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고려인 동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정부는 해외에 사시는 우리 동포들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특히 금년은 신아시아 정책을 세우면서 중앙아시아 여러 국가들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에 살고 계신교민에게도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이 대통령은 "고려인들이 이 나라에서 많은 소수 민족 중에서 매우 존경받는 수준높은 민족"이며 "여러분들이 경제와 문화.예술 분야에서, 또 공직자로서 존경받는 데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우즈벡 대통령도 여러분에 대한 높은 평가와 신뢰를 여러차례 애기했다"면서 "대한민국 국민이 높은 교육열로 어느 소수 민족보다 교육적 수준이 높고 우리 민족의 고유 문화를 지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도 높게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순방 수행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소설가 황석영씨에 대해 "우리나라의 최고 인기 문학인으로 우즈벡의 역사와 문화, 예술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소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이 대통령은 국빈방문 이튿날 11일 오전(한국시간 오후)에는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과 수르길 가스전 개발, 가스화학 공장 건설, 나망간.추스트 유전 개발, 찜칼타사이 몰리브덴.중석광 탐사, 잔투아르 우라늄 광산 개발과 관련 회담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현재 추진중인 에너지.자원 협력사업을 비롯해 나보이 산업.경제특구 개발사업 등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있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