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기존에 알려진 뇌졸중 외에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고 YTN이 13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의 정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 위원장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시기는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YTN은 보도했다. 베이징 의료 소식통은 췌장암이 주로 말기 때 발견되는 데다 김 위원장이 노령인 점을 감안할 때 생존 가능성은 최대 5년을 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김정일, 췌장암 걸려 생명 위협 당해” YTN, 한중 정보소식통 인용 13일 보도…“최대 5년 넘지 못할 것” [2009-07-13 09:36 ] 북한 김정일이 기존에 알려진 뇌졸중 외에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고 YTN이 13일 보도했다.YTN은 한국과 중국의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 “김정일이 췌장암에 걸렸으며 이 질병이 김정일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김정일이 췌장암에 걸린 것으로 진단된 시기는 지난해 뇌졸중 판명 때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옥근 해군참모총장은 19일 북한은 노동당 규약에 한반도 적화통일이 명시되어 있고 국제사회에서 금지한 대량살상무기를 다량으로 보유하는 등 군사.안보적 측면에서는 직접적이고 심각한 위협의 대상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날 한양대에서 열린 `해군의 힘,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북한은 정치, 경제적 측면에서 화해.협력의 대상이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러한 안보현실을 직시하고 북한의 실체와 군사적 위협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총장은 이어 해군 장병의 월급과 부인들의 삯바느질 성금을 모아 미국에서 전투함을 사와야 했던 우리 해군이 현재는 대북 억제능력을 구비하고 소말리아 해역에서 우리 선박을 보호하는 등 세계 10위권의 해군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해 `해군비전 2030공표를 통해 마련한 미래 해군의 청사진은 적이 감히 넘볼 수 없고 국가보위의 핵심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어디서든 작전이 가능하고 세계 평화유지에 기여하며 누구나 근무하고 싶은 해군으로, 이를 통해 해양강국 건설을 보장하는 정예 선진 해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아울러 한
북한군 총참모부가 18일 우리 정부의 대량살상무기 확산방지구상(PSI) 전면참여 발표를 앞두고 1994년 불바다 발언을 연상시키는 대남 위협으로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북한 총참모부 대변인의 이날 거친 말투와 강경한 메시지는 이미 지난달 30일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 담화 등을 통해 예고된 것이지만, 북한군을 총지휘하는 총참모부가 나섰다는 점에서 조평통 대변인이 말했던 단호한 대응조치가 군사적 성격이 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남북간 대립구도가 점차 고착되어 오는 과정에서 북한은 노동당 통일전선부나 조평통보다 군부가 전면에 나서 남북관계를 전면 대결 상태로 규정한 뒤 군사적으로 접근하는 양상을 보여왔는데 이번에도 이를 재확인한 것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PSI 전면참여를 공식발표하면 남북간에는 군사적 긴장이 그 어느 때보다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총참모부 대변인은 이날 특히 우리 혁명무력의 타격에는 한계가 없다며 남한 정부에 대해 서울이 군사분계선으로부터 50㎞ 안팎에 있다는 것을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노골적으로 서울을 인질로 삼는 듯한 극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다.휴전선 일대에 배치된 북한의 장사정포 사정권에 서울이
군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로 추정되는 로켓을 발사대에 장착함에 따라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7천600t급)을 동해상으로 급파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26일 북한이 지난 24일 오후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대에 장착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임박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동해상으로 보낼 계획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우리 군 최초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은 SPY-ID(V)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 이지스 전투체계를 탑재, 1천km의 육상.해상.공중 표적을 동시에 탐지 추적할 수 있다. 세종대왕함은 동해 공해상에서 북한의 로켓 발사 작업을 탐지,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동해상에는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 각각 2척이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 미국은 발사대에 장착된 로켓 길이가 30여m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탄두 또는 인공위성이 올려지는 상단부분은 덮개로 가려져 있어 인공위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한.미 첩보당국이 북한 미사일이 발사대에 장착된 것을 파악했으나 정밀 분석이 필요해 공식 발표를 미뤘다면서 한.미 연합정보수집 자산을 완전가동해 발사대에 장착된
