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한국 내 영향력을 가진 시민단체들을 흡수 및 조종할 목적으로 담당과들을 계속 신설하고 있다. <글쓴이 장진성> 통일전선사업부 조직기구 |
조국평화통일서기국, 약칭 조평통은 통일전선사업부 본부의 모든 기능과 역할을 함축시킨 중요 부서로서 통전부 내에서는 일명 "어머니 연락소"로 불리우기도 한다. 조국평화통일서기국의 기본 사명은 통일외교의 합법성을 주장하며, 그 막 뒤에서 대남전략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조직으로서 주로 회담과 관련한 연구와 실행, 인물포섭, 정보수집 등을 전담한다. 조평통은 남북교류에서 북한 민간인들을 철저히 배제할데 대한 김정일의 남북교류 방침에 따라 사회 각 분야의 전문인력들이 대거 소속돼 있으며, 그들에 의거하여 남북관계를 연구하고 실행하고 있다. 통전부 간부 등용은 남북대화와 교류에서 실천적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는 조평통 성원들이 대부분 추천되며 그들에 대한 인사사업과 조직적 감시, 국가적 대우는 굉장히 높다. 조평통은 경제, 정치, 사회, 군사, 국제 담당 연구부서와 회담과, 회담분석과, 교류과, 대남정책과, 대남심리전과, 관리과, 기밀실, 재정과, 기요실, 간부과, 조직과 등이 있으며 별도의 통전부 직속 참사실도 구성돼 있다. 조평통은 월북 출신 사람들과 대남침투 경험이 있는 작전부, 인민군 정찰국, 대외연락부, 35호실 등의 퇴직 성원들을 요직에 배치하고 그들의 경험과 창의성을 적극 장려하는 방향에서 각종 대남공작을 추진하고 있다. 과거에는 조국평화통일서기국이 재북평화통일촉지협의회, 한민전을 내세워 정보수집, 인물포섭, 대남심리전, 민주화 조정 등 음성적인 대남공작만을 추구했다면, 현재는 그 모든 공작과 함께 햇볕정책 역이용전략 추진 이후 대화성을 더 강조하는 추세이다. 2. 남조선문제연구소 일명 조국통일문제연구소로 위장한 이 연락소의 사명은 한국 정치, 경제, 사회문화, 군사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와 한국정세에 따르는 보고서 및 예측을 전문으로 한다. 남조선문제연구소 성원들의 특징은 한국에 대한 연구를 활성화할 목적으로 학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연구소의 전통적인 계승을 위해 정년퇴직이 아닌 평생 신분을 보장받고 있다. 남조선문제연구소 정책연구원들은 조평통 회담을 위한 전술작성 실무진에 참가하기도 하며, 때로는 그들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남북회담을 추진하기도 한다. 남조선문제연구소 연구진은 한국정세의 구체적인 연구를 위해 극히 세분화돼 있는바, 사회문화부서에는 조선일보만 30년 동안 분석한 연구원도 있다. 한국경제의 시장 조사, 주가 분석, 인플레 현황 등을 체크하여 향후 예측까지 포함한 한국경제보고서는 김정일에게 주 일회씩 보고한다. 보고서의 요지는 남한 신문들과 잡지들을 참고하거나 대부분 그대로 옮기거나 별도의 첩보를 토대로 작성하기도 한다. 한국 각 분야의 대표적인 인문들에 대한 분석보고서도 김정일에게 주 일회씩 보고하며, 특히 정치동향 변화와 향후 대책보고서도 작성하여 김정일에게 보고한다. 남조선문제연구소는 정치, 경제, 군사, 사회문화, 인물담당, 연구부서를 가지고 있으며, 그 외에 기밀실, 조직과, 간부과, 기요실, 관리고, 참사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조선문제연구소는 북한에서 가장 큰 한국도서관을 가지고 있다. 3. 101 연락소 101 연락소는 5개 국(局)을 가지고 있는데, 그들의 사명은 대남심리전 신문, 대남심리전 문학, 대남심리전 삐라나 각종 인쇄물, 대남심리전 주제의 인터넷침투를 목적으로 활동한다. 그들은 자기의 제작물을 한국인 명의. 혹은 해외동포 명의로 작성하며, 이렇게 생산된 제작물들을 한국에 침투시켜 통전부의 대남전략 및 전술에 맞게 한국정세를 유도하거나 왜곡하는 역할을 한다. 노무현 정부시기 남한에 들여오기로 남북간에 합의를 한 "통일문학"잡지는 101연락소에서 제작한 대남용임이다. 101 연락소의 제작물은 신문, 월간잡지, 삐라, 각종 인쇄물들, 소설, 시, 가사, 인터넷 동영상, 사진, 필름제작 등이다. 101 연락소 1국은 신문, 2국은 삐라 및 각종 인쇄물, 3국은 인터넷, 4국은 음악 및 컴퓨터 관리, 5국은 문학 이외에 조직과, 간부과, 기밀실, 기요실, 참사실로 구성되어 있다. 101 연락소는 대남 심리전뿐만 아니라 자체의 위장기지를 이용하여 대내 주민들을 상대로 한국의 친북정서 및 친김정일 정서를 날조하거나 왜곡하여 역선전하는 역할도 한다. 