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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쌍용공장 산더미처럼 쌓인 식량과 生水

먹을 것과 마실 물이 없다더니 완전히 이마트 식품매장이었다...식수가 샤워할 만큼 쌓여 있었다

 
▲ 노조간부들의 식량창고/사진출처 :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모임(http://cafe.naver.com/symclove
7일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모임」카페에는 76일의 점거농성 중 노조 간부(幹部)들이 숙소 겸 식량창고로 사용했던 2층 사무실 사진과 동영상이 실렸다.

사진과 동영상을 보면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사무실에는 수십 포의 쌀가마니와 생수 수백 통, 라면과 부식거리, 부탄가스 수십 박스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좌파세력은 노조의 불법과 폭력에 대해선 일언반구 언급 없이 쌍용차 평택공장에 식수와 식량이 없다며 소위 정부의 비인도적 처사를 비난했었다.

2층 사무실에는 트럼프와 화투가 어지럽게 널려 있고 수십 개의 소주병들이 담배꽁초가 그득한 채 바닥에 뒹굴고 있었다. 같은 날 현장을 다룬 매일경제 인터넷판은 <『함께 죽자』며 비장한 선동을 계속하고 전경과 대치하는 조합원들이 옥상에서 뛰어내리는 `아비규환` 속에서도 노조 수뇌부들은 이곳에서 포커와 화투를 치고 술을 마셨던 모양이다.>라고 보도했다.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모임」카페에는 『먹을 것과 마실 물이 없다더니 완전히 이마트 식품매장이었다』,『식수가 샤워할 만큼 쌓여 있었다』는 글이 올라 있었다. 『단순 가담자들은 간부가 시키는 대로 다하고도 더러운 물만 먹고 건빵과 주먹밥으로 연명한 것이냐. 이렇게 많은 식량을 쌓아 놓고 영양실조와 탈수증에 걸려 실려 나온 사람들은 대체 뭐냐』는 댓글도 있었다.

쌍용사태 중 좌파세력의 주요한 선동소재 두 가지는 소위 경찰의 강경진압과 함께 식량제한, 식수차단 등 소위 정부의 비인도적 처사였다.

4일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단전단수, 의료진 차단의 이런 비인도적 행태는 당장 중단되어야 한다. 평택이 전쟁터처럼 변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정부는 팔짱만 끼고 있느냐』고 했다. 같은 날 홍영표 민주당 노동특위원장은 『독재정권시절의 농성, 파업 때도 단전단수를 하고 의약품까지 전달하지 못한 적은 없었다』며 『이렇게 잔인하고 야비한 정권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상황을 극한으로 몰고 가는 것에 대해 저희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했다.
 
국가인권위(위원장 현병철) 역시 7월30일 현장조사 결과, 『경찰이 「물·식량 등 임의반입 차단」등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하고 있다고 판단하였다』며 『경찰의 식수(소화전 포함) 및 의약품 등 반입 차단 조치는 국민에 대한 국가의 기본권 보호 의무를 위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좌파세력은 경찰이 물`식량을 차단해 노조원들을 마치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처럼 선동했다. 그러나 실제 노조의 농성현장에는 식품과 식량이 넘쳐났다. 일부 이탈 노조원들 주장처럼, 단순 가담자들은 더러운 물과 건빵, 주먹밥으로 연명했다면 더욱 심각하다. 노조 간부들은 물과 식량을 쌓아놓고 소주를 까며 화투와 포커를 치면서, 단순 가담자들을 영양실조와 탈수증 등 극도의 한계상황으로 몰아갔다는 것이다. 볼트 포탄과 화염병, 표창을 던지며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불법, 폭력보다 더 악질적 사기극이다. 이런 세력과 함께 공권력 무력화에 앞장서는 야당과 국가인권위라는 조직 역시 예외가 될 수 없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