북한, 예측할 수 없는 나라가 되고 있다게오르기 쿠나드제 전 주한 러시아 대사는 10일 북한은 예측할 수 없는 나라로 가고 있기에 정말로 조심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쿠나드제 전 대사는 이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국제면에 기고한 글에서 러시아와 북한 간 관계를 떠나 북한은 현재 수많은 전 세계 외교 전문가들과 언론인들에게 엄청난 과제를 안겨 주고 있다면서 이들은 곳곳에서 들려오는 갖가지 소문과 정보에 북한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를 가늠하느라 애를 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미 입증된 북한의 테러 행위, 공격적인 수사(修辭), 예측할 수 없는 행동, 막강한 군사력, 열악한 경제환경 등이 이런 궁금증을 더 증폭시킨다라고 지적했다.1994년부터 3년간 한국에서 근무한 쿠나드제 전 대사는 북한 지도자들은 위선적이며 때론 잔인하기도 하다면서 그러나 협박의 도구로 사용할지는 몰라도 전쟁은 절대 일으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신들의 값어치를 높이려고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고 이 때문에 북핵 문제가 일어난 것이고 한·미 키 리졸브 합동 훈련에 대응해 전투태세를 취하는 것이라면서 미국은 지금이 북한에 대해 어디까지 양보할 수 있
(제네바=연합뉴스) 이 유 특파원 = 북한은 3일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에서 진행된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우리 정부가 북한의 매우 심각한 인권상황에 우려를 표시하면서 북측에 인권개선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최명남 주제네바 북한대표부 참사는 이날 답변권 행사를 통해 북조선의 인권문제에 관한 남한 수석대표의 부적절한(impertinent) 언급은 대결과 증오를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최 참사는 이는 2000년 6월과 2007년 10월의 역사적 북남수뇌회담(남북정상회담)의 합의 내용 및 정신에 대한 명백한 위반인 만큼, 정당화될 수도 용납될 수도 없으며 가능한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남한은 이번 발언을 포함한 반북 캠페인으로 초래될 모든 결과에 책임져야 할 것이라면서 남한이 진정으로 인권에 관심이 있다면, 모든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인권 침해의 근원이 되고 있는 국가보안법을 즉시 폐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우리 정부 수석대표인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이날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 정부는 북한의 매우 심각한(dire) 인권상황에 관한 국제사회의 깊은 우려에 공감한다면서 북한이 국제 인권법과 당사국으로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외교적 협상을 통해 핵무기를 비롯해 대량살상무기(WMD)를 포기하지 않을 경우 군사력을 이용해서라도 이를 제거하기 위한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중인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이를 위해 미군의 한반도 작전을 관장하는 미 태평양군사령부(USPACOM)와 한국군은 북한의 WMD를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워킹그룹을 이미 구성.운용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 양국은 그동안 북한의 핵무기 등 WMD에 맞서 만반의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국가안보에 미칠 영향을 의식, 언급을 피해왔다. 일각에선 북한의 WMD를 저지하기 위해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할 수도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지만 뚜렷한 근거가 뒷받침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한.미 양국이 북한의 WMD를 제거하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기 위해 실무기구까지 설립했다는 점은 북한의 WMD에 대한 한미 양국의 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 미국이 사실상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여러 발언과 자료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대책이 마련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 같은 사실은 미 국방부 산하 교육기관인
연합뉴스 개신교 목사들이 교회 내부의 문제점을 따끔한 목소리로 지적한 책들이 잇따라 출간됐다.호주 선교공동체인 GCN(Go Christian Network)의 한국 담당목사로 15년간 활동하다 2005년 호주로 돌아간 조엘 박 목사가 지은 ’맞아죽을 각오로 쓴 한국교회 비판’(박스북스 펴냄)은 한국 개신교가 안고 있는 문제를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다.그는 개(個)교회주의나 교단우월주의, 파벌, 술과 담배 규제, 성전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 교회건축, 잘못된 설교와 기도, 목회자와 신자들의 감투 의식, 헌금, 기복화 현상 등의 문제들을 조목조목 비판한다. 박 목사가 나름의 대안을 제시한 것을 빼놓는다면 한국교회를 비판하는 책의 내용은 이른바 ’안티기독교’들의 주장과 다를 바 없다. 그래서 저자는 ’맞아죽을 각오로…’라는 제목을 붙여놓았다. 박 목사는 “한국교회는 둘을 하나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를 둘 또는 수백 개로 나눠놓고 있으며, 교회와 교단의 막힌 담은 옛날 바리새인과 사두개인 사이의 장벽보다 높고 견고하다”면서 “화평과 화목을 위해 십자가를 진 예수 그리스도는 막힌 담을 헐었지만 한국교회는 바벨탑보다 더 견고하게 담을 쌓았다”고 지적한다.그는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