하여 통일의 구심점이 김정일 정권임을 허위 선전하는 바, 그렇게 만들어진 제작물들을 노동신문이나 조선 중앙통신사, 조선 중앙 TV총국, 민주 조선 등을 비롯한 주요 언론사들에 배포한다. 노동신문 5면은 101 연락소의 독점물로서 한국인 명의의 서사시, 논설, 정론 등을 비롯한 남조선관련 글들을 싣고 있다. 101 연락소는 2002년 후 5국과 인터넷 담당 부서를 26 연락소로 옮기고, 101 연락소를 신문과 잡지 침투의 대남심리전 조직으로 새롭게 갱신했다. 4. 26 연락소 일명 ‘구국의 소리방송’으로 불리우는 이 연락소는 통전부내에서 ‘개관연락소’로 통용된다. 개관연락소의 사명은 전파방송을 통한 대남심리전과 함께 한국내 간첩, 통전부 영향하에 있는 좌익세력, 친북파들에게 전파를 통한 지령전달을 주 목적으로 한다. 그러나 한국의 인터넷 도입 발전에 맞게 전파방송의 단면성을 극복하기 위해 101 연락소의 5국을 새롭게 추가 배치하고 문학성을 더 보강한 기초 위에서 2002년 이후부터는 인터넷침투 연락소로 발전했다. 또한 이전의 칠보산전자악단을 북극성전자악단으로 명칭을 바꾸고, 대남침투용 노래를 창작하여 방송과 인터넷에 도입했다. 26 연락소는 북극성전자악단, 창작조, 문학국, 방송국, 관리과, 기요실, 기밀실, 조직과, 간부과로 구성돼 있으며 인원은 약 15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101 연락소처럼 대내주민들에게 역선전을 하기 위해 26 연락소는 철저히 은폐돼 있는 전자악단 성원들을 동원하여 남한에서 제작한 것처럼 해돋이 비디오와 같은 동영상 제작물을 위장하여 대내 심리전용으로도 활용한다. 또한 한국 주민등록증을 도용한 댓글 심리전, 대남심리전 기사들과 동영상을 인터넷을 통해 침투시키는 역할도 수행한다. 5. 813 연락소 일명 강남출판사, 평양출판사, 목란출판사로 불리우는 813 연락소는 통전부내 대남침투용 도서들과 전단지들, 잡지, 신문, 위조 신분증을 비롯한 각종 서류들을 인새하는 출판연락소다. 813 연락소는 출판고, 교정과, 심의과, 해외판매과, 설비실, 자재실, 관리실, 간부과, 조직과, 도서실로 구분되어 있으며, 인원을 100여명이다. 813 연락소의 제작물들은 우리 남한의 생산품과 똑같이 모방하기 위해 일체 모든 자재를 일본 조총련을 통해 들여오는데, 그 비용은 조총련 산하 대동무역 회사에서 부담하고 있다. 813 연락소 제작물들은 조총련, 재중 총련, 러시아 고통련, 한국민족민주전선 산하 동남아지역 지부들을 통해 미국, 일본, 유럽, 동남아지역들에 배포된다. 813 연락소에서 나오는 전단지들은 인민군 정찰국에서 만드는 북한 선전용이 아니라 철저하게 한국의 각 조직들과 특히 좌익, 친북조직들에서 인쇄한 것처럼 위장되어 있다. 6. 310 연락소 310 연락소는 813 연락소에서 나온 각종 인쇄물들과 삐라들을 기구를 통해 남한에 침투시키는 연락소로서 개성과 해주에 각각 분포되어 있다. 이들은 통전부 성원들과 달리 당 마크를 팔에 붙인 연락소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전연지역(군사분계선)에 주둔하기 때문에 활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이다. 310 연락소는 기구과, 대열과, 기상 및 설비 연구과, 간부과, 조직과, 기요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26 연락소의 인터넷침투가 더 인정을 받아 인원을 50명 규모로 축소했다. 7. 평양주재 한국민족민주전선대표부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초기 월북자 출신들로 조직한 재북평화통일촉진협의회의 후속기관으로서, 북한이 우리 한반도의 통일 주도세력임을 공공연히 주장하고 실행해온 노동당 적화 통일정책의 전위부대라고 할 수 있다. 한국민족민주조선은 우리 남한을 북한의 일부분으로 규정하고 한국의 민주주의단체를 주장하며 합법성을 주장한다. 현 한국미족민주전선의 공작 목적은 한국 국민의 민심을 위장 대변하여 친북, 친김정일 정서를 왜곡, 날조하여 유포시키고 북한의 대남 적화통일 정책을 지지하고 실천한다. 