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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문재인 후보수락 연설문 읽기:좌익운동권의 격문으로선 손색이 없지만

그는 오늘의 한국을 부정적으로만 이해한다

문재인 후보수락 연설문 읽기
좌익운동권의 격문으로선 손색이 없지만…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통령 후보의 수락 연설문은 좌경적 인간型의 전형적 분열주의 선동문이다. 좌익운동권 수준의 유치한 역사 인식과 가치관을 보여준다.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이는 한국 현대사의 榮辱을 다 이어 받는 통합적 정통의식을 가져야 하는데 그는 建國 대통령과 건설 대통령은 생략하고, 두 좌파 김대중, 노무현 노선만을 이어받겠다고 선언하였다. 그는 "민주정부 10년"이란 표현을 통하여 김영삼, 노태우, 이명박 정부까지도 민주정부로 보지 않는다는 의식을 드러냈다. 지난 총선 때 국민을 1% 대 99%로 이간질시킨 민주당의 노선을 이어받은 것이다.

그는 오늘의 한국을 부정적으로만 이해한다
“우리 경제는 개발독재와 정경유착으로 파행적인 압축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대외의존도가 높은 경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안팎의 어려움에 직면해 있습니다. 성장만을 외치며 달려오는 동안 특권과 부패가 만연했습니다. 독선과 아집이 횡행했습니다. 갈등과 반목이 되풀이되었습니다. 이 구시대 문화가 우리의 전진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 좌익 운동권의 격문으로는 손색이 없으나 역사와 국가를 총체적으로, 객관적으로 인식하려는 노력과 고민이 보이지 않는다. 편협된 인식에 기초한 일방적 평가이다. 李明博 대통령이 세계 금융위기를 모범적으로 극복, 財政건전성과 실업률 3%, 물가상승률 3%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좌경적 인간형의 공통점인 외눈박이식 세상보기이다.

“보통사람들의 현실은 불안하고 아프기만 합니다. 힘겨운 직장생활에도 가계는 여전히 빚투성이입니다. 40대, 50대 가장들은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불안합니다. 자영업자들은 이 미 포화상태입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
-대통령 후보가 이런 수준의 문장력을 구사한다는 건 비극이다. 知性과 교양과 균형감각이 없는 소녀적, 감상적, 부정일변도의 문장이다. 다수 한국인들은 현실을 긍정하고, 국가에 감사하면서 건실하게 살아간다. 이런 좋은 사람들은 문재인씨가 말하는 "국민"에 포함되지 않는다. 남탓하고 불평불만에 사로잡힌 이들을 선동, 표를 얻겠다는 의도를 드러냈다. "청년들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습니다"라고 했는데 어떤 청년들인가? 중소기업 사장들은 일자리를 만들어도 청년들을 구하지 못하여 애를 먹는다. 文씨는 서울에 있는 대기업에만 가겠다는 청년들을 타일러야 할 사람이 아닌가?

“불공평 속의 빈곤과 사회안전망의 부족이 우리나라를 자살률 1위 국가로 만들었습니다”
- 인간이 자살에 이르는 이유는 수만 가지이다. 文씨는 자살의 이유를 너무나 단순화시킨다. 불공평 속의 빈곤과 사회안전망 부족이 더 심하였던 1970년대엔 왜 자살률이 낮았는가? 자살률 증가는, 공짜와 무책임과 불평 불만을 가르치는 종북 좌파 이념의 확산과 관계 있다고 보는 게 더 타당성이 있는 것 아닌가?

“직접 민주주의를 강화하겠습니다. 시민들의 소통과 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 그가 말하는 "직접 민주주의"는 광우병 난동 세력의 暴亂 같은 걸 뜻한다고 봐야 한다. 민주당 강령은 촛불정신을 이어받겠다고 했는데 이런 게 "직접 민주주의의 강화" 방안이라면 공권력은 無力해지고 최악의 경우엔 無法천지가 된다.

“지난 5년, 한반도는 대결과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 민주정부 10년이 공 들여 쌓아온 남북 간의 신뢰가 모두 무너졌습니다. 평화는 실패했고 안보는 무능했습니다. 6.15, 10.4 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 남북간 쌓은 신뢰의 결과물이 "북한의 核폭탄"이고, 수십 명의 해군을 죽고 다치게 만든 서해 도발인가? 그 신뢰는 혹시 남북한 반역무리끼리의 신뢰 아닌가? 북한의 독재자를 이토록 감싸는 문재인은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박근혜를 "독재자의 딸"이라고 매도하는 주변 인물들을 말려야 할 것이다. 김정일에겐 김일성의 전쟁범죄 책임을 따지지 않더니 박근혜에게만 아버지가 한 일의 책임을 지라니! 살인의 책임도 사회가 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자칭 진보세력이 딸에게 아버지의 책임을 지라고 압박한다. 이들이 집권하면 연좌제를 부활시킬 것이다.

“저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북한에 특사를 보내 취임식에 초청할 것입니다. 임기 첫 해에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겠습니다”
- 문재인 눈에는 굶어죽고 맞아죽어 나가는 북한동포는 보이지 않고 학살자의 아들인 28세 애송이의 모습만 크게 보이는 모양이다.

“이제 저는 두 분 대통령의 헌신과 희생을 딛고 새로운 민주정부시대를 열겠습니다. ‘공평하고 정의로운 세상’, 그리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여는 새시대의 맏형이 될 것입니다”
- 이승만, 박정희, 국군, 유엔군, 건국-건설세대의 勞苦를 무시하고, 김대중, 노무현만 섬기는 이가 "새 시대의 맏형"이 되겠다고? 舊 시대의 막내 자격도 없는 이가?

조갑제닷컴, 2012.9.16.일자 글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대불총성명서]"이종명의원" 제명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 결정은 잘못이다. 자유한국당이 이종명의원을 "5.18 진상규명 공청회 환영사" 관련하여 출당을 결정한 것은 지극히 유감스럽다. 남남 갈등의 원인 중 5.18 사건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2018년 "5.18민주화 운동 관련 진상규명 특별법"을 만들면서 까지 재조사 하는 것으로 증명 된다. 모든 국민은 이번 조사를 통하여 의문이 명명백백히 가려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이 법의 조사범위에는 "북한군 개입여부 및 북한군 개입 조작설"이 자유한국당의 제안으로 포함되었다. 문제가 되고 있는 "5.18 공청회"도 분명히 이러한 위 진상규명 활동의 연장선상에서 실시되었다. 본 공청회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도움을 받아 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에서 북한군 개입설을 반대하는 측과의 토론을 위하여 실시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북한군 개입설을 주장하는 측의 주장이 반대측의 마음에 들지 않을 것은 필연적이므로 쌍방간의 이견이 여러 형태로 나타날 수있다. 이것이 민주국가에서 공론의 과정이다. 그러므로국회가 문제를 삼는 것은 부당하다 더욱5.18 진상규명을 국회가 입법하고도, 잘해보자는 국회의원들의 발언내용이 자신들의 생각과 다르다고 제명을 운운하는 것은 민주국가의 국회 모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