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금) 오후2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신빌딩 미디어 다음’ 사무실 앞에서 라이트코리아,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6.25남침피해유족회, 비젼21국민희망연대, 등은 그동안 ‘유언비어 도래지’란 지적을 받아온 <아고라> 폐쇄촉구! 집회를 가졌다.
촬영 장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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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들은 “다음 ‘아고라’는 ‘광우병’ ‘천안함’ 괴담 등 사회 혼란을 야기시키는 악성 유언비어 유포의 온상으로 허위사실, 인신공격, 비방, 욕설이 무차별 난무하고 있다”며 “이를 방치하여 정부에 대한 불신과 반감을 고조시키고 국민 간에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포털사이트로서의 공정성을 상실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인을 비방하고 여론을 왜곡, 호도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사라져야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다”며 “포털사이트 다음은 허위사실, 비방 등의 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의지가 없다면 아고라를 폐쇄조치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집회를 시작으로 ‘인터넷 정화운동’ 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집회를 주도한 라이트코리아(대표 봉태홍)는 촛불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2008년 자신들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아고리언(아고라에서 활동하는 네티즌)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이래, 그동안 ‘인터넷 정화운동’에 힘을 써왔다.
최근에는 천안함 폭침사건과 관련해 ‘우리정부의 자작극’ 등 유언비어를 날조한 혐의로 아고리언 10여명을 고발한 바 있다.
이를 방치하여 정부에 대한 불신과 반감을 고조시키고 국민간에 대립과 갈등을 부추기는 것은 포털사이트로서의 공정성을 상실한 처사이다.
특정인을 비방하고 여론을 왜곡, 호도하는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가라져야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지 않는다. 포털사이트 다음은 허위사실, 비방 등의 글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할 의자가 없다면 아고라를 폐쇄조치하기 바란다. 또한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아고라 정화운동에 나서기 바란다.
우리는 올바른 인터넷 문화 정착을 위해 DAUM에 요구한다.
1. 포털사이트로서 공익성, 공정성을 지킬 것을 촉구한다!
1. 허위사실, 비방, 욕설, 지역감정 조장의 글을 쓰는 회원을 제명하라!
1. 해외에서 접속하여 유언비어 날조하는 아이피를 차단하라!
다음이 아고라에 대한 시정조치를 무시하고 그대로 방치한다면 다음 회원 탈퇴 접속 기피, 퍼털사이트 허가 취소 운동 등을 펼쳐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바이다.
국회와 정부에도 요구한다.
1. 허위사실 유포, 비방 등 인터넷 유해요소 차단을 위한 관련 법을 제정하라!
1. 사회 혼란을 조성하는 유언비어 유포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엄단하라!
아고라 등 사이버 상에서의 인신공격, 비방 등의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바로잡혀질 때까지 인터넷 유해 글 감시, 신고, 고발을 비롯한 ‘인터넷 정화운동’을 지속적으로 벌여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