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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한총련]전 국민을 이명박 퇴진투쟁으로 불러일으키자

17기 한총련투쟁본부 3~4월 사업계획서..한국진보연대 2기출범을 계기로 4.29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심판의 날로 투쟁 선언

좌파들의 춘투 움직임이 심상찮다. 한총련투쟁본부가 2.28일 밝힌 3~4월 사업계획서를 보면 3월 22일 한국진보연대 제2기 출범을 계기로 "전 국민을 이명박 퇴진 투쟁으로 불러 일으키자"며 반정부, 반미투쟁을 노골화 할 것임을 천명하고 있다.
한총련 투쟁본부는 또 3.5일에는 3월 9일부터 시작되는 한미 ‘키 리졸브’훈련을 ‘한반도를 일시에 전쟁의 불바다로 만들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규정하고 "반전평화운동"을 촉구하는 대국민호소문도 발표했다.

한총련이 밝힌 사업계획을 보면 “3, 4월은 5-6월 대중들의 폭발적인 대중투쟁을 열어내기 위해 300만 대학생들과 전체 민중들을 더 폭넓고, 강고한 반 이명박 전선으로 결집시켜 나가는 시기”라고 강조하고 “제2의 범국민 항쟁을 준비하고 있음”을 내 비췄다.

이어 한총련은 "3월을 전쟁훈련에 대한 반대여론을 고조시키고 나아가 전국대학생 공동행동을 벌여 대중사업을 통해 4.29 재보궐 선거에서 한나라당 심판의 날로 만들고 6.15공동선언 열풍을 이끌어 내기 위한 진보진영의 실천과 투쟁을 촉구"하기도 했다.

17기 한총련투쟁본부가 밝힌 3, 4월 사업계획의 목표와 방향은 아래와 같다.

1. 모든 투쟁과 사안을 반이명박 전선으로 확고히 전환시켜 이명박 퇴진투쟁을 전면적으로 펼쳐내자!

2. 당면한 키리졸브 전쟁훈련의 위험성을 폭로, 규탄하면서 전국적으로 전쟁훈련 중단, 평화수호의 여론을 고조시켜내자!

3. 1만이 결집하는 5월 초 등록금 인하 전국대학생 총궐기 성사로 학생운동의 질적, 양적 대 도약을 이뤄내자!

4. 등록금 투쟁에 결집한 학우들과 광범위한 새내기들을 조직적 역량으로 축성 하자!

5. 3, 4월 사업과 투쟁을 진행하면서 전체 일꾼들을 시대가 요구하는《6.15풍 일꾼》으로 거듭나도록 하자!



또한, 한총련은 3월부터 ‘국민승리와 평화수호를 위한 100일 대장정’을 선포하고 “전체 일꾼들이 대중들 속으로 들어가 이명박 정권 퇴진, 6.15공동선언과 10.4선언 이행을 위한 투쟁을 고조시켜내고 6.10~6.15에 대중들의 폭발적인 진출을 실현시켜내기 위한 집중 활동기간” 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한총련은 ‘특명! 3대 자기거점을 쟁취하라!!’는 핵심방도를 제시하고 ①학내거점 활동 ②대중거점활동 ③인터넷거점활동을 강화키로 했으며 이 중 "인터넷거점활동은(아고리안,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것) 온라인 공간에서의 여론 형성과 그 파급력, 전파력은 그 한계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위력적"이라 밝히고 이 사업은 "3-4월 한시적인 사업이 아닌 앞으로 계속해서 주목하고 강화해야하는 사업"이라고 밝혀 앞으로 인터넷 공간에서의 투쟁과 활동이 곧 좌파운동의 성패를 좌우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어 2002 대선 당시의 "노사모"를 중심으로한 인터넷 열풍과 같은 활동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총련투쟁본부는 3월 22일 한국진보연대 2기 출범을 앞두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즉 지난 1년간을 회고하며 “한국진보연대에 대한 정권의 탄압을 승리적으로 돌파했음을 선언하고 더욱 악랄해 질 탄압을 뚫고 격동하는 정세를 맞받아 나갈 태세가 되어 있음을 만천하에 시위하는 것으로서 출범 그 자체가 승리의 장이고 파쇼정권 이명박 정권에 대한 선전포고의 자리”라고 그 의미를 부여했다.

이러한 한총련과 한국진보연대의 움직임을 볼 때 "키 리졸브"훈련기간 중 이를 방해하고 노동단체의 춘투기를 맞아 3~5월 중 반정부 투쟁에 적극 나섬과 아울러 4.29보선에서의 반 한나라당 운동에 힘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궁극적으로 한총련은 3을 22일을 “2010년 지방선거와 2012년 정치적 대격변기를 맞아 미완의 ‘통일전선’조직 건설을 완성하기 위한 대장정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혀 그들의 목적이 북한 김정일 정권의 대남전략에 동조하고 좌파정권 재 창출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konas)

코나스 권재찬 기자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