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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보수단체, 정부는 좌익척결 선행하라

-국가쇄신국민연합, 서울시청광장서 3·1절 국민대회 개최-

90주년 3·1절을 맞아 정부 주관으로는 처음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3·1절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보수단체가 주관하는 3·1절 기념 국민대회와 왜곡 편파 방송으로 보수층의 지탄을 받아온 MBC 방송 규탄 집회가 서울 시청광장을 비롯한 종묘공원, 그리고 서울 여의도 MBC 방송 사옥 앞에서 열렸다.


▲ 3월1일 오후 2시 제90주년 3.1절을 맞아 보수단체 회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경제살리기 및 안보강화 3.1절 국민대회"를 열었다. 시청광장에서 국가쇄신국민연합(집행위원장 봉태홍)주관으로 열린 이 날 대회에서는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우선 각 분야에 스며든 좌파 제거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konas.net

1일 오후 2시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경제살리기 및 안보강화 3·1절 국민대회"(대회장 이상훈 전 국방장관)는 봄볕이 따사로운 가운데서도 차가운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하는 날씨 속에도 1천 여명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자리를 함께 하면서 정부에 대해 좌파세력의 근원적인 척결과 국가정체성 회복을 위해 특단의 대책을 세울 것을 주문했다.

회원들은 어려운 경제현실을 극복하고 선진국 진입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책의 발목을 죄고 있는 좌파세력을 넘지 않고는 경제도 안보도 안 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위시한 정부의 단호한 정책과 한나라당이 뒷받침을 하지 않고는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또 우리 민족의 자유와 독립의지를 세계만방에 알린 3·1정신을 계승하여 경제위기를 극복하는데 힘을 모으고, 국가경제를 마비시키는 불법시위를 추방하고, 북한의 도발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안보를 튼튼히 하고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27일 한나라당 전여옥 의원이 민가협 회원으로부터 폭행 당한 사건을 들면서 "나이든 아주머니가 무엇을 알아서 했겠느냐? 이것은 좌파들이 시켜서 한 것이다"며 "오랜 기간 6·25전쟁과 월남전, 공비토벌작전에 참가해온 우리들은 좌파가 폭력으로 나오면 우리도 나서서 대응("묵사발" 표현)할 것이다"고 분개한 의지를 표현했다.


▲ 이상훈 애국단체총협의회 상임의장 ⓒkonas.net ⓒkonas.net

이 상임의장은 "경제와 안보는 자동차의 앞·뒤 바퀴와 같은 것으로 안보가 잘 돼야 경제도 잘 된다"며 오랜 외침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각 시대상을 열거하고 6·25전쟁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우리 안보태세를 예로 들었다.

이 의장은 또 지난 정권에서 햇볕정책이 있어서 경제발전이 이루어졌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천만의 말씀"이라며 "한미동맹과 한미연합사 있었기 때문에 발전할 수 있었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어 북한이 현 정부에 대해 비방과 대결 압박을 펼치고 있는데 대해 "과거 김대중·노무현 정부에서는 북한에 수조원을 주었다. 그런데 이명박 정부에서는 (북한에)대등하게 하자고 하니 시비를 건다"며 "초등학교 다닐 때 동네에 불량학생이 있었는데, 부잣집 아들을 귀찮게 해 그게 귀찮아서 부잣집 아들이 돈을 주고 했는데 거기에 맛을 들여서 돈 받고 나면 다시 또 귀찮게 하며 계속 시비를 걸었다. 지금 북한이 그렇다"고 햇볕정책이 효과가 없었음을 비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재향군인회장으로 재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과 만나 의견을 교환한 사실을 예로 들면서 "노무현은 친북 좌경분자가 아니라 철저한 공산주의자"라고 말하면서 "한 나라의 평화유지는 굳건한 방위태세로 힘을 유지할 수 있고, 그렇게 될 때 북한 또한 시비를 하지 않는다"며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연합사 존속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미디어개혁 국민운동본부 강길모 사무총장은 "한나라당과 정부만으로는 미디어 관련법을 개정할 수 없다"며 "안보와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도 미디어 개혁운동은 중요하다"면서 "국민운동으로 벌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다수 국민의 여망인 미디어법, 국정원 법 등의 현안법안을 조속히 국회통과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것같이 결사저지하는 야당들에 굴복하여 국회의장의 고유권한인 직권상정을 회피하는 김형오 국회의장은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대불총(大佛總), 이법철스님.

전교조 규탄 및 최근에는 전교조 교사 담임 거부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상진(서울시 교육위원)반 국가교육척결 국민연합 상임대표는 좌파 사회주의 노동자인 전교조의 척결 없이는 대한민국도 없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 대표는 "전교조는 이 세상에 존재해서는 안 될 부도덕한 집단"이라며 이들에 의해 야기된 최근 민노총과 관련된 교사 몇 몇 사례를 예시하고는 "부도덕하고 돈 세탁까지 해 나간 저들 전교조에게 우리 아이들을 맡기는 것은 마치 북한 노동당에 위탁해 반역자, 패륜아, 무능력자를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전교조가 있는 한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동하는 대한민국 애국지사들의 모습.

이법철(대불총 지도법사)스님은 정부에 대해 국민의 여망이 무엇인가를 알고 촌각을 다퉈 실행해야 함에도 그렇지 못해 큰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4대강 정비 사업 등으로 일자리 창출도 의미가 크지만 선행되어야 할 것이 좌익척결이다"며 "좌익척결 없이는 어느 것도 원만히 하지 못한다"며, 제주 4.3사건 등을 언급하고는 "반역적 잔재를 즉각 청산하는데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대북 전단을 살포하고 있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정부의 방해에도 삐라는 계속해서 현재와 같이 북한 돈을 넣어서 살포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북한에 전단을 보내면서 북한 돈을 넣었다고 해서 통일부의 고발로 최근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검찰에서 조사를 받았다며, 중국 연길에서는 얼마든지 구할 수 있고 남한 관광객들도 구해서 들어오고 있다고 반박하고 "북한의 통신원들이 달러가 들어오면 북한 공안에서 단속을 하고 있어서 북한 돈이 오히려 주민들에게는 필요하다고 해서 보내고 있다"며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 북한에 보낸 수억 달러 비밀 지원된 돈과 연계시켜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는 신변 보호를 위해 경호를 해준다고 하는데, 이것이 감시를 위한 것인지 개인을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며 "여기가 서울인지, 평양인지 알 수가 없다. 대한민국에서 활동하기가 참 힘들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날 참석자들은 행사 중간 중간에 "불법 총파업 무기 삼아 협박하는 민노총 해산하라" "법과 질서 바로 세워 경제난국 극복하자" "정당한 공권력 집행은 국민이 보호하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또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들 일부는 여의도 MBC 본사로 이동해 "MBC 아웃" 규탄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다.(konas)◇

글/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