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7 (목)

  • 맑음동두천 21.8℃
  • 맑음강릉 22.4℃
  • 맑음서울 23.4℃
  • 맑음대전 23.0℃
  • 맑음대구 23.2℃
  • 맑음울산 19.2℃
  • 구름조금광주 23.4℃
  • 구름조금부산 21.4℃
  • 구름조금고창 20.2℃
  • 흐림제주 21.9℃
  • 맑음강화 21.4℃
  • 맑음보은 19.3℃
  • 맑음금산 20.7℃
  • 구름많음강진군 18.8℃
  • 맑음경주시 19.7℃
  • 구름조금거제 18.2℃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국제테러단과 남북한 좌익세력의 연계?

조선일보 한국인 노린 알카에다, 테러의 프랜차이즈化

공산주의는 망했지만, 국제공산당 조직은 완전히 망하지 않았는 것 같다. 공산주의 이념은 인권운동, 환경운동, 여성운동, 평화운동, 종교활동, 복지활동 등으로 가장되어 아직도 작동되고 있다. 국제공산당 조직은 엠네스티나 그린피스와 같이 연성화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WCC(KNCC)도 시대착오적 좌익혁명에 연계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강성 공산주의는, 비록 그 형태가 변형되긴 했지만, 남미의 좌익정권이나 이슬람권의 무장테러조직으로 여전히 살아있다고 볼 수 있다. 강자에 대한 적대감과 부자에 대한 질투심에 근거한 좌익이념 추종세력은 인류에게 설득력을 상실하면서, 주변적 비판세력으로 남아 인권운동, 복지운동, 환경운동을 하거나, 혹은 깽판적 테러조직으로 둔갑해서 인질극, 납치극, 폭동극으로 그 악마적 본색을 과시하고 있다.

오늘날 이슬람 무장테러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부당한 중동정책에 기인된 것이기도 하지만, 강자와 부자에 대한 적개심의 표출로도 규정할 수 있다. 성공한 한국에 대한 이슬람 무장테러집단(탈레반이나 알카에다)의 질투와 시기는 한국인에 대한 테러로 분출될 수 있다. 그리고 북한의 대남도발 협박 또한 실패한 공산집단이 성공한 대한민국을 겨냥한 질투와 시기의 폭력적 표출이다. 자유경쟁과 국민인권을 무시한 정치적 혹은 종교적 근본주의자들은, 김정일이나 알카에다처럼, 자신들의 억지를 폭력적으로 남에게 강요하게 마련이다. 이슬람 무장단체, 김정일집단, 아프리카 해적단, 그리고 남한 좌익세력의 한국인에 대한 테러는 자유민주세계에 대한 정치적 혹은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의 파괴충동이 표출되는 사건이다.

한국에 대한 정치적 혹은 정치적 극단주의자들의 행패가 증가하는 것 같다. 북한 김정일집단, 이슬람 무장단체, 아프리카의 해적, 남한의 좌익깽판세력이 경쟁하듯이 한국인들을 테러대상으로 삼고 있다. 이런 현상은 이명박 정부가 물렁하게 보인 악영향인지도 모른다. 한국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19일 예멘에서 잇따라 발생한 한국인 대상 폭탄테러에 대해 "확실한 건 알카에다의 공격대상에 한국도 포함됐다는 것이다. 100%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두 번이나 테러 사건이 발생한 만큼 표적 테러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하면서, 한국인들이 알카에다의 테러대상이 되었음을 시사했다. 심지어 남북한 좌익세력(특히 민노당)과 연계된 알카에다의 요원들이 한국사회 안에서도 테러를 자행할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한다.

이 정부 당국자가 "한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등에 군대를 보낸 것 때문에 테러를 한 조직 입장에선 한국을 동맹국인 미국과 비슷하게 본다. 정부가 이런 부분을 간과했다.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 때부터 저들은 이미 한국에 대해 경고를 많이 했다. 우선은 예멘에 대한 여행제한을 더 제대로 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 반면에, 다른 정부 당국자는 "예멘 정부가 테러조직 소탕작전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알카에다의 연관성을 강조하고 있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했다고 조선일보가 20일 보도했다. 한국정부의 親美-親이스라엘 정책 때문에 알카에다의 한국관광객 테러나 김정일의 미국기자 억류가 발생한다는 분석은 알카에다와 김정일집단의 테러본색에 대한 과소평가에서 나온 오판으로 보인다. 정치적 혹은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은 테러를 하게 마련이다.

프리존뉴스의 김필재 기자는 이번 예멘의 한국관광객 테러사건은 북한의 테러조직과 관련이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했다. 김필재 기자는 "예멘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출신지이자 ‘알-카에다’ 관련 무장세력의 근거지로 테러가 빈발하는 곳으로서 북한과도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 2001년 4월 미 국무성이 발행한 보고서(Pattern of Global Terrorism 1999)에는 북한이 알-카에다 등 국제 테러조직과 유대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밝혔"다고 주장하면서, 북한의 국제 테러·혁명기구에 대한 지원과 예멘인민민주공화국(舊남예멘)의 테러단체를 연계시키면서, 이번 예멘의 한국관광객 테러사건을 설명했다. 국제공산세력의 생존이나 국제테러단의 네트워크化를 전제한다면, 일리가 있는 주장이다.

