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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북단체 “전교조를 지켜라”

검찰, 전교조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검찰이 금일(3일) 새벽 전교조 사무실을 전격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북단체 “전교조를 지켜라”
검찰, 전교조 사무실 전격 압수수색


전교조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경 전교조 중앙본부 사무실과 서울지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동시에 실시됐으며, 인트라넷 서버 등이 압수됐다고 한다.



이에 전교조는 “현 정권의 공안탄압식의 행태가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며 발“최근 조성되고 있는 공안정국과 관련해 전교조를 그 대상으로 삼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이라고 발끈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친북단체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적단체 범민련은 같은 날 성명을 내고 “1989년 전교조가 결성된 이래 그 동안 역대독재정권으로부터 무수히 탄압을 받아 왔지만 압수수색은 역사상 처음”이라며 “먼저는 한총련 전 의장 이희철, 서총련 전 의장 김하얀을, 어제는 민주노동당 김정동 비정규담당 사무국장을 강제연행한데 이어 오늘은 전교조를 압수수색한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들은 “사회진보와 참교육에 헌신해 온 전교조의 투쟁을 7천만 겨레의 이름으로 적극 지지한다”며, 전교조에 대해 “이번 한나라당 이명박의 공안탄압이 단순히 시국선언에만 국한한 것이 아니라 전교조에 대한 색깔공세와 단체부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각심을 더욱 높이고 모범적인 자기의 전통에 따라 철저히 대비하고 투쟁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나아가 “현실은 사태를 방관하면 곧 죽음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리고 있다”며 “전체 민중들은 ‘우리민족끼리’ 서로 단합하는 길에 누구보다도 가장 강력한 추동력을 발휘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해 온 우리 사회의 귀중한 조직,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튼튼히 지키고 그 힘을 반이명박 투쟁의 맨 앞에 내세워 한나라당 이명박 공안탄압에 결정적인 파열구를 내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모든 투쟁을 반한나라당 반이명박으로 집중하고 반드시 해체, 퇴진시켜 반미자주, 민주, 통일의 대문을 활짝 열어제껴 진저리나는 착취와 불행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새시대를 이뤄내자”며, 자신들은 “이번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탄압을 절대로 예사롭게 여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독립신문 김남균 기자 (doongku@freechal.com)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