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by. 이영찬
“종북세력들의 농간에 호국영령들이 지하에서 통곡한다. 이석기 단죄하고, 통합진보당 해체하라!”
“정부는 이번 기회에 이적단체의 해산을 명령할 수 있도록 국가보안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수호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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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통진당 의원의 내란음모 혐의에 대한 회합 녹취록의 일부가 공개됨에 따라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30일 오후 통진당사 앞에서 내란 음모가 밝혀진 ‘이석기 규탄 및 통진당 해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향군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정원과 검찰의 발표를 접하면서 분노와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면서 “이번 사건은 선뜻 믿기지 않을 정도로 아주 충격적인 반국가적 사건”이라고 개탄했다.
이어 “이석기는 지난해 국회의원에 당선 뒤 지하조직인 ‘혁명조직(RO : Revolutionary Organization)’을 결성한 혐의를 받고 있고, 특히 지난 5월에는 130여명의 ‘RO’ 조직원들을 모아놓고 북한 남침 등 유사시 북한을 돕기 위해 KT혜화지사와 평택물류기지 같은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도록 총기를 준비해 두라고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이 조직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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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석기는 국회의원이 되고서도 ‘애국가는 국가(國歌)가 아니다’ ‘종북보다 종미(從美)가 문제’라며 국가를 부정하고 북한을 두둔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았을 뿐만 아니라 통진당도 그동안 북한의 ‘김씨왕조세습’이나 핵 개발, 인권 탄압 등에 대해선 눈감은 채 ‘주한미군철수’ ‘국보법 폐지’를 주장하며 북한 김정은의 하수인 노릇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정원의 압수 수색을 크게 환영한다”면서 “차제에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정부를 향해서도 “이번 기회에 이적단체의 해산을 명령할 수 있도록 국가보안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수호체제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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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신상태 서울시회회장은 “이제는 더 이상 이적세력과 종북세력이 대한민국을 유린하도록 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이번 기회에 종북세력을 완전히 박멸하는 기회로 삼아, 국가안보를 위한 우국충정과 종북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와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협조를 요구했다.
이날 분개한 향군 회원들은 통진당 당기를 찢고 당사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다.
한 6·25 참전 원로는 기자회견 간 울분을 참지 못해 통진당 당기를 입으로 물어 뜯으며 이석기 의원의 단죄와 함께 통합진보당의 해체를 주장했다.
다음은 향군 성명 전문임.(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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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등 압수수색 환영
"종북세력 발본색원하고 국가보안법 개정하라!"
▲ 국정원이 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 등에 대하여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 위반혐의로 압수 수색에 들어갔다.
▲ 이석기의원 등은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적행위를 일삼고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하는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 국내 종북세력의 척결을 일관되게 주장해 온 우리 향군은 국정원 압수수색을 크게 환영하며, 차제에 각계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종북세력을 발본색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 아울러, 정부는 이번 기회에 이적단체의 해산을 명령할 수 있도록 국가보안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 수호체제를 더욱 굳건히 하라.
2013. 8. 30
대한민국재향군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