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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대불총 대구지회, 현대사 재조명 토론회

광주사태를 일방적으로 민주화운동으로 왜곡·미화 마라

 
7월 1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대구 EXCO 2층 국제회의실에서 대불총(대한민국지키기불교도총연합/회장 박희도) 대구지회 주최로 "현대사 대조명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는 지난 5월 7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가진 대불총의 "현대사 재조명 토론회"의 후속행사로서 첫번째 지방순회 토론회이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약 800여명의 대구시민들이 참석하여 회의실에 다 들어가지 못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광주사태의 재조명"이라는 민감한 주제에 대한 김무연 전 경북도지사가 참석하여 축사를 할 정도로 대구지역 유지들과 지역민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반란적 요소를 지닌 광주사태가 일방적으로 애국운동으로 둔갑된 것에 대구시민들은 민감했다.

심지어 "대구지역민들이 왜곡된 광주사태에 대해서 교정의 의지가 없고 비굴하게 침묵해왔다"는 토론자의 질타에도 대구지역의 청중들은 박수를 보내면서 동감했다. 서울에 이어 대구에서도 광주사태에 대한 역사적 왜곡을 재교정하는 국민들의 여론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지만원 시스템클럽 대표(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 이주천 원광대 교수(무너진 공권력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법철 스님(종교의 실태와 대안)이 발표를 했다. 그리고 이런 발표에 대해 조영환 올인코리아 대표, 김진웅 경북대 교수, 김한기 법사가 토론자로 반응하여, 청중들과 더불어 5.18광주사태에 대한 왜곡을 확인하고 재조명의 의지를 강화했다.

먼저 지만원 박사는 "10.26 당시에 박정희 전 대통령 시해에 관련된 김재중, 김계원, 정승화는 당시 시국을 수습할 정당성을 갖지 못했기 때문에, 12.12사태로 위난의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킨 전두환 장군의 행동이 정당하다"는 취지의 주장을 하면서, "김재규를 안가에 정중히 모신 정승화를 체포해서 조사한 전두환 장군을 쿠데타 모의자로 처벌한 "역사바로세우기 재판"은 10.26 이후의 객관적 사실에도 부합하지 않아 내용적으로 허구적이고, 또 형식적으로도 5.18 특별법은 공소시효를 무시하고, 일사부재리의 원칙을 파괴하고, 소급입법을 금지하는 헌법을 어긴 초헌법적 위헌작품이다. 김대중의 내란음모사건이기도 하고, 전두환의 내란목적 살인사건이기도 한 5.18은 제대로 공정하게 판단되어야 한다"는 취지의 발표를 했다.

이에 대해 조영환 대표는 "1980년도의 5.18광주사태는 30년이 지난 이제 객관적으로 평가되어야 한다. 광주사태를 객관적으로 판단하기 위해서는 2008년 광화문에서 벌어진 광우난동사태를 프리즘으로 사용해서 관찰해야 한다. 2008년 광우난동사태를 "아테네 이후에 최고의 직접 민주주의"라고 규정한 그 김대중의 광주사태는 일방적으로 민주화운동으로 미화될 수는 없다. 국법질서를 무시하는 군중반란자들을 국가유공자로 보상하면, 공권력은 붕괴될 수 밖에 없다. 김대중이 개입된 광주사태나 광우사태가 민주화운동으로 계속 미화되면, 후손들은 경찰 대신에 폭도가 되어야 국가로부터 보상을 받고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미친 사회에서 살게 된다"며 광주사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려는 대구시민들의 용기를 촉구했다.

이어 이주천 교수는 "1980년대 이후에 전대협과 한총련 등 좌파운동권이 한국사회에 비대해져서, 대한민국의 공권력이 무너지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위협을 받고 있다"며 김근태 고문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동의대 경찰관 사망사건, 강경대 사망사건 등을 예로 들면서, 좌익세력이 민주투사의 죽음과 탄압을 정치적으로 활용하면서, 한국사회에서 좌익세력이 득세하고 대한민국의 공안기능이 무력화되는 현상들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주천 교수는 "1993년 김영삼 문민정부가 출범한 이후에 청와대 비서실과 정차관 고위직에 골수좌파와 주사파 운동권들이 깊이 침투한 정황이 포착되었다"며 그 상징적 증거로 김영삼의 "민족이 동맹보다 더 우선이다"라는 구호를 제시했다. 이주천 교수는 공권력 회복의 방법으로, 극렬좌익사범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 국가중추부에서 좌익인맥 청산, 공안기관 강화 등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서 경북대 역사학과 김진웅 교수는 미국의 지한파 인사들은 한국의 친북반미화를 잘 알고 있다고 전하면서, 한국사회에서 크게 분류하는 여론조사에서 진보와 중도라고 고백하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사실 "적국이 누구고 우방이 누구냐"라는 세부 여론조사들에서는 북한과 중국을 주적이라고 대답하는 젊은이들이 미국을 주적으로 대답하는 젊은이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고, "주한미군이 필요하다"고 응답하는 젊은이들이 압도적으로 많다는 사실을 제시하면서, 한국의 저변 민중들은 자유민주체제에 대한 강한 수호의 의식이 있다고 낙관했다. 그리고 " 미군의 평택이전에 좌익세력의 반미주의가 작동되지 않았느냐"는 이주천 교수의 의혹제기에 김진웅 교수는 "미군의 평택 이전은 북한공격의 임계선으로부터 멀어지려는 미군의 전략일 것이다"라는 이견을 냈고, 건강한 한국민들이 공안질서 유지의 근원이라고 판정했다.