조선일보의 이태훈 기자가 "9·11 테러 당시 중앙집중적이고 단일 지휘체계였던 알카에다 조직은 현재 지하드의 大義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의 네트워크로 바뀌었다. 알카에다는 또 미국과 이스라엘 등 "멀리 있는 적" 대신, 異敎徒 세력과 협력하는 "가까운 적"인 각국 정부를 흔들어 전복시키는 것을 현실적 전략 목표로 삼는다"며, 국제테러조직의 네트워크화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알카에다의 가장 출중한 재주는 자신들의 대의에 동의하는 개인과 세포조직(cell)을 끌어모아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이라는 미국 싱크탱크 세계안보연구소(WSI) 산하 국방정보센터(CDI)의 분석을 소개했고, "알카에다 조직 체계가 점점 "글로벌 지하드 프랜차이즈(franchise·가맹조직)"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안보 싱크탱크 스트라트포(STRATFOR)의 분석을 소개했다.

지금 한국에도 알카에다가 침투할 수 있는 여건은 매우 성숙되어 있다. 이슬람 무장테러리스트들의 한국침투는 그렇게 상상하기 어려운 이슈가 아니다. 한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급증하면서 이슬람교도들이 늘어났다. 이들 중에 알카에다와 연계된 자들이 스며들기 쉽다.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한국의 외국인근로자나 이슬람단체에 없으리란 보장은 없다. 실제로 일본계 독일인권운동가는 한국 좌익정당의 지도부에 알카에다와 연계된 자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민노당 김**을 주시하라고 최근에 권하기도 했다. 좌익세력이 벌인 테러수준의 반정부-반미깽판들은 국제테러단과 연계되었지 않았을까? 미국산 쇠고기에 광우병을 덮어씌운 광우난동사태는 북한 김정일의 지령과 남한 김대중의 지휘를 받은 남한 좌익세력의 대표적인 反美反韓 테러·폭동이었다.

북한이 중국계인 로라 링(Laura Ling)과 한국계인 유나 리(Euna Lee)라는 미국 여기자들을 억류하면서, 미국과 거래를 하려고 하는 것도 남북한 좌익세력의 공조적 테러행위가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이 여기자들을 북한으로 안내한 사람들 중에 북한의 인질극(테러계획)에 공조하는 세작들이 있는 지를 의심하는 것도 필요하다. 국제테러단(알카에다나 김정일집단)은 투쟁력과 협상력이 떨어진 한국정부를 봉으로 삼아서 인질극이나 테러행위를 벌일 가능성이 높다. 한국인을 겨냥한 인질과 테러가 알카에다나 김정일집단 같은 국제테러단과 남한깽판세력이 서로 공조하여 벌이거나 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국민과 자국가를 망가뜨리려는 좌익깽판족들이 한국의 국가조직과 민간단체에 우굴대면서, 북한의 폭력테러전술을 도와주고 있다.

한국민간인들이 예멘에서 당한 테러사건에 어떤 적극적인 비판도 가하지 않는 한국의 인권단체는 국제테러단의 행위에 친화적이다. 미군이 민간인을 살해한 것에 대해서는 크게 떠들면서, 알카에다의 한국관광객 테러에 침묵하는 한국의 시민단체들은 대부분 좌익세력의 아지트이거나 혹은 반미지향적 국제테러단의 숙주에 불과하다. 노골적으로 反美反韓운동을 하기 힘들어진 상황에서 좌익단체들은 이슬람 무장단체들과 연계되어 국내외에서 反韓反美 테러활동을 벌일 수 있다. 국제테러단과 연계되었을 남북한 좌익세력에 대한 한국 정부와 국민의 경각심이 필요한 것 같다. 절망적 상황에 처한 종교적 극단주의자 알카에다와 정치적 극단주의자 북한 김정일은 같은 수준의 극단적 깽판과 테러를 자행할 수 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글로벌 이슈 & 피플] "테러의 프랜차이즈화(化)" 약아진 알카에다 전술(戰術)

예멘에서 한국인을 겨냥한 자폭 테러가 사흘 새 두건 잇따라 발생한 것은 "알카에다"의 조직·전략·전술이 모두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단적인 증거다.

9·11 테러 당시 중앙집중적이고 단일 지휘체계였던 알카에다 조직은 현재 지하드(jihad·이슬람 聖戰)의 대의(大義)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들의 네트워크로 바뀌었다. 알카에다는 또 미국과 이스라엘 등 "멀리 있는 적" 대신, 이교도(異敎徒) 세력과 협력하는 "가까운 적"인 각국 정부를 흔들어 전복시키는 것을 현실적 전략 목표로 삼는다. 최근에는 보안이 삼엄한 석유 시설이나 군 기지를 공격하는 대신, 무고한 관광객 등 민간인 상대 테러로 공포의 극대화를 노린다.

