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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해군총장 北, 군사.안보에 심각한 위협

지난해 `해군비전 2030공표를 통해 마련한 미래 해군의 청사진은 적이 감히 넘볼 수 없고 국가보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19일 "북한은 노동당 규약에 한반도 적화통일이 명시되어 있고 국제사회에서 금지한 대량살상무기를 다량으로 보유하는 등 군사.안보적 측면에서는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해군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북한은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화해.협력의 대상"이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북한의 실체와 군사적 위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이어 "해군 장병의 월급과 부인들의 삯바느질 성금을 모아 미국에서 전투함을 사와야 했던 우리 해군이 현재는 대북 억제능력을 구비하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을 보호하는 등 세계 10위권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해군비전 2030"공표를 통해 마련한 미래 해군의 청사진은 적이 감히 넘볼 수 없고 국가보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어디서든 작전이 가능하고 세계 평화유지에 기여하며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해군으로, 이를 통해 해양강국 건설을 보장하는 정예 선진 해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아울러 "한반도가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지역이라는 패배주의적 시각에서 벗어나 대륙과 해양세력의 연결지점으로 대륙을 밟고 바다로 솟아오르는 이점을 가졌다는 진취적 시각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특강은 대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 개설된 교양강좌 과목으로, 이명박 대통령도 2007년 한양대 초빙교수 자격으로 강연한 바 있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