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행위가 반민족행위인가", 글에 관한 옹호성 글 5꼭지입니다. 아래 원문에 첨부파일로 올린 글입니다. 다시한번 반추해 볼 만하다고 여겨집니다. 시간이 나실 때 한번 읽어 보십시오. --------------------------------------------------------------------------------------------
글-하나 金正日과 左派세력의 反保守 투쟁전술과 반대파 제압기법 柳世桓(류세환)지음, <대한민국 헌법 제3조>란 책이 06년 12월31일자로 조갑제닷컴에서 3000부가 출판되어 나온지 2주일 만에 매진되어 1월 16일자로 2쇄가 출판되는 등 07년 금년의 베스트셀러가 되어 온 책이다. 저자는 입법고시 출신으로 국회에서 입법조사관으로 근무해 왔는데 노무현 정부의 대북정책에 거스르는 글을 쓴 탓으로 해임되어 현재는 저술업에만 전념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의 책에서 일부, “7. 다섯번째 신화:대한민국에는 보수세력이 있다”는 장절의 글을 발췌하였음. (요약자 주) … 수구꼴통이란 재미있는 말이다. … 옛 것을 지킨다는 뜻이며 구한말에 개화세력에 대비하여 쇄국주의를 주장하면서 항일운동을 하던 흔히 말하는 수구세력을 말한다.… 공산주의자들은 공산화에 방해가 되는 세력들을 반동들이라고 부른다.… … 이젠 김정일 추종세력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면서 조금만 김정일에 대하여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면 너 수구꼴통, 냉전, 전쟁, 반통일 세력, 아니면 숭미주의자가 아니냐고 몰아붙인다.… 대한민국 수호세력들을 수구 꼴통이라고 몰아붙여 사회적으로 매장시키려고 하고 있다. 그들이 갖는 정치권력, 사법권력뿐만 아니라 방송과 신문, 인터넷을 이용한 언론몰이를 통해 김정일을 반대하고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하면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지키겠다고 하는 것을 시대착오적, 호전적, 반통일적, 숭미・친일세력으로 몰아세우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런 애국세력들을 흔히 극우세력, 기득권 세력, 친일세력, 독재세력이라고 선전을 하여 왔다. … 1980년대에 대학을 장악한 공산주의 운동권세력들은 대학 내에서 그들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잠재우기 위해 보수적 성향의 교수들에 대해서는 어용교수의 딱지를 붙이고 위협을 가하곤 하였다. … 보수적 교수들의 연구실을 폐쇄한다든가 혹은 심지어 교수들을 무릎을 끓이고 머리를 깎기까지 하는 린치를 가하기도 하였다. 국무총리로 지명받은 육순의 정원식 교수는 외국어대에서 마지막 강의를 미치고 나오다가 공산주의 추종자자들로부터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받고 집단조리돌림을 당하기도 하였다.… … 2001년 11월에 벌어졌던 李文烈에 대한 테러. … 그는 당시 시민운동에 대하여 ‘홍위병’같다고 비판하자 온갖 욕설은 물론 그의 개인 작업실이 있는 경기도까지 몰려와서 이문열 책들의 장례식을 거행하였으니 이러한 사례를 보는 많은 보수적 지식인들은 자신들이 허허벌판 위에 서 있다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인이라는 이문열이 그 지경을 당하고 있었지만 그를 옹호하는 단 한사람의 시인도 소설가도 대한민국에는 없었다. 그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김정일과 현 정권을 비판하는 일에 나설 수가 있었겠는가? 이런 광기는 2005년 韓昇助 고려대 명예교수에 대한 집단테러에서 다시한번 그 위력을 드러냈다. 한 평생을 민족주의와 민주주의를 옹호하는 대학교수로 살아온 70대 중반의 노 교수가 쓴 장문의 글 중 전후좌우를 모두 거두절미하고 일제의 식민지배가 다행이었다는 말 한마디만을 따와서 그를 매국노인 인양 몰아붙이는 마녀사냥이 벌어졌고, 결국 명예 하나 만으로 살아온 노 교수를 인격적으로 살해해 버렸다. 