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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8월이면 좌익들이 또 친일모드로 나오겠군!

- 친일측면에서 보면 좌익이 더 자유롭지 못하다. -

신선식품 우유? 우유는 진짜 신선한 것인가?

사실은 우유는 신선하다는 광고문구가 뇌리에 박혀버린 데서 생겨난 말이다.

그래서 우유는 신선도 어쩌고 하며 평가하는 게 상식처럼 굳어버렸다.


마찬가지로, 친일이란 좌익이 먼저 선점하여 우익에게 채워놓은 족쇄일 뿐이다.

반탁이 우익이고, 찬탁이 좌익인 점에서 좌익은 생래적으로 반민족주의자이므로 친일을 해도 그들이 더 한다.

초대 정부의 수반들이 대부분 독립운동가 출신인 점에서 우익이 민족주의 세력이었다.

그러함에도 뻔뻔스럽게 먼저 선점하여 우익에게 화두를 제시함으로써, 미리 거짓의 굴래를 뒤집어씌운 것이다.

좌익들이 프레임을 먼저 설정해버렸기 때문에 우익이 그 굴래를 벗어나봐야 기껏 본전치기 밖에 못한다.

용어선점은 이렇게 무섭다는 거다.


그래서 우익은 친일에 대하여 무대응으로 일관하는 편이다.

그러나 이는 좌익이 친북에 대해서 회피하는 것과는 질적으로 다르다.


문제는 좌익들이 친일이라는 거짓화두를 너무 많이 도배질하였기에 우익에서는 기껏 대응한다는 게 저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해명에 바쁠 뿐, 진작 좌익의 친일죄상에는 접근조차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무장독립운동의 실질적 시조인 백야 김좌진 장군을 암살한데서 드러나듯이 그들에게 독립이나 해방은 공산화 집권을 의미하였고, 그 방법으로 일본이 아닌 소련을 섬기는 것이지, 결코 독립 자체는 아니었다.

또한 좌익에서 친일파가 더 많은 점도 생각해 볼 일이다.


좌익의 친일은 ‘우파=친일’이라는 거짓등식을 먼저 유포한데서 면책 받아 버리고, 친일타령 먼저 끄집어내는 바람에 친소타령은 핫바지 사이로 새어나가 버린 것이다.


테마 선점이란 게 이래서 무섭다는 거다. 논리의 틀은 테마 선점에서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개혁이란 용어를 선점하여 보혁구도로 몰아가듯이...친일구도 또한 저들의 용어전술의 일환일 뿐이다.


8.15가 다가온다. 또 친일타령 시작할 거다.

좌익은 이념전선의 여론에서 밀리면 반드시 ‘친일’모드를 들고 나온다.

따라서 저들이 만든 틀에서 벗어나려면, 이쪽에서 새로운 틀을 미리 펼쳐야 한다.

그래야 헤게모니를 장악한다. <끝>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