미국 싱크탱크 세계안보연구소(WSI) 산하 국방정보센터(CDI)는 "알카에다의 가장 출중한 재주는 자신들의 대의에 동의하는 개인과 세포조직(cell)을 끌어모아 "네트워크들의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으로 분석했다.

알카에다는 "십자군과 유대인 세력에 대항하는 전 세계 무자헤딘(이슬람 전사)의 결집"이라는 목표에 따라, 1998년 "이집트 이슬람 지하드"와 합병한 것을 시작으로 공격적으로 조직을 확장·연대했다. 2006년엔 이집트의 "감마 알 이슬라미야(GAI)", 2007년엔 리비아의 "리비아 이슬람 전투 그룹(LIFG)"을 합병하는 등 현재 최소 45개국에 직접 지부를 두고, 최소 65개국의 무장세력과 연계한 것으로 미 의회조사국(CRS)은 추산한다. 소규모 무장조직들은 "알카에다"라는 "큰 깃발"을 얻고, 알카에다는 손발 역할을 할 "세포"를 얻는 식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1990년대 이후 수단과 아프가니스탄의 알카에다 캠프에서 훈련받은 무장대원 수는 1만여명에 달한다. 안보 싱크탱크 스트라트포(STRATFOR)는 이러한 알카에다의 전 세계 네트워크화를 "알카에다 조직 체계가 점점 "글로벌 지하드 프랜차이즈(franchise·가맹조직)"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각국에서 벌어지는 테러 소탕 작전에 직면한 알카에다로선 사실 생존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병력 증파와 토착 이슬람 세력 매수로 알카에다 소탕전에 큰 성과를 거뒀다. 사우디 아라비아 등 과거 근거지로 삼았던 국가에선 정부의 강경 대응으로 조직이 대부분 와해됐다.

특히 오사마 빈 라덴의 고국인 사우디는 2006년 알카에다의 아브카이크 석유시설 공격을 계기로 작년까지 총 991명의 조직원을 이슬람 법정에 세웠다. 이에 따라 알카에다는 탈레반 활동이 왕성한 아프가니스탄, 예멘·알제리 등 허약한 정권이 들어선 이슬람 국가들, 이민 증가로 무슬림 인구가 크게 늘어난 유럽 지역 등을 활동 무대를 옮기고 있다.

마그누스 란스토르프(Ranstorp) 스웨덴 국방대 비대칭위협연구소장은 취리히 국제안보네트워크(ISN)에 "알카에다의 테러 활동은 점점 많은 국가, 많은 조직과 얽혀 복잡해지고 있다"며 "영국의 경우 거의 6주에 한번꼴로 알카에다 연루 테러 음모가 적발된다"고 말했다.

알카에다가 각국에서 "독립채산제" 형식으로 운영되면서, 각국 테러 조직들은 중앙의 지시를 기다릴 필요 없이 현지 실정에 맞게 전술을 발전시키고 "기회"가 포착되는 즉시 테러를 자행하는 유연성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알카에다가 18일 유가족 등 한국 대표단 차량을 상대로 2차 자폭 테러를 벌일 수 있었던 데는 정부 보안 당국에 침투한 조직원들의 협력이 있었을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알리 압둘라 살레(Saleh) 대통령은 북(北)예멘 대통령을 거쳐 1990년 이후 통일 예멘 대통령으로 31년째 집권 중이다.

그는 남(南)예멘의 공산 반군과 싸우기 위해 자국 내 이슬람 근본주의 무장세력들과 제휴했다. 이들은 내각 요직은 물론 군·경 등에 고루 자리 잡았다. 미 구축함 USS 콜 폭탄테러(2000년)의 주범 자말 알 바다위와 현재 "아라비아 반도 알카에다(AQAP)" 지휘관인 나시르 알 와하이시 등이 2006년 수도 사나의 교도소를 탈옥한 것도 정부 내 침투한 제5열 덕분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예멘은 또 전통적으로 사우디·이집트·소말리아 등의 이슬람 무장조직이 오가는 통로였고, 무기 거래가 매우 활발하며 정부 권위를 인정치 않는 호전적 사막 부족 전통이 여전히 살아 있다. 여기에 파탄 난 경제와 마비 상태의 정치판까지 테러의 온상이 될 조건을 골고루 갖췄다. AQAP의 알 와하이시 지휘관이 지난 1월 20일 지하드 인터넷에 발표한 비디오 성명에는 관타나모의 미군 테러범 수용소에 갇혔다가 풀려난 2명의 사우디 출신 무자헤딘 지휘관도 등장했다. 알카에다의 숙련된 지휘관들이 예멘에 속속 몰려들기 시작했다는 증거다. [이태훈 조선일보 기자: libra@chosun.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