그가 평소 대한민국의 정체성 수호를 주장하면서 김정일 추종세력들을 비판하지 않았어도 그런 일이 벌어졌을까? 조선일보・한나라당 역시 이런 과정에서 순치되었는지도 모른다. … 보수세력들이 수구꼴통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는 것이 선거와 독자확보라는 전쟁터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이라고 믿고 있는 한, 다시 말해 김정일과 그 세력이 가동하고 있는 반역의 거대한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도전을 포기하는 한, 보수세력의 패배는 이미 결정되어져 있는 것이다. 지금 보수세력들은 살겠다고 뜨거운 물을 피해 두부 속으로 파고 들어간 미꾸라지 꼴이다.… 수구꼴통이란 소리를 듣지 않고 어떻게든 살아보겠다고 몸부림치는 것이 결국에는 반역자들이 반역을 완성하는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스스로는 죽음의 길을 가고 있는 것이다. … 그들의 저주낙인을 받지 않기 위해 몸부림치게 된 것은 그네들의 조직적이고 극악스러운 테러와 위협이 일차적 요인이지만 보다 근본적인 요인은 김정일 추종세력을 압도할 만한 인권의식, 도덕적, 정치적 비전이나 대한민국이 한반도의 유일한 국가라는 자부심이 없기 때문이다. ◇ 글-둘 중국인 學者의 제언 한국은 親日派 단죄보다 知日派 養成(양성)이 급하다 李昌植(전 연변대 역사학 교수) 眞實(진실)에 기초하여 眞理(진리)를 추구함은 學者들의 天職(천직)이며 良心이다. 이것이 학문을 하는 사람들에게 없어서는 안되는 기본자세이므로 학자 개개인의 人格과 삶의 모습에 관련되는 중요한 문제이며 良識을 가진 사람으로서 이런 점을 否定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런데 최근 그런 자세를 취했다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이웃(북한・중국)에서도 거족적으로 몰매를 맞은 사람이 있다. 한국의 고려대학교 명예교수 韓昇助(한승조) 교수가 그런 꼴을 당했다. 그 사건에 대한 한국과 중국 매스컴의 이상할 정도로 과격한 반응태도를 보였는데 이 일은 단순히 놀라울 정도를 넘어서서 크게 우려스러운 일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수가 없다. 이 문제는 단순한 偏見(편견)이나 학문적 자유의 不在(부재) 또는 韓 교수에 대한 민족주의적 비판이란 次元의 문제가 아니다. 韓中兩國의 학회, 특히 한국학계에서의 근대사인식이나 현실인식, 또 장래의 일본 중국 한국 등 3국관계의 向方(향방)을 포함하여 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문제인 것이다. 그러면 韓 敎授는 도대체 무슨 짓을 했다는 것인가? 結論부터 말한다면 그 분은 역사의 하나의 眞實을 정직하게 말하면서 학자로서의 眞心을 말했을 뿐이었다. 그런 것이 어째서 잘못되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가 곤란하다. 韓 교수는“식민통치를 러시아가 아니라 일본으로부터 받은 것이 한국인으로서는 불행 중 다행이었다”“慰安婦(위안부)문제를 가지고 과장된 주장이나 배상금 요구는 高尙(고상)한 민족이 할 짓이 못된다.”“한국인들은 자민족 불행의 원인을 자신들이 아닌 日本에게 떠넘기려는 경향을 보여 왔다”는 등 한국인들의 對日자세를 엄중하게 비판하였다. 그의 논문에 대하여 한국의 TV와 신문, 인터넷은 맹렬한 비난 캠페인을 일으킨 나머지 韓氏는 고려대 名譽敎授 자리까지 사임하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 이런 사건이 중국에서도 크게 보도되었다. 필자도 韓 敎授의 見解에 대하여 전면적으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동일한 문제의식에 대한 다양한 시각이나 접근방법은 허용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는 아직 불충분하다고는 하나 한국계의 최길성, 박태혁, 김완섭, 오선화, 김문학씨 등에 의하여 한일합방, 식민통치, 야스꾸니 신사참배, 태평양전쟁 등 민감한 문제에 대한 색다른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도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편이다. 