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08 (일)

  • 맑음동두천 -4.9℃
  • 맑음강릉 0.8℃
  • 맑음서울 -3.0℃
  • 구름많음대전 -0.4℃
  • 맑음대구 0.9℃
  • 맑음울산 2.7℃
  • 구름조금광주 1.1℃
  • 맑음부산 2.8℃
  • 흐림고창 0.6℃
  • 흐림제주 7.9℃
  • 맑음강화 -2.3℃
  • 맑음보은 -2.1℃
  • 맑음금산 0.4℃
  • 구름많음강진군 3.3℃
  • 맑음경주시 0.9℃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칼럼/인터뷰

[4.3폭동] 날을 추모일로? 새누리당 미쳤나?

[이동복 칼럼] 대한민국 부정을 긍정하는 집권당

[4월3일]을

[추모일](追慕日)로 지정하겠다는

새누리당,

과연 여당(與黨)이 맞는가



李東馥    


표만 보면 앞뒤를 가리지 않는 새누리당의 6월 지방선거 대책이
문자 그대로 [천민(賤民) 민주주의]의 극치(極致)를 보여준다.

새누리당은 심지어
“앞으로 4.3 추념일을 지정하겠다고 나서고 있다.

글쎄,
그렇게 해서 제주도에서 몇 표를 건질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만약 그렇게 해서 건지는 제주 표가 있다면,
전국적으로는
아마도 제주도에서 건지는 표의 수백 배의 표가
새누리당으로부터 달아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를 정도로
새누리당은 바보인 모양이다.

한 가지만 분명히 해 두자.
[4.3 폭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많은 잔혹행위가 있었다는 것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역사적 사실이고
그 같은 잔혹행위에 대해서는
인도주의와 인권의 차원에서
잘못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대한민국 건국을 위한 1948년의 5.10 제헌국회의원 총선거를
폭력으로 방해, 저지할 목적으로
남로당의 지령을 받은 무장 폭도들이
이해 4월3일 새벽 19곳의 제주 관내 경찰관 파출소를 습격한 사건은
[반란]이자 [폭동]임에 이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

[4.3 사건]은,
1948년4월3일 새벽 무장 폭도들이
제주 관내 19개 경찰 지서들을 일제히 습격하여
경찰관과 그 가족들을 살상(殺傷)하며 시작한 사건을 말하는 것이고
이 사건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양민 학살]은 엄연히 별개의 사건이다.

이 두 가지를 구별하는 능력도 없는 새누리당이라면,
이 같은 정당이 과연 대한민국의 여당으로 구실할
자격을 갖추고 있는 정당인지에 관하여
양식 있는 국민들의 판단을 구해 보아야 할 것 같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newdaily.co.kr
[자유민주·시장경제의 파수꾼 - 뉴데일리/newdaily.co.kr]


혁신학교? 혁신은 개뿔! 애들 학력만 퇴행중! 교무실 커피자판기, 교사 항공권 구입에 물 쓰듯...특혜 불구 학력은 뒷걸음 일반학교에 비해 연간 1억4,000~1억5,000만원을 특별히 지원받는 서울형 혁신학교가 예산을 엉뚱한 곳에 쓰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특별예산(학교운영비)으로 교사실의 각종 책장이나 가구를 구입했고, 수백만원을 들여 학습자료 저장용 USB와 외장하드를 사서 나눠 갖은 사실도 밝혀졌다. 교무실 커피자판기를 구입하는데 특별예산을 쓴 혁신학교도 있었다. 이밖에도 여직원 휴게실 가스보일러 교체, 부장교사 워크숍 항공권 구입, 교직원 전체 체육복 구입 등 본래 목적과는 거리가 먼 곳에 특별예산을 물 쓰듯 전용한 사실이 드러났다. 학생들에 대한 선심성 예산 집행 정황도 나왔다. 일부 혁신학교에서는 학생 티셔츠 구입, 진공청소기 구입 등에 특별예산을 수백만원씩 사용했다. 학생들의 생일축하용 떡케익 구입비용으로 매달 70~90만원을 사용한 곳도 있었다. 반면 서울형 혁신학교의 학력은 일반학교에 비해 오히려 뒷걸음질 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내용은 서울시교육청이 새누리당 강은희 의원에게 제출한 2012년 혁신학교 정산서 통합지출부를 통해 밝혀졌다. 서울형 혁신학교는 곽노현