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지 말아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둘러싼 ‘룸살롱 출입 논란’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안 원장이 룸살롱 기사에 대해 징징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25일 트위터에 “(안 원장이) 출마선언을 하고 당당히 정책을 얘기하면 그게 기사화 될 텐데 안하니까 기자들이 저런 기사를 써내는 사정을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룸살롱 기사가 거짓이냐 왜곡이냐로 가면, 대선주자 치고는 너무 작은 일에 정치생명을 거는 상황”이라며 “안 원장이 설마 그런 방향으로 가는 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위원은 또 안 원장이 출마선언을 미루고 있는 것에 대해 “늦게 뛰어드는 것의 장점과 단점을 다 알고, 장점이 많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안 원장은 지난 24일 기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1998년 이후 15년간 술을 마시지 않았고 다만 사업상 모임에서 술을 마시지 않고 동석했던 적이 두세 차례 있다”며 “최근의 일부 보도와 주장은 아무 근거도 없이 거짓을 만들어내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