참다운 의미의 한일우호관계도 서로가 상대방의 눈치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의견도 솔직하게 말할 수 있고 의견교환을 할 수가 있는 환경 요건이 갖추어져야만 발전할 수가 있는 것이 아닐까? (2006년 日本 正論誌 正月號에 실린 글의 요약임) 글-셋 한승조 교수에 돌 던지지 말라!(요약발췌)/지만원 못난 민족의 [모함-모략행위]부터 반성하라 … 1858년, 일본은 미국을 비롯하여 영국·러시아·네덜란드·프랑스와 통상조약을 체결함과 동시에 문호를 활짝 개방하고 부국강병, 자본주의 도입, 근대화 운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명치유신이었습니다. 선진자본주의 열강들은 제국주의로 이행해 가면서 식민지 쟁탈전을 벌였습니다. 이 때 조선은 무얼 했던가요? 대원군이 쇄국정책을 고집하고, 궁에서는 음흉한 정쟁에 날 새는 줄 몰랐습니다. 상대방을 모함-모략하여 동족을 살해하고, 귀양보내는 일에 몰두했습니다. 선진국을 배격하고, 문호를 걸어 닫고, 자기들끼리 싸움질 하는 이 못난 조정이 조그만 궁궐에 갇혀있고, 먹고사는 데에도 벅차했던 오합지졸의 백성들이 먹을 게 없어 고려장을 당하던 원시마을 조선! 이런 못난 나라가 열강에 먹히지 않는다는 건 그야말로 기적입니다. 누구에게 먹히든 먹히게 돼 있었습니다. 오늘날을 보십시오. 미국과 일본은 우리보다 잘난 선진국입니다. 방송장비의 100%는 일본의 소니사 제품입니다. 일인당 GNP가 우리의 4배입니다. 일본이 옛날에 선진열강들로부터 열심히 배워서 우리를 통치했듯이, 우리는 지금부터라고 열심히 선진국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의 위정자들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미국놈 싫다, 일본놈들은 더 싫다. 북한과 함께 우리끼리 살자"는 그야말로 못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과 일본에 가서 각고의 노력으로 선진문물을 배워 익힌 인재들을 적대시합니다. 그리고 한국식 명치유신으로 오늘날의 부국강병을 이룩한 영웅을 민족의 반역자라며 그의 딸까지 모함-모략하고 있습니다. 부국강병을 위해 새벽잠을 설치고 창밖을 내다보며 고뇌하던 박대통령과는 달리 지금은 대통령이란 사람이 한가하게 부인과 함께 한달 씩 얼굴을 보이지 않으면서 미용수술이나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 못난 인생들 때문에 지금도 대한민국의 경제가 미국과 일본에 먹히고 있습니다. 이를 놓고 또 저 못난 것들은 미국과 일본이 그럴 수 있느냐며 또 욕을 합니다. 당하는 게 병신이지 자유경쟁에 의해 경제를 점령하는 미국과 일본이 왜 나쁩니까? 남을 비난하는 자엔 발전이 없다. 나를 개선시켜라 남을 욕하고 비난하는 사람에겐 발전이 없습니다. 절대로! 나를 원망하고 나를 채찍질해야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나를 갈고 연마하면 절대로 당하지 않습니다. 이런 암흑의 시대에 나타나 장래 없던 국민을 일깨워 준 정신적 지도자가 바로 박정희였습니다. 이는 한국의 명치유신이었습니다. 그는 일본군에 몸담으면서 일본으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배웠기에 그런 위업을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한승조 교수님은 평소에 이런 소신을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설사 그분이 사용한 용어와 표현에 부분적인 부적절성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그 일부의 용어를 트집잡는 건 깨인 사람들이 할 일이 아닙니다. 개인이나 국가는 자극이 없을 때 나태해지고 망하게 됩니다. 