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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北공격 아닌 듯하다. 불행 중 다행이다

左派언론의 必死的인 북한정권 감싸기(사건 발생 15일간 보도 행태)

天安艦 침몰이 사실상 북한의 도발로 드러나는 3월26일 이후 약 보름 동안, 左派매체의 보도행태는 「北韓(북한)에 대한 옹호」와 「國軍(국군)에 대한 비난」으로 집중됐다. 북한의 도발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이른바 「금속피로파괴설」, 「암초충돌설」, 「탄약고폭발설」, 「국군기뢰폭발설」 등을 퍼뜨려나갔다.

左派매체의 國軍에 대한 비난은 「亂刀(난도)질 당했다」는 표현으로도 부족해 보인다. 예컨대 경향신문의 사고 이후 15일간 軍 관련 기사 제목을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軍 비난. 『軍, 인명구조 등 초기대응 부실』 ▲『구멍 뚫렸다→동강 났다』 오락가락… 의혹 키우는 軍(以上 3월29일), ▲金국방 『기뢰 100%제거 확신 못해』… 갈수록 의문, ▲탐색선 늑장 투입·함정 간 교신일지 미공개 왜? ▲『삼국시대도 아니고 위치 못 찾나 무슨 구린 구석 있어 가리려하나...▲『3일 지나 어선이 함미 발견 기막힌 일』(3월30일) ▲매뉴얼도 없는 해군 「시간과의 싸움」 뒷북·즉흥, ▲TOD영상 40분을 80초로 편집해 공개, ▲정부·軍 「후폭풍 우려」 말 달라진다, ▲軍 함미 침몰 담긴 영상 숨겼다, ▲의혹 키우는 기밀주의, ▲여전히 미덥지 않은 軍의 구조 활동(4월1일), ▲사고원인 혼선 키우는 국방장관, ▲의문의 7분···軍, 발생시각·지점 은폐 의혹, ▲입만 열면 말 뒤집는 軍...국민 불신 증폭(4월5일), ▲「위기대응」 紀 빠진 軍, 나사 풀린 여권, ▲『軍 기밀적용 왔다 갔다 함선 구조는 공개하고 교신기록은 왜...』, ▲송영길 『국방장관·해참총장 즉각 해임해야』(4월7일), ▲軍, 없다던 TOD영상 3번째 공개, ▲장병들 긴장·울먹… 실종자 가족 『짜 맞춘 듯한 회견』(4월8일), ▲무능… 비밀주의… 「불신의 바다」에 침몰한 軍, ▲장비는 「첨단」 활용은 「원시」, ▲軍지휘부 무능 드러낸 天安艦 조사 결과(4월10일)

<軍이 고의적 은폐나 거짓말을 일삼아온 게 확인?>

軍이 매뉴얼도 없고, 무능할 뿐 아니라 입만 열면 말을 뒤집는 집단이라는 식의 비난은 한겨레신문의 경우, 더욱 심하다. 軍 관련 기사 제목을 일부 인용하면 아래와 같다.

▲天安艦 폭발 뒤 구조까지 70분…허둥댄 위기대응, ▲어이없는 軍, ▲실낱같은 「생존 희망」 시간과의 싸움인데…(3월29일), ▲왜 그 시간에 백령도 근처 갔을까…▲軍 당국 침묵, 여야 없이 「군 초기대응」 질타, ▲초기대응 칭찬한 李대통령, 軍보고만 믿었나, ▲軍의 총체적 역량 한계 드러낸 天安艦 참사(3월30일), ▲『사고 이틀 뒤 구조함 도착 이해 못해』, ▲軍, 뭘 숨기고 있나(3월31일), ▲北개입설 솔솔 흘리는 정부, 보수 쪽 눈치 보기?(4월1일), ▲軍, 청와대에 정확한 정보 보고하는지조차 의문, ▲軍의 끝없는 은폐와 거짓말(4월2일), ▲툭하면 거짓말…불신 키우는 軍(4월5일), ▲『군이 말 맞추기 라도 시킨 것 같아 생존자에 책임 떠넘긴 것 아니냐』(4월8일), ▲또 드러난 국방부 「거짓말」(4월12일)

예컨대 4월2일 ▲「軍의 끝없는 은폐와 거짓말」이라는 사설은 『군이 고의적 은폐나 거짓말을 일삼아온 게 확인됨으로써 군에 대한 신뢰는 완전히 땅에 떨어졌다...이제는 군이 하는 말은 무엇 하나 믿음이 가는 게 없다...軍이 애초 발표한 天安艦 참사 발생 시각은 완전히 엉터리였음이 드러났다...게다가 군은 이런 사실을 고의적으로 은폐하려 했다』며 軍을 거짓말을 일삼는 엉터리라고 맹비난했다.

<어떻게든 북한을 끌어들이려는 모습도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

左派매체는 「금속피로파괴설」 등 여러 가지 說을 만들며 북한개입설을 차단해왔다. 李明博 대통령과 청와대 발언, 미국 측 주장은 이 과정에서 가장 권위 있는 소스로 인용된다.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의 관련 기사 제목은 이렇다.

