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의 방 세월의 방 속으로 들어가 봐 그곳 방은 크고, 작고, 넓고, 좁고, 그곳 방은 온갖 무리들이 뒤섞여 산다. 그곳 방은 어느 날엔 몹시 춥고, 그곳 방은 어느 날엔 몹시 덥고, 그곳 방은 어느 날엔 비바람이 몰아치고, 그곳 방은 어느 날엔 거짓 촛불이 춤을 췄고, 그곳 방은 어느 날엔 오함마와 전기톱이 굉음을 냈다. 그래서 그곳 방은 몸살을 알았고, 그래서 그곳 방은 천덕꾸러기들에 야합의 방이라 했고, 그래서 그곳 방을 국민들은 사이비정치꾼들에 삥땅 방이라 했지, 아픔을 즐기는 자들이 아직도 그 방에 죽치고 앉아 두 팔 벌려 사랑한다며 국민 옆구리 꼬집고, “무호남 무국가”라 개수작 부리며, 영호남 불신구조를 영구히 고착화 했다. 영호남 지역갈등도 해결치 못하는 주제들이 체제가 다른 남한과 북한을 통일 하겠다. 며 오늘도 사기를 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