일본의 선진화된 과학기술과 지식과 절제로 훈련된 정신은 잠자던 조선인들에게 커다란 자극이 됐음을 인정합니다.… … 미국을 욕하는 사람들의 행동거지를 보면 그야말로 야만인에 가깝습니다. 못 배우면 이렇게 됩니다. 남을 욕하고 모함하는 민족성 때문에 우리는 일본에 먹혔습니다. 지금의 위정자들과 좌익들도 잘난 사람들, 부자들을 욕하고 모함합니다. 어쩌면 150여 년 전의 못난 선조들을 그리도 빼닮았습니까? 이들이 지금 대한민국을 파괴하고 경제적으로 침략당하게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적은 바로 이들입니다. 한승조 교수님의 “불행중 다행”이라는 표현은 “어차피 당할 바에야 러시아에 당하는 것보다 그래도 일본에 당하는 것이 다행이었지 않느냐”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일본으로부터 당한 고통보다 6.25의 동족상잔으로부터 당한 고통이 더욱 크고 광범위하고 비참했었다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한국은 정상이 아니다 민주주의가 무엇인가요? 민주주의는 다양성이 인정되는 제도입니다. 나와 다른 생각을 표현했다 해서 인신공격을 하고 여론재판을 하는 나라는 민주국가가 아니라 원시집단입니다. 그에게 돌을 던지는 행위는 표현의 자유를 물리적으로 억압하는 비민주적 행동입니다. 한 교수님의 글 중에도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되지 않나요? 왜 한 교수님이 저들과 똑같은 생각대로 글을 써야 합니까? 맞는 부분은 수용하고 틀린 부분은 취하지 않으면 됩니다. 일본인들도 한 교수님의 글을 다양한 시각 중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것이지, 한국인 전체의 시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한 가지 더 생각할 게 있습니다. 한국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나오면 꼭 일본에 사과를 요구합니다. 일본도 한국도 똑같이 국가입니다. 한 국가가 저지른 과거사에 대해 한번만 사과하면 됐지 어째서 대통령마다 사과를 요구하는지 저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사과’라고 하면 무엇을 연상합니까?“못났던 조선이 잘났던 일본에게 먹혔던 사실이 있다”는 것을 연상케 합니다. 이를 대통령마다 세계만방에 알리는 것이 과연 잘난 행동인지 다시 생각해야 합니다. 이를 부추기는 언론부터 못났습니다. 이는 정상적인 외교도 아니며, 이런 한국은 정상적인 국가가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2005.3.5) 글-넷 한승조교수의 글(전문)을 읽고 저는 이런 결론을 얻습니다/지만원 1. 과거사를 규명하자 합니다. 과거사를 규명하기 위해서는 과거사를 연구해야 합니다. 한승조 교수님의 글은 간단한 기고문이 아니라 논문입니다. 한-일 과거사를 연구한 양질의 논문입니다. 과거사를 구명하자는 세력들이 그들에게 도움을 주는 과거사 연구논문을 냈는데 그것이 마음에 안든다며 집단 테러를 가했습니다. 2. 한승조 교수님의 논문에서 저는 아무런 하자를 찾아내지 못합니다. 오히려 시각을 넓히고 한국인의 자세를 가르쳐 주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연구였습니다. 3. 특히 위안부에 대한 저들의 자세에는 전율마저 느끼게 합니다. 몇 사람의 여성 노인을 앞세워 반일에 악용하고 있다는 교수님의 지적이 날카롭습니다. 미선이-효순이를 반미감정에 악용했듯이, 순진한 할머니들을 앞세워 반일감정을 부추기려 한다는 지적은 날카로운 지적이었습니다. 저들은 시체를 혁명에 이용합니다. 광주사태를 보십시오. 썩어가는 시체를 끌고 다니며 시민을 흥분시켰습니다. 할머니들, 미선이-효순이를 이용해 시민을 흥분시키는 것과 같은 수법입니다. 4. 자유-애국진영은 너나없이 몸사리는 지금의 세태에서 한 교수님이 돌팔매를 맞으며 딱딱한 전선을 뚫고 돌파구를 마련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익들은 그런 그 돌파구를 확대하려 하기는커녕 저들과 한편이 되어 그를 매장했습니다. 