경향신문 : ▲사고지점 NLL서 먼 거리…남북 교전 가능성 낮아(3월27일), ▲이 위기를 믿음직스럽게 대처하고 있나(3월29일), ▲美 『天安艦 北개입 근거 없다 ▲미군 60년대 기뢰 600여발 부설… 일부 유실(3월31일), ▲天安艦 침몰원인 피로파괴 때문? 절단부위 깨끗(4월1일), ▲李대통령,『북 개입 증거 없다』(4월2일), ▲폭발음 한 번·열 기운 없어 「기뢰·어뢰」 단정 어렵다, ▲대통령까지 나서 북한 개입 증거 없다는데(4월3일), ▲北 잠수정, 장거리 잠행 불가능 감시망 못 피해, ▲『선체피로도 증가·안전 문제 노후함정 심한 균열로 수리』, ▲金 국방 「어뢰설」 진화한 「靑 쪽지」 , ▲[사고 11일째, 내부-외부폭발도 몰라(4월6일), ▲국정원장 『사고 전후 북 특이동향 없었다』, ▲『北 내부 상황 감안 땐 연계성 부정적』 국정원도 선 그어(4월7일), ▲『물기둥·화약 냄새·어뢰탐지 없었다』… 2차례 굉음 왜?, ▲「꽝」 소리와 함께 일순간 정전 갑판 올라왔을 땐 함미 안보여(4월8일)

한겨레신문 : ▲『天安艦 두 동강, 기술적으로 납득 안 돼 ▲육지 근접 때 「바다 밑 불발탄」 건드렸을 가능성도 ▲폭발원인 여전히 미궁(3월29일) ▲「의문의 14분」, ▲실종 차 하사 「9시16분」 문자 중단(3월30일) ▲『사고 이틀 뒤 구조함 도착 이해 못해』, ▲미 『天安艦 북한개입 근거 없다』(3월31일), ▲보수쪽 ‘어뢰·기뢰 공격설’ 근거 부족(4월1일), ▲무책임한 북한 공격설 유포, 저의가 무엇인가(4월3일) ▲『北상어급 잠수함 10차례 기동…백령도와 거리 멀어』(4월6일), ▲『두 차례 「쾅」…화약 냄새는 없었다』▲9시16분 「큰 소음」 정체 해명 못해(4월8일)


북한이 했을 리 없다는 左派매체의 주장은 필사적이었다. 경향신문은 예컨대 ▲『서해의 민감 수역이기는 하지만, 북한과의 관련성은 희박하다고 한다. 북한으로부터의 도발이나 특이 징후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3월29일 社說 「이 위기를 믿음직스럽게 대처하고 있나」)』 , ▲『이렇다 할 근거가 없는데도 북한 개입 가능성을 제기하는 이들의 저의가 궁금하다...하지만 현재까지도 북 연루설은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 근거가 없다(4월3일 社說 「대통령까지 나서 북한 개입 증거 없다는데」)』고 주장해왔다.

한겨레신문은 ▲북한 해군 함정이 넘어오지 않았지만 어뢰 공격이나 해안포, 미사일 공격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이런 상황이었다면 서해상에서 남북 간 국지전 규모의 심각한 교전 상황이 벌어져야 한다. 남북 간 이런 교전이 벌어지지 않은 것으로 봐서 이 가능성도 낮다(3월27일 「사고지점 NLL서 먼 거리…남북 교전 가능성 낮아」), ▲이제까지 정황으로 볼 때 일단 북한의 공격에 의한 것은 아닌 듯하다. 불행 중 다행이다.(3월29일 社說 「天安艦 참사, 철저한 구조 노력과 원인 규명을」), ▲시간이 지날수록 북한이 관련됐을 가능성이 희박해지는데도 어떻게든 북한을 끌어들이려는 모습도 썩 유쾌하지만은 않다(3월30일 社說 「軍의 총체적 역량 한계 드러낸 天安艦 참사」), ▲『분명한 흐름은 참사 직후 일부에서 강하게 제기했던 북한 연계설은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다는 점이다...이명박 대통령이 『정황증거가 전혀 없는데 북한이 개입했다고 할 수 없다』『국가는 증거를 갖고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등의 언급을 한 것은 합리적이다....청와대의 이런 태도가 북한 연계설의 확산을 차단하는 균형추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4월3일 社說「무책임한 북한 공격설 유포, 저의가 무엇인가」)며 북한 감싸기에 나섰다.

같은 신문은 4월5일 정부당국자 일문일답 『북한 어뢰 공격설은 억측』이라는 기사를 실었다. 이 당국자는 『북한 개입 가능성에 대해서도 『증거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북한이 1차 어뢰 공격을 했다는 분석도 있는데. 확인된 게 없다. 1차 어뢰 얘기는 억측이 아닌가 싶다...절단면이 시(C)자 모양인 것이 어뢰 공격의 결과라는 얘기도 있는데, 그렇게 비약할 것은 아니다...폭발이 있었는지에 대한 판단도 조심스럽다. 같은 소리라도 느끼는 사람마다 다르고 육지에서 본 초병의 증언도 다른 만큼 좀 더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며 한겨레 지면을 활용해 북한개입설을 차단시켰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