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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스님의 발언 묵과할 수 없다

내 승적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지난번 명진스님이 참회?의 뜻을 보였다 그런데 번복 “승적을 불태우겠다”고 한 발언 저의가 뭔지 이해 할 수가 없다.

봉은사 주지연임이 무산된 심기불편함의 표현은 아닐까? 아니면 이분은 스님이기에 앞서 돈과 권력, 술과 여자(신밧드 룸싸롱)의 맛을 안 시정잡의 수준은 혹 아닐까? 아이러니 하다.

지난 7일(일) 일요법회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자승) 퇴진을 요구하며, 관철되지 않을시 본인(명진스님)의 승적을 불태우겠다고 까지 했다.

이날 명진스님은 봉은사 직영전환 문제에 이명박 대통령과 이상득의원이 개입해 있다고 주장 9일(화) 조계종 총무원을 찾아갈 작정이다. 라고 밝히고는 이날(9일) 내 승적을 불태우겠다고 말했다.

연이은 발언에서 영포회 불교지부장쯤 되는 자승 총무원장이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안상수 대표의 지난 좌파주지 운운과 자승 총무원장의 이명박 대통령과의 20분간 통화에서 무슨 말이 오갔는지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10월24일 명진스님은 조계종 화쟁위원회의 중재안을 받아들여 직영사찰 지정을 방들이겠다. 한바있으며 징계와 관련해서도 “꽃게든 털게든 받겠다. 즉 수용 의사를 밝힌바있다.
그런데 뜬금없이 태도를 180도 바꿔 총무원장 퇴진을 들고 나온 것은 어딘가 미심적은 점이 없지 않다. 즉 다른 꼼수가 있진 않을까 하는 중론이다.

이날 법회 뒤 신도회 관계자는 스님과 운명을 같이 하겠다며 명진스님의 재임을 강하게 요구한 것에 귀추가 주목된다. 그래서일까? 오늘의 사태 본질은 주지연임문제가 핵심이 아닐 수 없다는 가정이 나온다.

화쟁위 중재안을 보면 봉은사 후임주지임명은 13일까지 하도록 되어있어 자신의 측근(부주지 진화스님)이 발탁되도록 하기 위한 묵시적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아닐까 한다.

明心寶鑑 = 定己篇(정기편)

紫虛元君誠諭心文에 曰
자허원군성유심문에 왈

<>福生於淸儉하고
<>복생어청검하고

:복은 맑고 검소한 곳에서 생기고

<>德生於卑退하고
<>덕성어비퇴하고

:덕은 겸손하고 사양하는 데서 생기며

<>道生於安靜하고
<>도생어안정하고

:도는 편안 하고 고요한 곳에서 생기고

<>命生於和暢하고
<>명생어화창하고

:생명은 순하고 사모치는 곳에서 생기며

<>患生於多慾하고
<>환생어다욕하고

:근심은 욕심이 많은 곳에서 생기고

<>禍生於多貪하고
<>화생어다탐하고

:재앙은탐욕이 많은 데서 생기며

<>過生於輕慢하고
<>과생어경만하고

:과실(過失)은 경솔하고 교만 한테서 생기고

<>罪生於不仁이니
<>죄생어불인이니

:죄악(罪惡)은 어질지 못한 데서 생기니

<>戒眼莫看他非하고
<>계안막간타비하고

:눈을 경계하여다른 사람의 그릇된 것을 보지 말고

<>戒口莫談他短하고
<>계구막담타단하고

:입을 경계하여 다른 사람의 결점을 말하지 말고

<>戒心莫自貪嗔하고
<>계심막자탐진하고

:마음을 경계하여 탐내고 성내지 말며

<>戒身莫隨惡伴하고
<>계신막수닥반하고

:몸을 경계하여 나쁜 벗을 따르지 말고

<>無益之言을 莫妄說하고

<>무익지언을 막망설하고

:유익하지 않은 말은 함부로 하지 말고

<>不干己事를 莫妄爲하고
<>불간기사를 막망위하고

:내게 관계없는 일은 함부로 하지 말며

<>尊君王孝父母하고
<>존군왕요부모하고

:임금을 높이어 공경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며

<>敬尊長奉有德하고
<>경존장봉유덕하고

:웃어른을 삼가 존경하고 덕이 있는 이를 받들며

<>別賢愚恕無識하고
<>별현우서무식하고

:어질고 어리석은 것을 분별하고 무식한 자를 꾸짖지 말고 용서하며

<>物順來而勿拒하며
<>물순래이물거하며

:사물이 순리(順理)로 오고든 물리치지 말고

<>物旣去而勿追하고
<>물기어이물추하고

:이미 지나갔거든 좇지 말며

<>身未遇而勿望하고
<>신미우이물망하고

:몸이 불우(不遇)에 처했더라도 바라지 말고 일이 이미 지나 갔거던 생각지 말라

<>總明도 多暗昧요 算計도 失便宜니라
<>총명도 다암매요 산계도 실편의니라

:총명한 사람도 어두운 때가 많고 계획을 치밀하게 세워 놓았어도 편의(便宜)를 잃는 수가 있다

<>損人終自失이오 依勢禍相隨라
<>손인종자실이오 의세화상수라

:남을 손상케하면 마침내 자기도 손실을 입을 것이요 세력에 의존하면 재앙이 따른다

<>戒之在心하고 戒之在氣라
<>계지재심하고 계지재기라

:경계하는 것은 마음에 있고 지키는 것은 기은에 있다

<>爲不節而亡家하고 因不廉而失位니라
<>위불절이망가하고 인불염이실위니라

:절약하지 않은으로써 집을 망치고 청렴하지 않음으로써 지위(地位)를 잃는다

<>權君自警於平生하나니 可歎可警而可畏니라
<>권군자경어평생하나니 가탄가경이가외니라

:그대가 평생을 두고 스스로 경계할 것을 권고하나니 가히 탄식하고 놀라고 두렵게 여길지니라

<>上臨之以天鑑하고 下察之以地祗라
<>상임지이천감하고 하찰지이지지라

:위에는 하늘의 거울이 임하여 있고 아래에는 땅의 신령이 살피고 있다

<>明有三法相繼하고 暗有鬼神相隨라
<>명유삼법상계하고 암유귀신상수라

:밝은 곳에는 삼법(三法)이 이어있고 어두운 곳에는 귀신이 따르고 있다

<>惟正可守요 心不可欺니 戒之戒之하라
<>유정가수요 심불가기니 계지계지하라

+++
오직 바른 것을 지키고 마음은 가히 속히지 못할 것이니 경계하고 경계하라 하였다

<><><>
도가인 자허원군이 사람들의 행동을 경계할 글로서
어느 하나도 금언(金言)이 아닌 것이 없다
우리는 정도(正道)를 지키고 항상 양심을 속이는 일이 없도록 경계하고 힘써야 겠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