5. 한 교수님의 글은 한일관계를 "원한의 관계"에서 "동반자의 관계"로 승화시키자는 큰 뜻을 가지고 이 글을 썼습니다. 이것이 한국을 살리는 길입니다. 그런데 좌익들은 한국을 죽이는 방향으로 원한을 만들어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를 용기있게 지적한 글이 바로 본 논문입니다 6. 명예훼손 재판에서도 부분적인 표현을 문제 삼지 않습니다. 부분적인 표현에도 전혀 하자가 없어 보입니다. 어느 분이든 제가 요약한 위 한 교수님의 글에서 하자를 찾아내 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위 요약에서 문제의 표현들이 들어 있는 글은 단 한자도 고치지 않고 그대로 살렸습니다.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2005.3.10) 글-다섯 한승조는 정확했다/자유게시판(익명) 아무리 생각해도 축복이라는 한승조 교수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축복은 복을 준다는 뜻입니다. 저는 한 교수의 글을 다 읽어보았습니다. 그런데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한승조 교수는 1930년생입니다. 조선해방시 15세였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너무 어렸기 때문에 친일과는 관련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후 한국에서 석사학위를 마치고 미국에 유학가서 박사학위를 취득합니다. 일본에 유학한 사람이 아닙니다. 만일 그가 일제시대에 일본에 유학가서 대학을 다녔거나 일본에서 박사학위를 땄다면 한국인이나 한국언론들은 이번 발언을 빌미로 그를 친일파로 몰아부쳤을 것입니다. 이번에도 보면 특히 좌파언론들이 그를 심하게 모함하고 있습니다. 그가 그동안 보수우익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야만국가의 야만언론이나 할 수 있는 짓입니다. 그 여파로 좌파 국민들은 집단 히스테리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승조 교수는 미국에 유학가서 공부하고 거기서 정치학 박사가 된 사람입니다. 미국은 기독교 국가입니다. 미국인들은 누가 감기들어 재채기하면 그 사람에게 "God bless you"라고 말합니다. 번역하면“신의 축복이 있기를 바랍니다”라는 뜻입니다. 이렇게 미국인들은 작은 일에도 축복이라는 말을 사용합니다. 감기 낫는 것에 대해서도 축복이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미국인입니다. 한 교수는 미국에서 오래 생활했고 따라서 축복이라는 말을 미국인처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공산국가 러시아에 먹히지 않고 시장경제국가 일본에 먹힌 것을 축복이라고 말할 수 없을까요? 한승조 교수는 일제의 조선지배를 축복이라고 말한 것이 아니고, “우리가 공산주의 국가 러시아에 먹히지 않고 시장경제국가 일본에 먹힌 것은 축복”이라고 말한 것입니다. 정말로 이런 것이 축복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당시 조선은 매우 허약해서 어디에 먹혀도 먹힐 상황이었습니다. 조선에 대한 하나님의 축복이 없었다면 우리는 러시아에 먹혀 공산주의 국가가 되었을 것이고 그렇게 되었다면 아마 북한처럼 수백만 명이 굶어죽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반공국가 일본제국에 먹혀 공산화되지 않았고 해방 후에는 정부의 지도력과 미국의 도움으로 공산화되지 않아서 현재의 번영된 자유시장경제를 구가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축복이 아니면 무엇입니까?… 한승조 교수는 너무도 정확하고 올바르게 표현한 것입니다.… (<지만원의 시스템클럽> 홈페이지, 2005.3.1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