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의 12월 21일 민주평통 자문회의 망언 후 군의 원로들은 분노하는 정도를 넘어, 사실은 저런 사람을 우리 국군의 통수권자로 뽑았다는 것에 대하여 치욕스럽게 생각 할 정도 였다. 그러나 이성을 찾고 우리국민과 국군 그리고 헌법을 모독한 건국 후 최초의 대통령에게 조목조목 따진 후 사과를 요구 하였다.
성우회의 성명서 발표후 나는 그날 저녁 6시30분에 S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 엔조이"란 프로와 10여분 생방송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여러가지 질문을 하고 내가 답변하는 식으로 진행 되었는데 "김어준 "앵커는 "노대통령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사과를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성우회는 어떤 조치를 구상 하느냐"고 물었다.
나는 워낙 엄청난 헛말을 하였으니 제정신(21일 연설에서도 자신이 제정신이라고 했다)이라면 당연히 사과 할 것이고 그래도 사과를 않한다면 그때 다시의견을 모아서 대처할 것이라고 대답을 했다.
그후 10여일이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좀 과한 말을 했다" 정도로 얼버무리고 무시해 버리고 있다. 미국의 역사가 바바라 터치먼은 나라를 망치는 국가 지도의 악정(惡政) 4가지를 폭정및 압정, 지나친 야심, 무능과 타락, 독선과 아집 이라고 했다.
그는 최소 4가지중 3가지 요소를 지닌 사람이라고 보인다. 이중 1가지 요소만 가지고 있더라도 나라가 망할 판인데 3가지 씩이나 요인을 갖추고 있으니 우리나라가 아직 망하지 않고 있는 것이 신기하다.
우리나라는 주체사상을 숭모하는 386세대가 실질적으로 정치세력을 장악하고 있고 북핵문제, 한미연합사해체 문제로 내,외부적 안보위협으로 부터 심각하게 노출되어 있다.
거기다가 국군 통수권자란 사람이 편견이 가득찬 고정관념을 품은채 독선과 아집으로 일관하며 그의 생각에 반하는 징후는 무조건 무시 하거나 거부하는 태도를 보인다.
석가모니 부처님께서도 나라를 지킬려면 국민의 의견이 분열되어서는 않되며, 특히 원로들의 충고를 경청하여야 한다고 가르침을 주신바 있다. 그는 부처님의 가르침도 무시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어렵지만 아직 망하지 않고 있는 신기한 기적은 그에게 속지않고 있는 대부분의 건전한 우리국민이 있기 때문이고, 아직까지 한국의 미래(금년 대통령선거)에 희망을 걸고 한국의 방위를 위해 한국군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한미동맹의 실체(한미연합사)가 존재하기 때문인것 같다.
우리 불교도들은 부처님 앞에서 매일 기도 할 때 그동안 해오던 기도위에 이제는 국가의 안보를 위한 기도를 하면서 마음을 다짐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또한 그의 망언에 대한 추가적인 질타는 예비역 육해공군 대령을 주축으로 한 국민행동본부에서 1월 15일 내란 및 이적죄로 헌법재판소에 고발을 계획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우리 국민의 몫이자 불교도의 몫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