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대남 선전-선동 매체인 ‘반제민전’(반제민족민주전선)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요구하는 논평을 내놓았다.
반제민전은 2일 <박근혜는 하야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국정원과 경찰, 보훈처, 군사이버사령부, 통일부, 재향군인회까지 대선에 개입하였다”고 주장했다.
논평은 “경찰의 지난해 12월16일 국정원 대선개입 의혹에 대한 중간수사결과 발표가 제대로 되었다면 야당후보에게 결정적으로 유리하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대 대선은 명백한 부정선거이며 결국 박근혜는 불법 대통령이라는 것이 국민이 내린 평”이라고 선동했다.
논평은 이어 “현 당국자가 불법적으로 선거에 개입한 국정원을 비롯한 관련자들을 엄벌에 처할 대신 종북소동으로 국민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려고 획책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는 더 이상 꼼수를 부리지 말아야 한다...(중략) 권좌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리/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