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다. 나는 간다. 못다 이룬 꿈, 뒤로하고 나는 간다. 이내발이 떨어지지 않는 구나 해야 할 일 지천인데 나이는 어찌할 수 없음이니 저승길이 지척이라 저승사자 재촉하여 이렇게 나또한 떠나가네, 10월10일 그가 떠난 뒤 그를 향한 애틋한 여운이 남는 것 엇지다. 말로 표현할까 님이시여 못다 이룬 그 뜻 저승에서라도 마음 것 펼치시기를.......... 한만은 민족의 매듭을 채 풀기도 전에 황장엽이란 한 시대의 거목은 이렇게 떠나셨다. 주체사상의 이론가로써 독보적 존재였으나 그는 북한 세습체재에 환멸을 느끼고 1997년 대한민국으로 망명을 했다. 그러나 그도 또한 세월은 비켜갈 수 없는 법 간다간다. 나는 간다. 못다 이룬 꿈 뒤로하고 나는 간다. 나무아미타불관세음보상 아멘................... 2010년 10월11일 오전 글쓴이 장재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