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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천재교육 교과서, 混食 장려를 '혼식 강제'라고 과장

趙甲濟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反국가적-反헌법적-反사실적으로 천재교육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2014년부터 쓰여진다)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국군이 한 일을 왜곡, 폄하, 조작, 과장하면서 북한정권이 저지른 악행은 축소하거나 덮었다. 이 교과서엔 반드시 가르쳐야 할 아래의, 북한정권에 의한 對南도발 사건들이 빠져 있다.
  
  1968년의 삼척 울진 무장공비 침투사건, 푸에블로호 납치, 1974년의 육영수 여사 사살, 1983년의 아웅산 테러, 1987년의 대한항공 테러, 2002년의 참수리호 격침, 2008년의 금강산 관광객 사살, 2010년의 천안함 폭침. 남북관계뿐 아니라 국제사회에도 큰 영향을 끼친 대사건으로서 반드시 학생들에게 가르쳐 對北경각심과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 그리고 애국심과 정의감을 심어야 한다.
  
  한편, 이 교과서는 가난한 시절 박정희 정부가 장려한 混食(혼식)을 부정적으로 설명하였다.
  <1969년 1월부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을 '분식의 날', '쌀이 없는 날'로 지정하는 한편, 점심때마다 학생들의 도시락을 검사하여 혼식을 강제하였다.>
  '혼식 장려'를 '혼식 강제'라고 과장하였다. '강제'가 되려면 혼식을 하지 않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거나 강제로 混食을 시켜야 한다.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부에 대하여는 열 번이나 '탄압'이란 용어를 써서 설명하면서,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 정권에 대하여는 한번도 '탄압'이라고 하지 않은 교과서이다.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