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직을 지휘하는 사람이 기자들 앞에서 눈물을 흘릴 이유라도 있는지 그렇게 하면 동정이라도 사는지, 법을 다스리는 사람이 눈물을 흘리면서까지 검찰총장 자리를 탐내야 하는지? 김 내정자의 부인이 "그런것 뭐 하려고 하느냐?" 면서 말려다는 내용이 외신을 타고 전해 들은 해외동포들은 "그렇게 하면 좋으련만..." 입을 모은다. 한국 검찰이 왜 그토록 불신을 받는지? 검사들은 하루에 6번 밥을 먹는다는 얘기가 들리는데 이런 얘기가 담고있는 의미를 전혀 알지 못하고 어리둥절하기만 하다. 검사를 일평생 하여도 그 봉급으로는 그 엄청난 천문학적인 재산을 모을수 없는데 그동안 검찰총장 후보들의 재산은 한결같이 수십억을 웃돌았고 엄청난 현금과 각종 회원권을 지니고있었으니 검사들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돈을 줏어담는 특권이라도 지닌 양반들인지 해외동포들에겐 궁금거리다. 군부독재 시절에는 검찰의 위상은 하위권이었는데 문민정부가 들어서면서 최고 위상으로 군림하고 있다. 검사위에 보안사, 보안사 위에 정보사, 그 위에 여사가 군부정권의 막강한 실려자로 알려졌지만 군부정권이 몰락하고 문민정부가 드러서면서 1위 랭킹은 무소불위 단연 검찰이 등극했다. 천성관 내정자의 불명예 탈락으로 이어서 등장한 김 내정자도 재산형성 과정과 미스코리아 심사위원, 호화 요트놀이 등으로 귀족검사라는 닉네임을 달고 있음이 드러났다. 야당은 인사청문회를 또 한차례 이런 의혹들을 밝히겠다고 벼르고 있어 김 내정자에 관련된 사생활이 또 한번 도마위에서 난도질 당할 것으로 보인다. 김 내정자는 30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검증 과정에서 "서로를 모함하는 상황이 있었다"고 말하면서 갑자기 울컥하면서 눈물을 보였다. 검찰총장 후보군에 오른 인사들을 놓고 각종 음해가 있었음을 간접적으로 내비춘 것이다. 청와대는 김내정자에 대한 정밀 인사검증을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어떤 약점이 드러날지는 미지수다. 김 내정자는 "부인이 내정자가 발표된 지난 28일 아침 "그것 해서 뭐하느냐, 사퇴하자"는 말을 했다"며 울먹였다. 김 내정자는 "또 언론의 검증을 받을 생각을 하니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한국 언론들에 따르면 검찰총장 내정자 지명을 앞두고 검찰 안팎에서는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어떤 후보는 안된다는 소문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한다. 김 내정자는 승마와 요트 등 호화취미를 즐긴다는 소문에 시달리고 있다. 서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인 귀족 스포츠를 즐긴다는 이유로 의원들의 질문 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을 맡았던 경력 때문에 갖가지 입방아에 오르게 되었다. 근무시간에 상업성 논란이 있는 미스코리아 심사를 하느라 공무시간을 지키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삼성 떡값 리스트와 박연차 리스트, 현 정권 핵심인사와의 특수한 관계 등 확인하기 어려운 근거를 앞세워 상대의 약점을 파고드는 소문도 떠돌고 있다. 검찰내부에서 흘려지고 부풀려진 것으로 알려져 검찰은 천성관 전 내정자의 낙마에 이은 검증과정에서 또다시 상처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ㅁ yankeetimes.com -usinsideworld.com -뉴스제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