, 언론인, 교육자, 문학가, 종교인들은 하나 같이 정신이 비정상적인 반란자들이다. 진실과 평안을 대중들에게 전파하는 종교집단들이 거짓과 폭력이 가득한 광우난동사태를 지지하더니, 이제는 편견과 아집에 찌든 불교계의 종교편향을 빌미로 한 반정부투쟁에 동조하고 있다. 이번 불교계의 종교편향 시위에 기독교의 목사나 신부들이 사과한 것은 모두 피상적인 사과이고 사이비 보편주의에 불과하다. 진정불교계 종파주의자들의 생트집과 난동질에 공의로운 비판을 가하는 종교인들이 진정한 종교적 관용을 실천하는 참종교인들이다.

종교의 이름으로 몽상한 사랑과 정의와 평화를 외치는 사이비 평화주의자(pseudo-pacifist)들보다 더 위험한 악마들은 없다. 남한에서 사이비 평화주의자들은 자신의 편견과 탐욕을 망각하고, 마치 자신이 사랑과 통합의 화신인 것처럼 행동하면서, 자신의 교만한 허위의식을 즐기고 있다. 북한의 전체주의적 억압과 착취에 눈을 감는 사이비 평화주의자들은 남한의 상대적 불평등을 도저히 용서하지 못하는 이중행각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 한반도에서 진정한 종교적 평화주의자들은 북한 김정일 집단에 분노하는 자들이지, 평양을 들락거리면서 마치 자신이 전체주의자들까지 포용할 능력이 있는 것처럼 거들먹거리는 사이비 평화주의자들이 아니다. 자신이 얼마나 탐욕적이고 이기적인지를 망각한 종파분자들이 이명박 타도에 나서고 있다. 내심으로 이명박 대통령이 불의하고 무능하기를 기다리는 목사, 신부, 승려들이 어찌 진정한 종교인들인가?

이명박 정부를 정죄하려고 광분하는 종파주의자들은 하나 같이 기만과 폭력에 찌든 사이비 평화주의자들이다. 이번에 광우병이나 종교편향을 빌미로 이명박 정부를 타도하겠다고 나선 개신교, 천주교, 불교의 목사, 신부, 승려들은 하나 같이 위선과 폭력에 찌든 사이비 평화주의자들의 표본들이다. 이명박 정권을 타도하는 불교계의 좌익세력에게 굽신대는 어떤 정치인, 종교인, 언론인, 교육자들도 공정하고 자비로운 심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이명박 정부의 종교적 편향을 고치겠다고 시청광장에서 예불을 드리는 승려들은 사실상 마음 속에 기독교에 대한 적개심으로 가득한 종파분자들이다. 사실은 자신들이 가장 종교적 편견이 강한데, 오히려 상대방에게 그 죄를 뒤집어씌우는 초등학생과 같은 억지와 생때를 부리는 종파분자들에게 정치인, 언론인, 종교인들이 굽신대는 병리증상이 대한민국의 가장 대표적인 망조현상이다.

이런 망조현상이 대한민국을 휩쓰는 가운데, 7일 충남 예산 수덕사 주지인 옹산(翁山) 스님이 “요즘 종교편향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 대통령은 전혀 종교편향이 있는 분이 아니다”고 일갈한 것은 불교를 살리는 법문이고 대한민국의 정상화에 일조하는 보시이다. 지금 불교계의 승려들은 지관 총무원장의 몽니와 억지를 질타해야, 불교계가 살아남을 것이다. 진정으로 불교를 후진 종교로 추락시킨 불교파괴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지관을 비롯한 조계사의 승려들이다. 그들이 최근 한달 동안 보여준 억지와 깽판은 부처님을 죽이고 한국불교를 역사의 쓰레기장에 폐기시키는 해불(害佛)행위였다. 진실로 불교를 능욕한 자는 이명박 대통령이 아니라 이명박을 비난하는 승려들이었음을 이제 불교 승려들도 보기 시작하는 것 같다. 수덕사 옹산 스님의 양심적 주장을 들으니, 불교계가 전부 죽은 것은 아닌 것 같아, 다행이라 생각된다. [조영환 올인코리아 편집인: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