남한내에 광범위한 친북조직이 존재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그 전위조직으로 자칭하며, 구국의 소리방송이나 26 연락소의 인터넷 침투를 통해 남한내 간첩, 친북, 좌파세력에게 통전부 정책에 맞는 행동의 일체성을 지령하거나 유도한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자기의 비합법성을 합법적 의미로 부각시키기 위해 동남아에 지부를 설치하고 그 지부를 통해 첩보수집, 인물포섭, 왜곡보도로 활동범위를 확대했다. 통전부에서 해외에 나가 회유 기만, 혹은 협박의 방법으로 한국인들을 유괴하거나 포섭하는 공작은 이 한국민족민주전선이 산하 지사들을 통해 전담한다. 한국민족민주전선은 정치분과, 선동분과, 보도분과로 나누어져 있으며, 본사 인원은 50명, 지사인원은 60여명으로 추정된다. 특히 최근의 한민전 활동에 대해 강조할 것은 이전의 “한민전” 활동을 계속 유지하면서도 지금은 범민련 활동을 더 추가하였다는 것이다. 과거 “한민전”과 현재 “범민련”과의 관계를 좀 더 해부학적으로 설명한다면, 북한은 선군정치 발표 후 국내 혁명의 주력군을 노동계급으로부터 군으로 선회하였다. 이에 맞게 대남 부분에서도 과거에는 적화통일의 주력군 규정을 무산계급, 양심 있는 학자들과 민주화 세력으로 한정했다면, 지금은 친북 및 좌익세력 확산, 진보세력 확산으로 동조세력 범위를 더 확대하였다. 이것이 바로 북한이 주장하는 범민련 목적이다. 때문에 현재 남한에 있는 범민련 조직은 명백히 통일전선사업부의 조정을 받는 한민전 소속 하부 기관이다. 8. 친북조직 담당과들 통전부 교류1과 소속으로 조평통 산하에는 전교조, 민노총, 범민련, 통일연대 등 친북조직 담당과들이 존재한다. 2001년 한총련과를 폐쇄한 바, 그 이유는 과거 학생운동처럼 이념화할 수 없다는 판단하에 배후 조직관리에 힘을 집중하기 위해서이다. 북한의 대남공작부서인 통전부가 담당조종하는 전교조, 민노총, 범민련, 통일연대는 마땅히 이적단체로 분류되어야 한다. 북한이 친북조직 관리를 통전부의 주요 공작 대상으로 규정하는 이유는 남한의 자본주의 체제 약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이다. 예를 든다면 남북간 협상이 제기될 때 남한은 상대로부터 합의서를 이끌어내야 하는 것과 동시에 시민단체, 야당 등 자국 내 설득을 해야 하는 이중부담이 있다. 북한은 적화 목적만이 아닌 친북조직들을 내세워 여론을 확산시키거나 전략화하는 등 저들의 협상전략을 위한 매개체로도 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국가보안법 철폐, 반미 등 통전 전략대로 여론을 주도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최근에는 한국 내 영향력을 가진 시민단체들을 흡수 및 조종할 목적으로 담당과들을 계속적으로 신설하는 방향에서 추진되고 있다. 9. 연고자 1,2과 연고자 1,2과의 초기 목적은 통일전선사업부의 공작 영역을 이용하여 김일성 및 김정일과의 과거 친분 관계가 있었던 사람들을 외국에서 찾아내는 것이 주 업무였다. 그러나 지금은 광범위한 통일전선 형성 목적으로 해외교포들까지 포섭하는 통전부 내 인문포섭 전담부서로 변질 됐다. 연고자과의 사명은 국제사회에 친김정일 세력을 만드는 것과 동시에 그들을 이용, 친북동조 세력을 확대하는 것이다. 10. 종교조직 담당 교류 2과 교류 2과는 종교단체들로 구성돼 있는데, 각 종교 조직들은 남북 경제교류와 인문포섭을 기본 목적으로 소위 종교성을 주자하는 위장단체이다. 교류과 소속 연락소들은 대외 명칭과 대내 명칭으로 분류되는데, 대내적으로는 1국, 2국으로 명명되고 대외적으로는 불교, 기독교 등으로 이름을 허용한다. 각 종교조직 요원들은 해당 소속 종교의 직업적 세뇌로부터 탈피하기 위해 담당종교의 해독성 논문을 작성 발표하고, 우리 정부나 민간단체들로부터 인도적 지운을 끌어들이기 위한 연구 및 실행을 한다. 각 종교의 합법성을 주장하기 위해 평양시와 명승지들에 성당과 절을 지어놓았으며, 김일성종합대학 철학부에 종교과라는 것을 신설하고 통전부 의탁 형식으로 학생들을 년중 몇 명씩 배출한다. 이외에도 재일총련, 재중총련, 고통련(러시아)을 비롯한 해외조직 관리부서들이 존재하며, 특히 56연락소 내에 납치 일본인들을 두고 대일관계 및 대외문제들에 대해서도 연구 및 공작을 추진한다. 강조할 것은 재일조선총연합회는 통일전선사업부의 통일전선형성 목적 차원에서 통전부의 대남지도 영역 안에 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