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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불교계의 올바른 변화를 촉구합니다

- 2009년 부처님 오신날 남북불교도 공동발원문을 보고 -



존경하는 2천만 불교도 여러분!



우리 불교계가 2009(불기2553)년 부처님 오신날 조국통일 기원 남북 불교도 공동 발원문(이하 공동발원문)을 발표함에있어서 지난해 보다는 개선된 내용을 발표해 주신데 대하여, 만족할 수는 없지만, 우선 불교계 지도자들에게 환영의 뜻을 표합니다.

최근 몇 년간 발표된 공동 발원문은 북한의 고려연방제 통일 방안을 수용한 위헌적이며 반국가적인 내용을 담은 것이었습니다. 6.15공동선언을 받들며 이 선언을 실천하기위해 대한민국이 감당할 수 없는 경제지원을 합의한 10.4선언을 통일의 법등명(부처님의 가르침), 자등명(스스로 깨우침)으로 삼아 실천에 적극 떨처 나아가겠다는 내용은 많은 국민들과 일반 불교도들에게 깊은 우려를 자아낸 바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금년의 공동성명에서는 6.15, 10.4선언은 물론 법등명, 자등명이라는 용어를 삭제하고, “ 앞으로도 통일의 염원을 안고 민족 앞에 조성된 엄중한 난국을 헤치며 공동선언 실천행을 변함없이 이어 가겠습니다”라는 말로 대치되었음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그동안 우리 불교도들은 북한의 불교계는 삭발 수행하는 승려는 단 한명이 없는 즉 실체가 없는 허상의 조직이고, 북한 측이 내세우는 조선불교도연맹이란 단체도 북한노동당의 하부 대남선전기관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 대불총은 줄기차게 우리 불교계는 북한의 공산화 통일전략에 이용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역설해오고, 북한 폭정자 들을 도와서 북한 동포들의 지옥 같은 생활을 연장시키는 일이 없도록 대북교류실태를 수정해주기를 요구해왔던 것입니다.

금번 발표한 공동발원문에는 6.15 및 10.4선언이라는 명시가 없었으나 “공동선언의 변함없는 실천”이라던가 북한의 통일전략에 따라 통일에 헌신하는 불자란 의미로 의심되는 “통일보살”이라는 신조어까지 사용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이런 식의 공동 발원문은 우리 불교도들의 노력이 북한을 변화 시키는 데는 별로 기여하지 못한 가운데 북한측에게 계속 끌려가는 듯한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2천만 한국 불교인들은 종교의 자유가 있는 대한민국을 호국해야 하는 사명을 더욱 공고히 해야 합니다. 불교인들은 부처님의 이념인 자유, 평등, 자비에 따라 자유민주주의에 의한 조국통일을 성취하는데 앞장서는 “자유통일보살”이 되도록 큰 원력을 세워주시고, 일반국민들을 지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존경하는 2천만 불자 여러분들 개인과 가정에 항상 대자대비하신 부처님의 가호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2009 (불기 2553)년 5 월 15일


대한민국지기기불교도총연합

상임대표 공동회장 박 희 도 합장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