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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인터뷰

김계춘 신부, "종교는 국적이 없지만 종교인은 국적이 있다"

[시사토크 판] 김계춘 '정치인, 천주교 신부들 이용하지 말라'

 

29일 시사토크 판에는 김계춘 원로신부가 출연했다. 

 

북한 연평도 포격 옹호하는 듯 한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박창신 신부에 대해

김 신부는

'신부들이 법관도 아니고,

선거 개표원이나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기에

권위 있게 말을 할 수가 없다.

 

정치와 과학 문제는 특히 그렇다.

 

주워들은 지식을 잘못하면 신도들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정치적인 말은 가족뿐만 아니라, 사람들을 양쪽으로 갈라서게 한다.

 

특히 대통령 관련한 사안을 말하는 것은 시기와 위치 모두 맞지 않는다.

짧은 강론 시간동안 자기 견해만 밝히면 예수님 얘기는 언제 하는가.

 

후배들에게 말하고 싶다. 신부라고 해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라'고 밝혔다.

 

박창신 신부 검찰 수사 건에 대해서는

'종교에는 국경이 없다. 하지만 종교인은 국가에 속해 있다.

아무리 신부라도 여권이 있어야 외국에 나갈 수 있다.

신부는 국가에 속하고, 국법을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

고발을 당했다면 할 수 없이 무엇을 잘했고 잘못했는지는 법이 판단할 것이고,

신부이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정의구현사제단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김 신부는 '정의구현사제단 분들은 상당히 프라이드가 강한 것 같다.

다른 신부보다 우수하다는 생각이 있는 듯하다.

하지만 정의구현사제단이라는 명칭 자체가 잘못됐다.

신부라는 신분 자체가 정의를 넘어 사랑을 실천하고 가르치는 사람들 아닌가.

나머지는 불의한 사람들이란 말인가. 말도 안 된다'고 말했다.

 

또한 김 신부는

'정치권과 보이지 않는 손들이 신부들을 앞세워 신부의 신용과 사회적 인정들을 이용하고 있다.

신부들의 말을 통해 자신들의 논조 부각을 위한 것이다.

문재인 의원도 신부들에 대한 종북 몰이가 화난다고 하던데,

그렇다면 왜 야당만 신부들을 불러서 미사를 하는가.

여야가 함께 미사를 하면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것이 옳은 것 아니겠는가.

함께 참여한 신부들도 이북 맛을 못 봤다.

공산당 북괴 정권 맛을 봐야 정신을 차릴 것이다.

총 대신 도끼로 수녀의 목숨을 앗는 공산당을 못 봐서 그렇다'고 밝혔다.

 

조갑제 닷컴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