그리고 이법철 대불총 지도법사는 "종교안의 위장 탈을 쓴 김정일의 충성동이들"라는 발표의 원고를 통하여, 김정일의 대남적화공작에 부역하는 남한 좌익종교인들을 나무랬다. 법철 스님은 "김대중, 김영삼, 노무현 세 문민대통령들이 국가경영에 무장출신 대통령들보다 더 나은 정책이 있엇나? 그들이 정작 대통령이 되어 마각을 드러낸 것은 친북에서 종북으로 정치를 한 것이다"라며, 문민 대통령들의 국정운영을 비난했다. 법철 스님은 "광주사태의 현장에서 권총을 차고 설치던 반란적 승려가 지금도 서울의 거리를 활보더라"면서, 광주사태가 끼친 공권력 파괴의 효과를 개탄했다. 1980년 호남에서 지역주의를 부추기고 서울에서는 "지역주의를 망국병"이라던 김대중의 위선행각에 비판을 가한 법철스님은 오늘날 종교계의 좌익화에 대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이러한 법철스님의 발표에 대해 김한기 법사는 "불교는 좌와 우의 극단적 치우침을 거부하는 중도론을 취하고 있다. 어떤 종교인도 정치에 개입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지금 한국사회에는 좌에 치우쳐서 망한 (북한)사회를 동경하는 종교인들이 있는데, 이는 종교인의 본분에서 벗어난 자들이다. 우에 치우친 사람들도 우가 가진 한계를 외면하면 안 된다"고 주장을 했는데, 이에 대해 이석복 대불총 사무총장은 "불교의 중도는 거짓을 피하고 진실을 수호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임천용 탈북군인협회장은 광주사태에 북한군이 개입되었다는 북한 내에서의 소문과 광주사태의 정황을 증언하면서 "보수진영은 산발적이고 일회적이고 수세적으로 프로급의 좌익세력과 싸워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였다.

이어 실제로 광주사태에 투입된 군인이 나와서 광주반란군들의 치밀하고 지독한 군사적 공격을 생생하게 증언했다. 광주사태 당시에 광주교도소를 10여명이 지킬 때에 밤에 옆산에서 반란군들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면서, 광주의 반란군들이 총격을 먼저 가해서 생존차원에서 진압군들도 총을 쐈다고 증언했다. 이 당시의 광주사태 진압군은 반란군의 총격을 피해 숨어있을 때에 광주출신의 군인이 집에 전화를 해서 겨우 식량을 얻을 수 있었다면서, 자신이 시민반란군들을 대항해서 싸울 때에 굶어면서도 깨알처럼 써두었던 일기를 지금도 보관하고 있다면서 "광주사태 당시에 광주의 시민반란군들은 거의 무방비 상태로 투입된 소수의 진압군을 먼저 공격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약 4시간 동안 많은 시민들이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광주사태의 왜곡된 정보에 대해 경청한 청중들은 삼삼오오 모여서 이날 토론회와 앞으로의 행동을 논하기도 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한 대구의 애국인사는 "앞으로 1980년의 광주사태는 2008년의 광우사태를 재조명하면서, 한국사회의 국법질서와 공권력을 조직적으로 파괴해가는 친북좌익세력을 척결해야, 후손들이 민주적이고 자유로운 한국사회에서 살도록 만들어줘야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앞으로 대불총은 서울과 대구를 출발점으로 해서 다른 대도시들에서도 좌익세력에 의해서 왜곡된 한국의 현대사에 대해 객관적이고 애국적인 관점에서 재조명을 계속할 것"이라고 대불총 관계자(강영근 실장)는 주장했다. [조영환 편집인: http://allinkorea.net/]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