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일을 하는 이들은,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잘 대우해주고 경의를 표해야 한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이고 생명에 대한 畏敬(외경)이다. MBC 인터넷 홈 페이지에 올라 있는 용산 放火사건 관련 뉴스 제목이다. 都心테러 행위를 한 폭도보다도 경찰을 더 몰아가는 제목들이다. 폭도들에게 불리한 제목의 기사가 두 개, 경찰을 추궁하는 기사가 네 개이다. 이 사건에서 경찰과 국민은 피해자이고, 폭도는 가해자이다. <檢, "용산 참사" 보고 과정 조사‥전철연 의장 체포 임박 檢, "용산참사" 농성자금 흐름 추적 이 대통령, 김석기 청장 경질 고심 "용산 참사" 추모 8일째 촛불집회 [2] "용산참사" 여전히 남은 의혹은 김석기 청장 진압 관여 여부 수사 [1]> 대한민국 검찰은 촛불난동을 선동하였던 MBC-PD 수첩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를 아직도 못하고 있다. 그런 검찰이 순직자가 생겨 초상집이 된 경찰의 간부들을 수시로 불러 조사한다. MBC 뉴스는 이렇게 보도하였다. <검찰은 농성 진압 현장에 있던 경찰 간부들을 어제까지 두 차례씩 소환 조사했습니다. 현장 지휘 책임자였던 김수정 서울경찰청 차장과 이송범 경비부장 등 현장 지휘 라인에 대한 조사를 사실상 마치고, 진압 상황이 김석기 서울경찰청장에게 어떻게 보고됐는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3개 무선망을 통해 서울경찰청에 전달된 현장 상황이 김 청장에게 실시간으로 보고됐는지 등을 조사한 뒤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것입니다.> 검사들에게는 경찰이 만만하고, MBC-PD들은 버거운 존재인 모양이다. 法治수호자는 함부로 대하고, 法治훼방자에겐 비굴하게 대한다면 그런 검찰은 영원히 국민의 존경과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 직무 수행중 사망하는 소방 경찰관과 治安 경찰관이 1년에도 수십 명이다. 대한민국 建國 이후 검사가 직무수행중 사망한 경우가 몇 명인지 모르겠다. 편안한 일을 하는 이들은, 위험한 일을 하는 사람들을 잘 대우해주고 경의를 표해야 한다. 이것이 인간에 대한 예의이고 생명에 대한 畏敬(외경)이다. ---------------------------------------------- 부글부글 끓는 경찰(조선닷컴) 화염병은 괜찮고… 공무집행하다 죽은 건 죄되나 손진석 기자 aura@chosun.com "화염병 던지고 새총 쏘고 벽돌 던지는 것은 괜찮고 목숨 걸고 공무집행하다 죽은 것은 죄가 됩니까?" (경찰관 이모씨) "용산 참사"가 벌어진 지난 20일부터 사이버경찰청의 경찰관 전용게시판에 시위 진압에 나선 경찰 입장을 옹호하는 글들이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 설날인 26일에만 32개의 글이 올라왔지만, 경찰의 잘못을 인정하는 글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경기도에서 근무한다는 임모씨는 "이번 사건은 전철연 주도의 테러행위"라면서 "그들은 경찰을 "쏴 죽여도 되는 국가의 개"로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공중파 방송사가 편파보도를 하고 있다는 불만을 표시한 글도 10건 가까이 올라왔다. 서울경찰청 소속 이모씨는 "MBC는 화면조작의 대가"라면서 "무전과 동영상을 짜깁기해서 마치 용역업체가 작전에 참가한 것처럼 보이게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김모씨는 경찰 대응방식이 미흡했다는 지적과 함께 "경찰이 피해가려 한다는 인식을 주지 않도록 대응방법을 논리적으로 연구하자"고 제안했다. 김석기 경찰청장 내정자의 경질을 막아야 한다는 글도 수십건 올라와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의 "무모한 진압"으로 6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는 시각도 있지만, 도심 대로변에 화염병을 던지는 철거민들을 진압하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 경찰 내부의 전반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